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여행 이야기

전국노래자랑 예심-조공제

문장대 2016. 12. 25. 16:17

   상주에서만 벌써 4번째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에 실시되는 4번재 대회는 새로 조성된 삼백테마파크에서 예심을한다고 한다. 이웃 분들이 모두 가본다고하기에 매일  만보걷기를 하므로 2키로 떨어진 곳을 혼자서 운동삼아 걸어간다. 아무도 걷는 사람이 없고 모두 차로 이동하니 도로로 걷는데 매연이 심하고 지루하다. 경북선이 지나는 철로위 구름다리를 오른다. 평소차로 이동할때는 몰랐는데 얼마나 높은지 가물가물하다. 좌측 북천 산책로 역시 한가하다. 정신 없이 걷다보니 마리앙스 웨딩 옆에 새워진 멋진 건축물의 공연장이 나타난다. 주차장에는 엄청난 차로 차있다. 등에 땀이 흥건히 젖은 상태로 공연장에 들어가니 사람들로 만원이다. 발디딜 틈이 없서 고개를 내밀고 5분간 지켜보니 예심이 한창이다. 통과한 사람은 합격이라고 하고 아닌 사람은 수고했어요라고 한다. 그때마다 폭소다. 111번인 사람을 보았으니 100명이 넘게 참가한 모양이다.  20명 정도 함격자라고해도 5대1이다. 외국인도 보이고 할아버지도 치장하여 대기하고 있다. 공기도 탁하고 다리가 아파서 마리앙스 예식장 쪽으로 해서 상주여고 앞으로 코스를 바꾸어 귀로에 올랐다. 여기는 유적이 많다. 당간지주가 있는 절터와 공적비 등이 많다. 우방아파트 옆 공터에 아피트 단지를 조상하다가 유물이 엄청 발견되어 중단하고 공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상주에는 정기룡 장군의 활약이 많은 곳이다. 이곳 상주여고 옆 조공제 밤나무 숲에서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무찌른 곳이다. 아래 사진으로 소개해본다. 정기룡은 원래 경남 하동 곤양 사람인데 무슨 죄를 지어서 양반의 고장으로 부모들이 이사를 하여 온 곳이다. 맹모삼천의 교훈인가  싶다. 어린시절 상주장에서 꽃신을 사주고 싶어서 애태우던 정기룡의 부모님이 심정을 혜아려 본다. KBS연속극에 나타난 장면이다. 정무수는 어린시절 정기룡 장군의 이름이다. 정기룡은 선조 임금이 지어준 이름이다. 정무수가 과거시험을 보기위해 서울가서 돈이 없어 잘곳이 없고 종각에서 자고 있는데 선조 임금이 낮잠이 갑자기와서 자다가 꿈을 꾸니 종각에 용이 올라가는 꿈을 꾸어 기이하게 여겨 신하를 보내니 경상도 상주의 젊은이가 자고 있어서 데려가니 임금이 반가워하고 이는 신의 계시라 생각하고 노자돈을 충분히 주고 과거에 임하라는 당부를 하고 이름을 정기룡이라고 지어주었다. 이 후 정기룡은 임진왜란때 백전 백승 하였다.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는 정기룡이라고 하였다. 경상도 조경 방어사를 추풍령 전투에서 구해 주었고, 상주성 탈환에 큰 공을 이루었다. 왜적이 우리군사를 너무 살륙하여 한에 맺혀 일본군 왜장을 생포하여 죽인후 생간을 꺼내어 씹었다니 당시 얼마나 사무치면 그러했을까! 이순신이 퇴각하는 왜적을 1명도 살려둘 수 없다는 일념도 역시 우리군사의 원혼을 달래기 위함이었으리라! 일본은 우리 조상의 만고역적이고 원수라는 사실을 알고 살어야 한다. 오늘 노래 자랑 예심이 구경하고 귀가길에 조공재(趙工堤)를 살펴보았다. 상주군수 조목사가 조성한 방천이다. 밤나무가 아직도 남북으로 방죽따라 자라고 있다. 역사테마공원과 어리이 놀이터가 조성되어 가볼만한 곳이다. 근방에는 우방아파트, 6주공아파트, 상주여고, 삼백테마공원, 마리앙스 웨딩 등이 있다. 복룡리 유적지도 유명하다.





위사진 붉은 표시가 유명한 유적지 밤나무 숲은 왜란시 왜적을 물리친곳

왼쪽은 어린이 테마공원과 청동기 유적지 등



                   아래사진은 삼백테마 공연장에서 노래자랑 예심장면







                    공연장이 만원이라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공연장 모습

                            위그림은 상주 스포츠센터  아래는 마리앙스 예삭장





               상주목사 조병노가 조성은 방죽인데 낙동강이 넘치고 지네의 액을 막고자 방죽과 소나무를 심어 2가지 화를 면할려고 한 유적임

                   방죽이 남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2군데 자동차길이 관통한다.  






                  엄청 노래돤 밤나무



                      엄청 굵은 밤을 주어서 쵤영








                    청동기 주거지도 있으니 상주는 엄청 큰 고을 - 지금의 문경 구미 영동 김천 보은이 모두 상주에 속한 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