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여행 이야기

경북선 역 근방 명승지 소개

문장대 2017. 2. 4. 21:15

1. 이글을 쓰게된 동기

  경전선 여행을 한 어떤분이 역마다 내려서 주변 명승지를 소개한 글을 재미있게 보았다. 어떤 신문사에 연재로 올리면서 역근방 사진과 역사적 유래, 식당, 교통편 등 여행자 분들께 유익한 글을 소개하여 감명 받았다. 경북선을 어릴때 부터 이용한 필자는 전국에서 이글을 보고있는 독자들에게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여행기를 쓰고자 한다.  



2. 경북선의 개통역사

총길이 115.2㎞의 단선철도이다. 김천을 출발하여 상주-문경-예천을 지나 영주에 이른다. 1924년에 착공하여 1928년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구간별로는 1924년 김천-상주(36㎞) 구간이 개통된 것을 시작으로 그해 상주-문경(23.8㎞), 1928년 문경-예천(25.5㎞), 1931년 예천-안동(32.8㎞) 구간이 각각 개통되면서 총연장 118.1㎞에 이르렀다. 그러나 1940년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목적으로 이 철도를 매수한 뒤 그들의 군수물자를 공급하기 위해서 1943~44년에 문경-안동까지 58.3㎞를 철거했다. 그뒤 1962년 문경에서부터 구노선을 바꾸어 문경-예천-영주를 잇는 연장공사를 시작하여 1966년에 문경-예천(28.9㎞) 구간과 예천-영주(29.7㎞) 구간이 각각 개통했다.


  경북선 처음 개통후 간이역을 포함한 역이름은 다음과 같다. 김천부터 영주까지 순서대로 열거해봅니다.

김천-남산-아천-두원-옥산-청리-상주-백원-양정-함창-점촌-산양-용궁-송암-개포-율현-가동-예천-고평-미산-보문-어등-미룡-반구-영주

고딕체로 된 역은 아직도 운영되고 나머지는비둘기호가 없어짐에 따라 폐역됨.

* 지금까지 운영되는 역은  김천,옥산,청리,백원,함창,점촌,용궁,개포,예천,어등, 영주이고 나머지는 간이역임. 남산역은 일제시대 잠시운영. 백원역은 필자가 태어난 집 근방역(집과역사이100미터거리)이며 아버지께서 해방후 역원으로 근무함.



 

이 철도는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교통 축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지역 생활권 형성 및 물자 집산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김천과 영주는 교통의 요지로 성장하게 되었다. 본 철도를 통해 김천에서 경부선, 영주에서 중앙선 및 영동선과 각각 연결된다.  특히 문경탄전이 폐쇄되기 전까지 무연탄의 수송 비중이 전체 화물수송의 60%를 차지했다. 역 21개소가 있다. 지금도 안동으로 가다보면 예천지나면서 들 가운데 잔해가 남아 있다. 일본정부는 태평양 전쟁시 얼마나 급했으면 철로를 걷어 전쟁 물자를 보급 했을까! 등산하다보면 주변 산에 큰소나무에 칼집을 내어 송진을 채취하여 비행기 연료를 만들었을까!


3. 출발지인 김천역 주변의 명승지

일제시 상주의 양반가에서 무슨 이유로 경부선이 상주를 지날 수 없다고 고집해서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은 김천에 경부선이 지나고 김천역이 생겨나서 여러방면으로 김천시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역사적인 고도 상주는 대전과 같은 해에 읍승격을 하였으나 지금 대전은 광역시가 되었지만 상주는 대기업이 없어 발전이 정체된 소도시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기대되던 청리 마공공단 설립도 슬그머니 다른지역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김천은 혁신도시로 한국전력과 김천 공단이 존재하여 큰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김천역은 거창, 무주 쪽에서도 서울, 부산, 영주쪽으로 가는 여행자들이 있어 실로 국토 중앙의 멋진 도시로 더욱 발전할 같다. 김천은 등산객이 많아 지는 추세에 힘입어 백두대간이 지나는 곳곳에 안내판을 멋지게 세우는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앞서서 시의 발전을 꾀하는 도시이다.

 

 가. 김천역 주변의 명승지

  1) 김천에는 신라고찰 직지사가 있는데 선산 해평의 도리사에서 신라고승 아도화상이 손을 가르키는 황학산 아래에 절을 지었다는 설이 있는 절이다.


김천역 앞에서 직지사가는 버스가 자주있습니다.



  2) 백두대간 유명 코스

대덕산에서 웅이산 까지 멋진 백두대간이 있는데 가는곳마다 멋진 이정표와 벤취 등이 마련되어있다. 특히 삼도봉은 주변 민주지산과 백수리봉 등이 멋지다. 우두령, 바람재, 신선봉, 황악산, 은수봉, 금산, 작점고개, 용문산, 웅이산 이 멋지고 기독교의 유적지 용문산 기도원은 해방후 이승만 대통령의 후원을 받은 이북 평북 창성출신 나운몽 목사가 새운 신앙촌이다. 여기서 배출된 목사는 수천명이라고 전해진다.





  유명한 용문산 수련원은 김천 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왕복합니다.


  3) 김천 지례면에 가면 지례 흑돼지 구이가 유명하고 부항령 쪽 가다보면 멋진 캠핑 영지와 부황저수지가 조성되었고, 대덕면 쪽으로 가다보면 2개의 서원이 존재함.

  4) 김천역에서 직지사 쪽으로 가다가  영동 상촌가는 길이 있는데 유명한 괘방령은 그 유래가 멋져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5) 직지사 구경하고 다시 나와 추풍령으로 가면 유명한 추풍령 노래비가 볼만하다.


그 유명한 나의18번 추풍령 고개넘어 한많은 사연 ㅎㅎㅎ  여기서 목청끝 불러도 외딴지역이라 누가 간섭 안합니다. 주변에는 눌의산 가는길과 경부고속도로 개통하기위해 산을 파혜친 금산이 존재하고, 작점고개도 가는 길이 있어며 난함산은 군부대가 관리하고 있다.




  6) 추풍령에서 조금가면 월류봉이 용산면에 존재하는데 이곳은  우암 송시열의 유적지인 한천 정사가 존재하고, 강을 건너 월류봉 등산로가 유명함






공지사항- 충청,전라, 경상 3도가 모두 포함되는 삼도봉이 있는데 등산하기 쉬운 길은 김천 지례-부황초등-해인리-해인산장에 주차하고 외길 포장길 따라가면, 아주쉬운 등산로이며 1,000미터 이상 고지이지만 비교적 쉽게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