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덕산재-부항령
2. 일시 : 2016년 5월5일 10시 20분 -17시 20분(7시간)
3. 산행인 : 문장대, 후배 김영기
4. 기타 주요사항 : 백두대간 길을 내 체력에 맞게 쪼개어 탐방. 왕복 10.4키로이지만 이중 한곳 5.2키로만 합산함. 마루금 탐방 합계=170.2키로(사진도 올려봅니다)
-등산기-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공휴일이라 아무래도 백두대간 탐방하는 분이 많으리라고 생각하고 내체력에 맞는 구간인 덕산재-부항령을 탐방하기로 했다. 5일전에 우두령에서 해인리로 왔었고, 이전에 부항령 삼도봉 갈림길을 탐방했으므로 자연적으로 이구간이지만 소사고개에서 부항령을 포기하고 덕산재-부항령을 택하였다. 상주에서 최근 잘 정비된 자동차 전용도로가 공성 김천 지례거쳐 거의 대덕까지 4차선이 건설되어 덕산재까지 1시간에 도달하였다. 사진에서만 보던 덕산재에 도착하니 익숙한 시설들이 반긴다. 각종이정표와 약사여래표시된 건물, 백두대간비, 무풍 10승지 간판 등 백두대간의 중요지점이 되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10시 지나서 계단이 엄청 많은 800미터 이상의 봉우리를 오르는데 너무 가파르니 숨이 엄청차고 기력이 처음부터 소진된다. 멋진 안내의 덕산재이지만 오르는길은 엄청 힘들다. 앞으로 가야할 대덕산이 더욱 직벽으로 서있다. 다음에 갈 저 대덕산도 이번보다 더 힘들같으니 백두대간은 쉬운곳이 없다. 이구간이 나는 길도 좋다고 생각해서 편하개 보았는데 역시 힘들다. 진땀을 흘리고 태크계단과 전망대에 도착하니 벌써 힘이 다 빠졌다. 산아래를 조망하니 그런대로 괜찮다. 이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봉우리를 오르니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한참 내려가니 거의 평지까지 온같다. 왼 쪽으로 가면 무주 무풍면 어느 마을이나 경작지가 나올같은 길이 있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데 엄청 힘들다. 다행이 김천시 구간은 이정표와 벤치가 자주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먼저간 김영기 후배가 아는분을 만나서 식사한다. 원체 빠른 분이니 미안해서 나는 그분을 항상 앞세운다. 나는항상 뒤따라간다. 간단히 음료수를 주고받고 후배 일행은 먼저 갔다. 나는 외로운 행보를 고독을 즐기고 수목과 산철쭉을 보면서 걷고 또 걷는다. 작은 봉우리가 10개 이상되어 힘이 빠진다. 다른사람 1시간 거리를 거의 3시간 걸려 부항령에 도착했다. 후배일행은 백수리산에 보냈다. 나는 몇주전에 백수리산을 갔다왔고 체력상 도저이 힘드니 산악인인 김영기 후배와 우연이 만난 아는분을 먼저 갔다오라고 했으니 그분들은 천천히 걷는 나와 간다면 지루할 같아서였다. 나는 부항령에서 덕산재로 원점회귀했는데 그분들은 백수리산을 갔다 오고도 덕산재는 같이 도착했다. 두분은 산나물 채취를 하면서 갔는데 갈때는 부항령 고개서 만났다. 내가 부항령에서 덕산재로 오는동안 이분들은 2.2키로의 백수리산을 다녀 왔으니 왕복 4.4키로를 더 걸은셈이다. 놀랍다. 같이 안다녀도 얼마나 든든한지! 갈때는 저멀리 앞서가고, 저멀리 따라오니 안심이다. 오늘은 공휴일이라서 뜨문뜨문 산행인들이 있어서 평소보다 덜 외로웠다. 주중에 탐방을 주로하니 외롭고, 맷선생 겁도 솔직히 났는데 오늘은 여러모로 편했다. 좌우지간 10키로 미터 탐방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편한곳에서 택시를 동원치 않고 왕복했다. 좀 힘들었지만 확실이 체력은 늘은 같다. 본구간은 853미터의 높은산이 있지만 대덕산과 백수리산때문인지 무명봉이다. 아무래도 큰산 주변에 있는산은 1,000미터 이상되어도 무명봉이다. 며칠전 석교산(화주봉)을 한참 지나 밧줄로 30미터 올라간 산도 1,000미터 이상인데 이름이 없는것도 같은 이유인가! 큰산이고 이름있는산의 주변산은 아무리 높아도 무명봉이다. 덕산재-부항령사이 큰산 2개도 800미터 이상인데도 무명봉이다. 오늘은 편도5.2키로, 왕복 10.4키로의 마루금을 걸었을 뿐이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오후 5시가 넘어 덕산재에 도착했다. 목이말라 대덕면소지에서 생수를 1병 사먹고 멋진 4차선의 전용도로를 1시간 주파하여 상주에 도착했다. 탐방 중 사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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