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은티재-악휘봉 갈림길- 마당바위1키로전

문장대 2016. 4. 7. 12:18

1. 산행지 : 은티마을-은티재-악휘봉 갈림길- 마당바위 1키로전(왕복)

2. 일시 : 2016년 4월6일 10시부터- 15:00까지

3. 산행인 : 문장대 혼자

4. 특이사항 : 산벗나무와 진달래가 피어서 산이 무척 아름다움. 백두대간 마루금 탐방=2.3키로. 마루금 탐방 합계 = 약 136키로. 본구간은 바위가 많아 바위 옆을 요리조리 돌아가면 걸어감. 경치는 절경중의 절경이며, 희양산 구왕봉 시루봉 악휘봉, 주치봉, 마분봉이 보이며 장성봉에서 곰넘이 봉까지는 마치 성을 이어 놓은 듯함. 그래서 장성봉이라 이름을 지은 같음. 접근 거리, 탈출거리, 대간마루금 합해서 5키로 정도 탐방함. 은티 마을은 5개의 명산을 등반 할려면 반드시 이 마을에서 시작 해야함. 따라서 은티마을은 백두대간인의 교통요지임


- 등산기-

  며칠전 구왕봉, 주치봉, 은티재로 해서 은티 마을로 탐방했습니다. 오늘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조금이라도 더 탐방하려고 은티 마을에 도착해서 가급적 임도를 따라 최대한 올라 은티재 1키로 전까지 차를 몰아서 밭옆에 주차하고 은티재를 향하여 올랐다. 수요일이라 탐방객이 없고 장끼만 후닥닥하며 올라갔다. 깜짝 놀랐다. 은티재를 쉽게 올라 서낭당에 묵념하고 무사히 등산을 해달라고 빌었다. 며칠전 이곳에서 하산해서 낯설치 않고 고향 동네 뒷산에 온같다. 오른쪽으로 오르다가 숨이차서 쉬고 있었는데 배낭을 20키로 정도되는 50대 대간인이 나타난다. 이분은 나보다 조금늦게 은티마을에서 출발했는데 내가 단속요원인 줄 알고 많은 시간을 허비했단다. 갑자기 산에서 호르라기를 부니 틀림없는 국립공원 직원인 줄 알았는데 하필 자기가 갈려고 하는 악휘봉 쪽으로 내가 가는 것을 보고 무척 속이 상했단다. 미안하다고 하니 그분은 씨익 웃으며 늘재로 간다며 급히 떠난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탐방인이다. 지름티재에서 구왕봉 오르는 만큼은 힘이 덜든다. 밧줄 구간이 3군데나 있으나 그리 힘이 들지나 않았다. 한참 오르니 깊은 산중에 난데 없이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지형을 살펴보니 엄청 힘든구간이므로 계단이 필요한곳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악휘봉 갈림길을 가고 있으나 산을 3-4개 넘어야 했다. 백두대간 마루금은 쉬운곳은 없다. 은티재 계시판에 2.2키로 이지만 3키로 넘는같다. 가파른 길이 너무많다. 숨을 몰아쉬며 수십번 쉬니 독버섯 구별하는 게시판이 있다. 작년에 입석재에서 마분봉으로 가지 않고 악휘봉을 갈때  이 봉우리에서  머물고 촬영한 기억이 있다. 그때는 주차봉 구왕봉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엄청 힘들어 올해 2회 나누어 탐방한다. 악휘봉은 생략하고 장성봉 150분 표지판으로 마루금을 걷는데 이 높은곳에 의령 남씨 여자 무덤이 있다. 산소가 낮은걸 보아서는 오래된 무덤이다. 신랑은 김종태이다. 묵념하고 장성봉 방향으로 10분간 가니 또 내리막길이다.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라서 포기하고 다시 온던 길을 되돌아간다. 계속 장성봉거쳐 버리미기재로 가고는 싶지만 자신이 없다. 오던길을 되돌아가니 그것도 추억이 서린다. 멋진 바위와 손나무가 반겨준다. 3시간 올라가고 2시간 내려왔다.  접근거리와 탈출거리는 합해서 2키로 정도이다. 그만큼 차를 산속으로 끌고 올라서 쉬웠지만 차는 망가진다. 잡목에 차가 긇히고, 임도가 고르지 않아 스걱 스격 땅에 닿는다. 10년정도 되는 애마이니 기분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 밭둑에 둔차를 회수하여 은티 마을로 내려왔다. 은티 산장 앞에서 물을 보충하고 마시면서 귀가 했다.   

 올해 2번이나 찾아온 은티재와 서낭당- 엄나무가 멋지다.

 은티마을 가는길로서 그쪽에서 올라옴


 악휘봉쪽으로 가는 오르막길

 이정표이며 게시판






 저기로 내려가면 완장리로 갈같음

 밧줄구간인데 별로 힘이안듬-겨울에는 힘들겠음



저멀리 보이는산이 장성봉

 희양산이 멋지게 자리함



 이 깊은 산골에 철계단이 웬말인가!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이정표도 되고 오르기도 편하게함

 악휘봉 갈림길 가기전 900미터 이상의 봉우리인데 독버섯 게시판의산



                    여기서 부터  장성봉 버리미기재까지 출입금지  체력이 낮은 핑개로 20분 정도 가다가 뒤돌아옴


 여기서부터  악휘봉은 10분거리인데 오늘은 생략함


장성봉이 5키로인데 150분 소요된다고 표시됨

 공인 의령남씨 묘지인데 이정표 역할

은티마을로 내려오는 중에 마지막으로 큰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