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궤방령-추풍령

문장대 2016. 3. 10. 23:33

1. 산행지: 궤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추풍령노래비

2. 일시 : 2016년 3월 10일 오전 9시40분-오후 3시40분(6시간)

3. 산행인 : 문장대 이종하, 김영기 후배(2명)

4. 특이사항 : 8키로 대간 탐방 2.2키로 미답지임 그러나 눌이산 부터 하산시 알바로 3키로 정도 걸었음. 체력이 향상된 증거. 그리고 추풍령에서 반대로 1키로 올라감 오늘 합계8키로. 누계104키로 탐방하여 드디어 100키로 마루금을 돌파함.


--탐방기--

 오늘은 백두대간 6구간의 일부인 궤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추풍령 소구간 약 10키로를 탐방하였다. 주로 상주지역을 중심으로 북진 남진하여 대미산과 웅이산을 지난해부터 조금씩 탐방하고 올해부터는 백두대간을 탐방하고자 한다. 작년에는 상주, 문경 , 괴산의 백두대간에 속한산을 탐방하였다.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지난다기보다 가장가까운 마을이나 산밑에 주차하고 수직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지난 여름부터 탐방하기 쉬운 신의터재부터 화령재를 3번에걸쳐 나누어서 완주했다. 체력탓이다. 며칠전 작점고개서 사기점고개 거처 금산 추풍령에 도착하여 8키로정도 탐방하여 용기를 얻은데다, 추풍령 택시 장성주기사님의 친절한 안내로 우두령 - 추풍령을 등산하고 싶어졌다. 우선 절반인 궤방령-추풍령 구간을 며칠전부터 등산하고 싶어 오늘 날씨가 꽃샘추위인데도 후배 김영기 법무사를 대동하여 상주를 출발하여 추풍령에 도착했다. 이어 호출한 추풍령택시를 타고 9시40분에 궤방령에 도착하는 즉시 출발했다. 택시타고 오는도중 추풍령 동네 손님의 택시호출이 있어 안내를 해주려는 장기사님을  고맙다고 말하면서 속히 보내주었다. 음료수 3병을 넣어 주면서 잘 다녀오라고 하고 다시 추풍령을 향해간다. 정말 프로정신이다. 동행한 후배가 정말 친절하다고 감동한다.  며칠 전에도 감동할 만치 안내하여 단골 기사 하기로 마음 먹었다. 힘든 백두대간 탐방에 저런 분을 만나니 힘이 난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저분처럼 프로 정신으로 직장을 다니면 우리 나라는 명실 공히 1등 국민이 된다. 궤방령 주변을 1-2장면 빨리 촬영하고 들머리를 잽사게 올랐다. 추풍령 노래비 주변 카리브 모탤 주인도 누구에게나 무료주차 해주어서 너무고맙다. 추풍령 시내 식당들도 모두 맛있고 친절 하단다. 오늘 하산시 잘못 내려와 김천 공원 묘지 도로에서 허둥대는 우리를 태워준 분도 추풍령 분이다. 추풍령 만세!  오늘 탐방 거리가 10키로 이며 체력이 약한 나로서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입산 해야 한다. 급히 서둘다가 새로산 카메라를 떨어뜨렸다. 다행히 깨지진 않았다.  궤방령 들머리부터 가성산까지는 4.1키로이다. 작은 봉우리를 포함해서 아직 몸이 덜풀린 상태에서 찬부람이 생생 불어 대니 힘들다. 그 추운 날씨인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 거의 2시간을 소비해서 주변의 오리실 동네를 조망하며 헉헉대며 오르니 가성산이다. 물론 김영기 후배님의 리드와 배낭을 대신 들어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은 산돼지 겁도 안나고 덜 외롭고 덜 무섭다. 요사이는 대간 탐방인을 통 못 보았다. 오늘도 까마귀 2마리 만났다. 장군봉 지나 1시경에 식사를 했다. 김밥과 빵, 과자, 음료수 등을 꿀맛같이 먹었다. 10분후 출발했다. 이 구간은 작은 봉우리가 다소 많고 큰봉우리도 5-6개 있어 오르내림이 퍽많아 힘이든다. 물론 다른 구간도 그러하니 감수하고 몇번 쉬면서 약한 체력을 보안하며 오르내린다. 무척 급한 경사도 많고 바위길도 좀 있다. 그러나 전번적으로 양탄자 같은 낙엽길이다. 이를 악물고  오르니 눌의산이다. 추풍령 일대의 조망이 지상극낙이다. 상주벌도 넒지만 추풍령 일대가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 김천서 서울갈때 추풍령 지나면 양쪽에 높은산이 벽같이 있었는데 양쪽에 난함산 금산 들기산 가성산 눌의산이 있으며 이 높은산을 내가 등정하여 조망 할 줄이야! 여하턴 추풍령은 인심좋고 경치 좋은 약속의 땅이다. 1-2장면 촬영하고  추풍령 쪽 빤빤한 내리막으로 내려간다. 무척 가피르다. 스틱과 진달래 나무를 번갈아 잡고 이용하여 내려오는데 리본이 안내를 한다.  이삼십분 내려왔는데 좀 이상하다. 자꾸 김천 공원 묘지로 간다. 리본이 붙어 있어서 안심은 되는데 추풍령 방향으로 가지 않고  공원 묘지가 까가워 진다. 산행기에는 아렇지 않은데 이상하다. 알바다. 묘지중간  도로로 터벅 터벅 3키로 정도 내려와도 동네가 없다.  한참오니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차들이 쌩쌩 지나간다. 마침 승합차가 내려 오길래 염치불구하고  손을 드니 태워준다. 역시 추풍령사는여자분이다. 대충 4키로 정도 차를 탓으니 엄청 알바다. 추풍령 노래비에서 내려주어 고맙다고 하고 나중에 은혜 값는다고 하면 손을 흔들며 보냈지만 받은 명함은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니 안타깝다. 차옆에 고향옛집이라고 적혀있다. 식당인지 포고버섯 집인지 아리숭하다. 며칠 후에 꼭 찾아뵙고 식당이면 식사하리라! 버섯 집이면 버섯 살 작정이다. 억울해서 다시 걸어서 지하도를 건너 눌의산으로 향했다. 1키로정도 올라가니 안내간판이 있다. 눌의산까지 2.2키로이다. 눌의산 정상에서 추풍령으로 내려가는 이정표를 설치해야한다. 눌의산이 김천과 영동의 경계이니 미루는 같다. 궤방령-추풍령 구간은 이정표가 하나도 없다. 눌의산 정상에서 추풍령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절실하다. 그냥 지금처럼 놔두면 북진하는 분들은 우리처럼 김천공원묘지로 가게된다. 본의 아니게 알바로 인해 이구간의 10키로중 2.2키로가 마루금 미답지가 되었다. 언젠가 다시 탐방하리라. 그러나 오늘은 10키로 걸었다. 맨날 5-6키로 걷던 내가 700고지 산을 오르내리며 10키로 걸었으니 성장한 것은 틀림없다. 상주 자산의 200미터를 힘들어하던 내가 백두대간의 힘든구간을 10키로 탐방하다니 오늘은 자랑스럽다. 오늘 동행해준 김영기 후배님과 장성주 기사님, 나를 태어준 식당주인 듯한 여자분 3분에게 너무 감사하며 항상 신의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 몇장 올립니다.



 아래사진은 궤방령 산장-저렴하고 친절 청결하다고 이구동성이고  바로앞에 궤방령 안내판이 있고 30미터 아래에 추풍령행 들머리 임. 주변 공터에 차를 세울만한곳이 있음.




오늘의 출발지 괘방령 표지석

궤방령 들머리 오르막- 궤방령 산장 30미터 김천쪽-위사진

아래사진은 문장대 에스키모인 추위를 너무탑니다

저멀리 궤방령 안내간판-위사진


가성산 가는 이정표

      가성산에서  위사진 문장대 이종하   아래는 후배 김영기 법무사님 오늘의 동행자 및 안내자, 리드자, 보호자 4인역할함

               배낭 들어주고 늦으면 다시 내려와서 걱정해주고




두사진

눌이산에서 위사진     아래사진은 정병훈 선생님의리본

눌의산과 추풍령일대의 조망  경치

헬리콥트장

알바하여  다시 노래비에서 역으로올라서 찍은 안내판 2.2키로 알바한것 같음

가성산과 눌의산 중간의장군봉 625미터

알바하여 눌의산 노래오는중의 성터인듯


유명한 노래비

오늘의 동행자 김영기님

18번으로 애창하던 추풍령노래비 앞   출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