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농바우마을-고모치(680)-890고지-밀재(689)-농바우마을

문장대 2016. 3. 23. 01:00

1. 산행지 :고모치(680)-890고지-밀재(689)-농바우마을

2. 산행인 : 문장대 혼자

3. 일시 : 2016년 3월22일(화) 11시10분-16:00시(7시간정도)

4. 특이사항 : 고모치-밀재 3키로 마루금 탐방을 위해 접근거리

11키로 정도 도보. 오늘 마루금탐방3키로. 마루금탐방누계129.4키로. 쌍용터널앞애서 턱에 받혀 빵구남(조심운전 요구됨)


- 등산기-

  체력이 좋으면 늘재부터 한꺼번에 밀재거처 대야산까지 탐방하면 마루금을 한꺼번에 10-20키로 정도 걷는데, 그렇지 못해 중간 에 탈출하며 늘재-청화산-조항산-대야산 구간을 3-4번 나누어 탐방하니 힘은 들대로 들고 마루금은 조금씩 탐방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오늘도 고무치부터 밀재 3키로 정도를 탐방하기 위하여 삼송 농바우 마을에서 고무치거쳐 -밀재-농바우로 하산했다. 무려 14키로를 걷고도 마루금은 고작 3키로다. 아쉽다. 상주서 10시 넘어 출발하여 괴산 청천면 송면 삼송리 농바우 마을에 11시 넘어서야 도착했다. 마을 도로 개천옆의 공터에 주차하여 농바우교를 기준으로 고모치 방향을 시작으로 해서 걸었다. 몇 십년전(62년도 이전)에는 이곳이 농암면 소속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고모재를 넘어 문경 농암까지 걸어 다녔다. 그리고 불과 몇 년전 까지만 해도 고무치 근방에 양질의 돌이 많아 채석장으로 중원개발에서 엄청큰 사업을 했다. 초입에 별장에 거주하는 여자분에게 이길로가면 고모치가는 길 맞느냐고 문의하니 고모치 채석광산 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등산기를 읽고 숙지한 터라 참고삼아 물어 본 걸로 생각하고 버스도 다닐 수 있는 산길을 터덜거리며 올랐다. 채석장이 있어서 길이 엄청나게 좋았다. 이런 좋은 넓은 길이 그냥 방치되어 있으니 엄청 안타깝다. 산길이지만 차가 2대 다녀도 되고 양쪽 수로도 멋지다. 한참가니 차가1대 내려온다. 포대에 잔뜩 싣고 짐칸에 양쪽으로 1미터 정도 넓게 싣고 내려온다. 무엇인지는 모르나 솔방울이나 갈비같다.  이 산중에서 몇사람이 피곤한지 그늘에 누워잔다. 이 깊은 산중에 반갑기는 하지만 나는 목례하고 올랐다. 길은 여전히 좋은데 쇠사슬로 막아놨다. 조금 오르니 채석장이 나타난다. 엄청난 규모의 채석장이다. 포크레인이 2대와 덤프트럭 차가 2대가 녹이 슨채로 아깝게 방치되어있다. 부대 시설로 간이숙소, 화장실, 창고, 수영장 등의 엄청난 시설이 있어서 당시 어마어마한 기업으로 번성했던 것을 짐작한다. 왜 지금은 이렇게 방치되었나 궁금하다. 여기의 장비만 고물로 팔아도 1억은 될 같다. 길은 임도로 변해 엄청 좋다. 양쪽으로 큰돌로 수로를 쌓았는데 만리장성 쌓은같다. 이렇게 좋은 길을 사람들이 못 다니는지 안 다니는지 정말 이해 못한다. 다리도 2개나 있다. 첫번째 다리 김동희 교를 지나고 2번째 다리 김주홍 교부턴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오르막으로 길이 좋아 그리로 가고싶다. 그쪽으로가면 알바다. 오른쪽 숲으로 가야한다. 선답자의 기록으로 알았다. 리본이 2개 나부낀다. 등산인의 통행이 많지않아 여기서부터는 희미한 낙엽길이다. 눈이 오면 길이 안보인다. 간혹 리본이 있어서 마음을 안정시킨다. 계곡따라 가야한다. 이리 저리 빙글 돌아가니 1사람다니는 비탈길이 보인다. 이런길이면 주민들이 소를 몰고 가지는 못했을 같다. 밑에보니 다소 넒은길이 있는데 나무가 꽉차있다. 조금 오르니 누구가 나무를 고모치까지 베어 놓았다. 길한가운데 나무토막이 차있다. 이리저리 비켜서 1키로  정도 가니 고무치와 서낭당 돌무더기가 보인다. 3일전 왔다간 곳이라 반갑다. 감로수인 고모샘은 체력 안배상 10미터 아래 안내려가고 그냥 사진만 찍고 바로 밀재로 향했다. 890봉이 저 멀리 멋지게 보인다. 고모치부터 1키로 정도이라니 오르고 올랐다. 나의 주 습성인 가파른 오르막 쉬는 방식으로 수십번 잔듸나 바위에 털석 주저앉아 숨을 내쉬면서 휴식을 취하며 오르고 오른다. 오늘 제일 높은 꼭대기 오르니 저쪽 10미터 옆에 아마도 통시바위라는 것이 있다. 힘은 들지만 등반하여 아래를 조망하니 농암 궁기리, 둔덕산, 화북, 송면쪽이 훤히 보인다. 지상천국이다. 선답자들이  여기가 엄청 좋다고 이구동성이더니 맞는말이다. 여기서부터는 내리막길이다. 몇군데 오르막의 산이 있긴하나 쉽게 내려간다. 다소 조망이 없고 바위뒤를 요리조리 내려오니 멀고 단조롭다.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조심스레 내려오니 엄청 큰 바위가 있다. 3층 빌딩정도다. 그기서 내려오니 구밀재다. 밀재와 비슷하지만 마지막 봉우리가 또 앞을 막는다. 하지만 이젠 그 정도 산은 쉽게 오른다. 마지막 봉우리 넘으니 지겨운 탐방은 없어지고 저아래 밀재가 보인다. 밀재에 도착하여 통나무에서 쉬고 인증사진 찍고 3일전 대야산 갔다가 내려가던 길을 복습 하듯이 내려간다. 비교적 양탄자 길이고 완만하다. 작고 휜표지석을 따라 내려가니 며칠전 보다 쉽다. 화전민이 살던 집터와 밭터가 있는데 조림을 했는지 나무가 빽빽하다. 며칠전 본 외로운 묘지도 이 먼곳에 잘있고 1시간만에 농바우 마을에 도착했다. 물론 내려오다가 계곡물에 세수하고 물을 엄청 마셨다. 여름 같으면 탁족도 가능하지만 아직 물이 차거워 엄두가 안난다. 길건너 개천변에 주차해서 다소 힘든 소로와 다리를 위로 벌떡 뛰어서 개천을 건너서 애마에 다가갔다. 하지만 30분 후에 차주의 방심으로 터널 턱을 박아서 펑하고 빵구가 났다. 멋지게 등산하여 기분좋게 가다가 방심하여 타이어 훼손으로 40키로 정도를 견인하여 차 정비소에 맏겼다. 백두대간의 탐방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다. 여러조건이 맞아야하고 강한 인내력, 다소의 경비(택시비, 사고시 정비료), 체력, 운, 등산기를 통한 정보 지식 습득, 의지력, 가족의협조, 선답자의 격려 등이 뒷 받침  되어야 한다. 그리고 산의 준엄하고 무언의 가르침을 잘 받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등산인들이 시산제를 지내는 이유도 알것 같다. 어느분은 등산시마다 들머리에서 시산제 지내는 등산기를 보았다. 이젠 그 이유를 알겠다. 특히 나같이 홀로탐방하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사진 올려봅니다.

  송면중학교에서 보면 버섯같은 건물이 보인다. 저곳을 향해 간다 그러면 들머리이 입구이다.

  삼송면 자율방범대 사무소인데 면사무소같다.  화북서 임석 초등지나고 삼송중학교.이평 정류소 지나면 우회전-쭈욱

 이평정류소 건너편에 저런 풍선이고 이정표있음

             백악산, 대야산, 조항산 갈려면 여기 이평정류소서 기준

식당도있고 마트도 있고, 상주 괴산,청주 시간표 있음.

  가장 좋은 이정표는 송면중학교이다. 50미터 우측가면 농바우감 2키로 임









  출발전 장바우교 지나서 500미터 에서 밀재향해 촬깍

  저길로 개천거쳐 넘어옴

   농바우 마을 들어가기전 장바우교  주차가능 -쭈욱가면 고모치

  대야산 갈때는 저기 농바우 표시석, 대야산상회, 정자 앞으로감면 동네지나고 느티나무 있음 --주차2대 가능


  동네 성황당과 보호수

    고모치 가는길이 엄청 좋음

          도로 양옆에도 멋지게 공사가되어 있음

큰돌로 3개 길막음-엄청난 크기의 채석장-포크레인 2대ㅡ방치

  어마어마한 채석장

   채석후 조경한곳도 멋지다.






  방치된 사무실 숙소

  방치된 아까운 장비인데 쓸만한데 왜이리 놔두는지?




   이 계곡에 자연 수영장 멋지다 ㅎㅎ

  첫번째 다리, 김희동교,두번째 김주홍교   쭈욱 올라감 1키로정도.  이런다리가 또하나 있는데 그때부터는 다리건너지 말고 숲으로 감--리본이 2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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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는 도중 엄청많은 폐목이 길을막음--길은 좋은데 고모치에서 농바우로는 탈출이나 오르지 않음

고모치재 10미터전이고 끝이 서낭당이고, 그 아래 10미터에 고모샘이 흐름

  고모치 서낭당 건너 편 아래 10미터 석간수 고모샘

  서낭당 앞 땅에 이정표 갈라짐  궁기리 가ㅡ는 길 표시

   이정표에서 좌회전하면 오름길이며 다소 가파르다.

 저밑에 동그란 표지판이 고모샘 표시

  890봉임  밀재-고모치 사이 제일 높은 봉우리. 여기서부터 10미터 거리에 통시바위

 통시바위에서 찍은사진


둔덕산이 저 멀리보인다.





 고모치 궁기리 광산이 보인다.

 저멀리보이는 곳은 할미통시 바위인지?

890봉우리서 본 조항산과 뽀죽한 청화산


3층건물 크기의 바위


 저아래가 구밀재

  드디어 밀재도착! 며칠전 온 밀재!



 대야산 등산로 정비 물자

 내려올때 지나는 산죽길.

화전민이 살던 농토와 집터

 중대봉 갈림길


 농바위가 2키로 남았음


  저길로 가면 농바우마을 과 느티나무. 저개천 건너서 주차한곳 건너옴

  장바우교 앞 주차 가능

   대야산 상회 농바우 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