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여행 이야기

문경의 근암서원과 주암정(경북 문경)

문장대 2016. 8. 23. 16:53

1. 여행지 : 문경 주암정과 근암서원

2. 여행일 : 2016년 8월 23일

3. 여행인 : 문장대(이종하)부부와 채기식  전 점촌고 교장님 부부(합계4명)

4. 특기사항 :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에 있는 근암서원과 주암정, 그리고 주암정 정자 근방에 있는 산양면 현리 채문식 전국회의장 생가와 점촌 시내에 있는 영강문화 센터 앞에 건립된 채문식 전 국회의장님의 상반신 동상을 탐방함.


- 여행기 -


  옛 직장 모임인 청솔회(청암중고 근무경력)의 월레회를 점촌 봉평막국수 집에서 마치고 상주 자택으로 귀가하는 나를보고  문경의 명문가 후손인 채기식 교장선생님께서 산북면 서중리에 있는 명소인 주암정을 탐방을 권했다. 우리나라 국문 최초소설인 '설공찬전'의 저자 채수 선생의 6대손이 채익하 선생이며, 채익하선생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가 주암정(舟巖亭)이다. 산북으로 가는 도로를 경계로 반대편에 두 명승지가 존재한다. 점촌서 산양으로 가다가 산양농공단지를 지나면 좌측에 주유소가 있고 좌회전하면 산북 단양으로 간다. 2키로 정도가면 수니메밀국수집이  있고 기와집이 여러채인 근암서원이 좌측에 뚜렷하게 나타난다. 여기 근암서원을 관람하고 산북쪽으로 100미터가면 주암정 안내판이 조그맣게 보인다. 농로길이라 300미터 가면 마을이 나타는데 마을길을 요리조리가면 마치 지상극락같은 주암정이 나타난다. 주변에 사과과수원이 있고, 개울이 있으며 앞에는 산양-산북의 금천이 흐른다. 건너편은 산양면 현리다. 현리는 문경의 자랑인 채문식 국회의원 생가가 존재한다. 주암정과 현리 사이에 세로운 다리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아마도 접근이 어려운 이 주암정 관람을 편하게 하도록 건설한 것이 아닌가 내나름대로 생각해본다. 이 유는 100미터 앞에 큰다리가 있고, 이 다리 건설전에는 작은 잠수다리가 있었다 한다. 여하턴 공사중이다. 근암서원과 주암정은 근래 여러방법으로  새로운 명승지로 부각되고 있다. 문경의 중요 여행지로 문경관문이 많이 소개되어 있지만 여기 근암서원과 주암정, 채문식 생가등을 연계하여 알려지면 많은 관광객이 붐빌같다. 오늘 채기식 교장님의 안내로 평소 무심코 지나던 주암정을 알게되어 너무나 행복했다. 감사합니다. 주암정과 근암서원은 다행이도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다. 고교 선배인 채훈식 님이 허리가 아프신데도 청소하며 주암정 주변을 잘 관리하고 있다. 멋도 모르고 빈손으로 갔는데 시원한 음료수를 내놓고 마시도록 권하는데 너무 미안했다. 더구나 선배님이 큰절까지하시며 반겨주시니 무심하게 대처했던 내가 잠시동안 한여름의 날씨에 등에서 땀이 줄줄나며 혼이 났다. 두 분(채기식 교장님, 채훈식 선배님)의 덕택으로 명문가의 내력을 알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 올려봅니다.


주암 채익하 선생은 자()가 비언(?), ()가 주암(舟巖)으로 나재(懶齋) 채수(蔡壽, 1449~1515) 선생의 6세손이며 교위(校衛) 채극명(蔡克明)의 아들이다. 성균관 생원을 지냈으며 학덕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후손인 채홍탁(蔡鴻鐸)은 주암정기를 지었다 .










  근암서원 앞 마당

  산북쪽으로  가다보면 이정표가 보인다

 상주의 앞산 식산을 사랑하여 호를 식산으로 한 이만부선생님도 배향되었네요


 여기서 선비체험도 합니다.

 대원군때 헤철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근암서원입니다. 근암서원은 주암정 바위 그방이라 근암서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로건너편 주암정의 주암은 멋집니다.


 

             숲속의 주암정

                재래복숭아가 주렁주엉 밑에는 벼이삭이 익고있다.

                 주암정 주변을 둘러보는 채기식 교장 선생님

                  연꽃이  아직도 보이고 연밥이 주렁주렁

   옆에서 본 주암정


                 

                      정면에서 본 주암정


이 더운 가뭄에도 어디서 물이 들어오는지?




                                도랑에는 우렁이와 골뱅이가 많다==청청지역

                         좌측에서 본 주암정-이리봐도 주암정이 멋지고 저리봐도 멋지네요.

                           주암정 옆 절벽 바위

                        한번 폼을 잡아보지만 안경이 안어울려요.

                      집사람도 덩달아 한컷

                       바위밑에서 독서하면 멋지겠어요.


                   산북과 산양을 흐르는 금천--영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금천 건너 또 정자--이지역이 엄청난 절경이어서 정지가 5개나 있네요.

훗날 관광객을 대비해서 새다리와 새길을 건설---앞의산은 현리 동네 뒤산인데 범상치 않은 산이네요.


                        주암정 주변 산책길이 200미터 이어지고

                      바위위에 지어진 주암정인데 이번에 문경시에서 처마를 보수하여 장마에 대비됨

                  관리인이며  종손인 채훈식 선배님--역광이라 사진이 좀 어둡네요.

                          관리인과 같은 항렬인 채기식 교장선생님 부부

          멀리 명당에 또 멋진 정자가 보인다.

   현리 동네로 가니 영모재가 존재함





                      채문식 국화의장 생가터--아무도 살지 않음



                   또멋진 정자가 있네요.


                      채문식 국회의장 반신 동상

                     채문식 의장 약력이 상세하게 있네요- 잘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점촌시내에 있는 영강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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