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고교동기 모임후 백두대간 탐방(닥터부루베리-무지개산)

문장대 2016. 3. 8. 20:02

  지금 부터 50년전 어렵고 가난했던 60년대 시절 우리 문경종합고 광산과 1학년 58명은 3월5일 큰 희망을 안고 입학했다. 당시 문경은 쌍용양회와 문경탄광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중요 기지로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가난을 극복하기위하여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당시 태백탄광과 문경탄광은 어마어마한 석탄 산출로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에 편승하여 문경에 광산과가 설립되고 우리들은 그저 막연한 광산취업이라는 희망을 안고 입학하였다. 오늘 우리 광산과 동기들의 모임인 문광회가 연중행사로 개최되었다. 오늘 만난 친구중에는 몇몇은 졸업하고 광산산업에 근무하여 퇴직한 친구도 있다. 하지만 열악하고 위험한 직장의 현실에 겁을 먹고 나 자신을 포함한 대다수의 친구들은 대학을 가거나 일지감치 공무원 등 타직종에 근무했다. 처음에는 많은 친구들이 모임을 가졌지만 올해 11회 모임은 9명이다. 문경관문 하초리(하푸실) 대주차장 근방 새재의 추억에서 1박하여 지난 시절의 살아 왔던 시절의 추억을 서로 서로 애기하며 웃음의 꽃을 피웠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 왔던 애기라서 흥미 진진 했다. 2관문 까지 걷기도하고 촬영지도 구경하고 맛잇는 음식을 사먹기도 했다. 3년동안 같은반 친구인지라 우정은 두텁다. 각자의 살아온 과정을 자랑삼아 애기하여 흐뭇했다. 너무 좋아 새벽 3시까지 택시를 타고 문경읍까지 가서 몇차례 음주가무를 하여 고주망태가 되어 숙소를 찾아온 친구들도 있다. 그들은 문경의 소비경제를 활성화 하기위해 술을 먹었다고 큰 소리친다. 맞는말인지 틀린말인지 ! 그래도 역전의 용사인지라 7시가 되니 모두 기상하여 지나간 애기를 하고 8시경 아침식사 후 아쉬운 이별을 하고 각기 헤어졌다. 참석한 친구는 부천의 서순천, 부평의 김영태, 상주의 이종하, 문경의 채숙, 박인영, 민병일, 김승만, 김정태, 서울의 김용한 9명이다. 졸업 인원에 비해 빈약한 참석이다. 잘 오던 김정학, 권성호, 신상동도 올해는 오지 않았다. 전명원이는 올듯 하더니 안왔다. 총무인 민병일 친구는 1명이되어도 이 문광회는 지키리라고 맹세한다. 그 팽팽하고 멋진 친구들의 얼굴이 이젠 머리쉬고 주름잡힌 노인으로 변했다. 아쉬운 이별을하고 11시경에 상주도착하여 며칠전 백두대간 미탐방 지역인 신의터-화령재 구간의 일부인 닥터부루베리 이정표-무지개산 0.7키로의 마루금을 탐방했다. 늦게나마  여가선용을  등산을 취미로 한덕에 모임에서 시종일관 참석하게되고 병원신세를 안지게된 이야기를 듣고 모든사람들이 괸심을 갇느다. 며칠전 화령재-윤지미산-신의터재를 재탐방하려다가  힘들면 도중 탈출하는 습성을 가진 탓에 닥터부르베리-무지개산 구역을 미탐방했었던 곳이어서 찜찜한 상태인지라, 오늘 남은 시간을 이용해 탐방했다. 귀가 도중 판곡리 저수지 근방 임진왜란의 유적지 낙화담도 구경하였다. 모임사진과 탐방 사진 올려봅니다.

 

 

늦게 도착한 김용한이 열심히 애기한다.

 

김성만, 김영태 민병일의 담소. 여자친구는 없었는데? 종업원?

 

 금연하라고 했더니 ㅎ

 

  지난 시절 애기를 열강하는 김영태 친구

 

 

 

          문경시청 요직을 두루 근무한 채숙 친구

 

 우리반의 신사 김성만, 국가대표격 배구선수 박인영 교장, 채숙,서순천

 

   산악회회장, 착한 성만이,  호랑이 같이 펄펄 나는 교원 배구선수 박인영

 

       모든일에 솔선수범하는 대한민국의 건아 김성만-굳은일 다함

 

 나 문장대는 왜 저리 머리에 눈이 쌓였는가!

 

  채숙의 안경은 얼마짜리?

 

          괴력의 선수가 혼자 뭘 하는지?

 

 부천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서순천. 학창시절은 꼬마학생

 

 

새재의 추억 식장에서 삼겹살 파티하며 담소하는 성만과 영태

 

 

        2번째 탐방하는 백두대간 중 닥터부루베리 이정표

 

닥터부루베리 옆의 이정표인데 여기서 무지개산입구 까지는0.7키로 미터인데 무지개산은 441미터로 백두대간을 비꺼간 작은 산

 

 

 

 

 

 내려오다가 찍은 왕벗나무

 

 오늘도 아담한 상록수에 붙여진 정병훈 하문자 부부님의 리본

 

 노산 이은상의 시비   임진왜란의 영웅 김준신의사의 시비

 

 낙화담과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