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은티마을-희양산성터-이만봉

문장대 2016. 4. 11. 23:47

1. 산행지 : 희양산성터-배너미평전-사선봉-도막갈림길-용바위-이만봉

2. 산행일시 : 2016년 4월 11일 11시-19시(8시간)

3. 산행인 : 문장대 혼자

4. 기타사항 : 백두대간을 작년까지는 수직으로 오르기만 했는데 올해부터는 대간 마루금을 걷기위해 미답지인 희양산성터에서 이만봉까지 4키로 정도 탐방함. 배너미 평전과 이만봉 2키로 구간은 왕복구간. 들머리는 은티마을 부터 산성터까지 3키로이고 날머리는 배너미평전부터 은티마을까지 3키로 정도이니 도합 12키로 탐방함  마루금 탐방-4키로. 마루금 탐방 누계=140키로


-등산기-


 며칠간 집에 있으니 백두대간이 궁금하고 나를 부르는 같다. 등산 경험도 별로없는 체력으로 퇴직 후 60대 중반부터 그 힘든 백두대간을 탐방 할려니 여간 힘드는게 아니다. 오늘은 희양산성터 거처서 배너미 평전 지나 시루봉을 탐방 할려고 했으나, 다른사람 30분이면 가는 희양산성 터를 거의 2시간 걸려 힘이 다 빠진 상태로 도착하였다. 오르는 도중  희양산성 오르기 직전 젊은 부부의 식사장면을 보면서 인사없이 올랐고, 산성터에서 오르내림을 3번해서 이만봉을 간다. 시루봉 갈림길이 있으면 시루봉을 오를 계획이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시루봉 20분 표시는 되어 있는데 갈림길은 안나온다. 오르막을 오르니 서울서 온 부부가 나를 추월한다. 그러더니 금방 내려온다. 시루봉이 어디냐고 물으니 얼마 안된다고 말한다. 몇번 쉬어 오르니 사선봉이다. 시루봉 갈림길이 안나온다. 한참 내려가니 시루봉 팻말이 땅에 떨어져 있는데 또 20분이다. 그리고 가는길을 보니 길도 이상하고 시루봉이 안보인다. 이만봉은 보이는데 20분내라고 하는 시루봉이 20분 왔는데도 안보인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시루봉 탐방은 포기다. 다른 날 시루봉을 좀더 연구해서 별도로 탐방해야겠다. 분지 저수지나, 연풍 진촌리부터 등산로가 있을같다. 백두대간도 아니니 다행이지만 아쉽다. 이만봉은 작년에 분지안말로 해서 답사한 기억이 있다. 점점 가까워지고 도막가는 이정표에서 0.8미터이니 금방 갈것같아, 시루봉은 포기하고 백두대간  이만봉을 향해간다. 용바위 지나고 로프구간 2군데 험한 곳을 지나 있는 힘을 다해 이만봉을 탐방했다. 꼭 1년만이니 반갑다. 당시에 희양산성쪽을 쳐다보기만 했는데 오늘은 그길로 왔다. 작년 온 곰틀봉으로 갈려니 또 오르막도 있어 걱정이다. 2키로 정도이고 아는 길이니 분지리로 해서 사다리재로 갈려고 연풍택시에게 전화하니 통화불가다. 몇번 시도했으나 여기는 불통지이란 걸 알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던길로 가면서 체력을 키워 보고, 시루봉을 탐방 할려고 배너미평전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던길이라 낯설지는 않다. 사선봉까지 오르내림과 로프구간을 극복하고 힘을 다해 올랐는데 사선봉이후 내리막길이지만 너들길이라 엄청 힘들다. 무릅과 발가락에 통증이 온다. 아무리가도 은티마을로 가는 배너미 평전이 안나온다. 해는 저물고 걱정이다. 11시에 출발했는데도 걸음이 느려 시각이 오후 5시 경이다. 혼자이니 날저물 걱정도 되고 해서 이를 악물고 내려가니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배너미 평전 이정표가 나온다. 내려가는 길이 좀 이상한데 길따라 내려가니 엄청 가파른데 다행이 시루봉 밑을 지나간다. 다음에라도 다시올려고 시루봉 오르는 길을 보아도 안보인다. 오직 지그작으로 내리막길이다. 숨은 안차지만 무릅과 발고락에 엄청 통증이 온다. 해는 곧 넘어가는지 구왕봉 끝에 태양이 걸려있다. 금방 어두질끼봐 발을 무의식적으로 내밀며 스틱에 의지하여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계곡 옆에 길이니 통증을 달래기 위해 물에 발을 담그니 좀 시원하다. 그러고도 한참 내려오니 시멘트 농로길이 나온다. 멋진 별장이 3-4채 나타난다. 뒤돌아보니 아득하다. 발이 아파서 뒷걸음치며 내려오니 좀 낫다. 동네 아줌마와 개들이 쳐다본다. 은티 주막 200미터 갈림길에서 500미터 다시 산쪽으로 가며 은티산장지나 은티팬션쪽 2번째 바위옆 약수터에 주차한 애마를  회수하였다. 그 때가 오후7시이다. 총 8시간의 산행이고 들머리 날머리 합해 6키로이고, 대간길 6키로 정도 걸었다. 대간길 2키로는 중복이다. 배너미 평전에서 이만봉은 왕복이다. 사진 올려봅니다.



 은티 마을 한참 올라온 이정표- 산성터와 지름티재, 호리골재 방향이 여기서부터다.


 이정표 거리가 들쭉 날쭉이다.


은티마을부터 2번째 정자 쉼터

 이정표 표시대로라면 2키로인데 산성터 이정표는 3.2키로임




희양폭포에 오늘은 물이 조금 떨어진다.

 바위가 마치 돌을쌓은같음



 바위를 저막대들이 받혀주는 듯




 희양산성터. 은티마을까지 3.2키로 시루봉은 2.2키로인데 시루봉은 어디로가나


희양 산성터서 이만봉쪽으로 가는 산죽길


 배너미평전의 이정표   은티마을 50분  시루봉 20분



 20분 넘어 가파른 오르막 왔는데 시루봉은 없고 사선봉이 보이네!


 여기 또 시루봉 떨어진 이정표인데 아무리봐도 시루봉이 안보임

 분지리 도막 가는이정표



 용바위     마치 바위가 너무길어 용마루 같기도함 50미터 정도 길이인데 신통함


 이런 힘드는 구간도 2군데 있음




드디어! 일년만에 이만봉 도착

 이만봉서 1시간 내려오다가 본 계곡


 내려오는길



은티마을서 시루봉가는 곳 취수보호망


  선조들이 가꾼 땅이 황무지 폐허로!


 취수관  통로가 깨져서 물이 줄기차게 샌다. 낸들 어찌하라!



은티마을 부터 임도가 1키로정도임

저 골짜기로 내려옴



산에는 산벗나무가 만발하고 도로에도 꽃이만발







아마도 재벌의 별장같음


 은티 마을에서 200미터 가면 2길이 나오는데 아랫길이 지름티재, 산성터길임

 위길로 가면 은티재로감

 500미터 올라 가면 멋진 약수터가 있음. 주차 10대정도함

은타마을 남근석이 여기에 있네요. 은티 주막 바로앞  차안에서 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