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큰재--웅이산(국수봉795미터)-용문산 3거리-용문산 애향촌

문장대 2016. 3. 6. 22:48

1. 산행지 : 웅이산(국수봉795미터)-경북 상주와 김천 경계 

2. 산행일시 : 2016년 3월6일 10시부터 13시까지

3. 산행인 : 문장대 혼자

4. 탐방거리 : 백두대간 마루금 4.1키로(탈출거리 1키로)

                   백두대간 마루금 탐방 거리 누계=96키로정도

5. 특이사항 : 2번째 택시를 상주 공성택시를 이용했는데 피곤해 내려오는데도 택시가 다가와 주면 고마운데 먼곳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며칠전 추풍령택시와 대조적임. 요금도 10키로 정도인데 2만5천원 달라고 함. 택시미터를 끄고 운행하여 부르는게 값이며 요새도 이런일이 있는가 싶음. 작년에 상주근교서 콜택시를 불렀는데 그때는 메터기 요금보다 더 달라고 요구해 조금 주고 이후로는 택시를 다시 이용안함. 자신들의 조그마한 이익을 누리다가 자주 이용하던 택시를 이후부터 기분나빠서 이용안함. 오늘은 택시 기사 소개를 안하기로함. 추풍령 택시는 부인 입원으로 대전에서 못내려와 친절하지만 이용못해 아쉬움. 그분 말로는 미리 애기하라고 하지만 택시이용은 급할때 사용하기 때문에 미리예측은 못함. 어쨋던 택시이용은 필요 불가결 하지만 등산인은 가급적 걸어야함. 요금관계가 버스처럼 투명했으면 합니다. 용문산기도원-큰재=25,000원 지급 하였으니 등산인들은 참고 바랍니다.


-등산기-

  며칠전 작점고개서 용문산 등정하고 가파른길을 내려가니 용문산 기도원 이정표에 도달하니 다시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국수봉(웅이산)을 갈 수 있는데 체력 저하로 감히 엄두도 못내어 아쉬움을 안고 용문산 애향촌으로 하산했다. 따라서 웅이산(국수봉)은 미탐방 지역이 되었다. 작년 이맘때 웅이산(국수봉)을 등정한바 있지만 급한 내리막길인 1.1키로의  웅이산(국수봉)-용문산 기도원 4거리까지를 오늘 탐방하려고 상주자택을 9시 30분 출발하여 큰재 도착하여 10시부터 등산하였다. 일요일인데도 등산인은 1명도 못만나고 까마귀 3마리정도 만났음. 출발전에 인성분교 백두대간 생태체험관 구역내 나무정자서 작점고개서 넘어온 듯한 등산인들이 아침 식사하는 듯함. 그분들은 나보다 먼저 도착해서 대간길에서는 만나지 못함. 웅이산(국수봉)도 오르막이 자주 있어 힘이 많이 들어 누가 본다면 창피 할 정도로 쉬면서 울라감. 신곡리를 옆에끼고 정신없이 오르다보니 맷선생이 길을 파놓은 흔적이 있어 호르라기불고, 야호를 외치기도 하면서 올랐으나 작년에 본 힘내라는 650봉의 현수막은 없어지고 안보인다. 이후 헉헉 대며 땀벅벅이 되어 올라가니 큰바위 옆에 웅이산(국수봉)표지석이 백두대간 안내판과 함께 멋지게 자리함. 10분간 주변을 조망하고 인증사진 찍고 용문산쪽으로 내려가니 처음에는 조금 가파르더니 하나의 봉우리를 넘어니 그때부터 엄청난 경사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30분간 내려가니 드디어 며칠전 하산하던 용문산 기도원 이정표가 벤치와 나타난다. 다시 오던길로 원점회귀 하고싶지만 너무 급한 경사라 엄두가 안난다. 오후 2시10분경 김천터미널까지 가는 좌석버스를 타고 갈려다가, 선배님과의 모임약속을 위해서 택시를 타기로 마음먹었다. 추풍령택시 장성주 기사님이 며칠전 너무 친절해서 또 타고 싶다. 전화하니 대전에 부인 병간호하신다. 미리 이야기 안했다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택시호출은 급할때 하는것이기 때문에 미리 약속은 힘든 같다. 아쉽지만 다음 추풍령 궤방령에 이용하기로 하고 공성택시를 불렀다 그리고 다시 용문산 기도원인 애향촌으로 내려간다. 며칠전 나운몽 목사를 소개한적 있다. 평북 박천에서 태어난  실향민으로 1950년경부터 이곳에 정착하여 기독교 부흥에 이바지한 분이다. 또다시 엄청난 부흥을 누리던 에덴의 땅을 생각하게 한다. 지금은 모든 건물이 다소 퇴화하고 신도도 그리 없는같다. 능치리 3거리입구에는 신학대학도 간판도 있었으니 과연 이곳의 옛 영화를 생각하게 한다. 용문산과 웅이산 사이 600미터 고지 용문산3거리 이정표서 호출한 공성 택시는 내가 손짓하여 내가 보이는데도 전화로 어디냐고  하더니 저 멀리 보이는데 다가오지 않고 다리아픈 나를 걷도록 해서 과연 저분이 영업하는분인가 싶다. 얼마던지 가까이와서 태워가도 되는데 왜 그기서 서있었는지 모른다. 아마도 넓은 공터이니 나를 태우다가 차를 돌리기 힘들어서 그런같다. 하지만 내가 걷는곳은 넓어서 두번만 돌리면 방향을 바꾸는데 말이다. 가격도 멋대로이고 기분이 자꾸나빠진다. 추풍령택시와 완전 반대다. 여행기에 공성택시가 소개 안된 이유를 알만하다. 아마도 여기가 무허가 신앙촌 인줄 알고 겁을먹고 안온것인가! 내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며칠전 이곳 지날때 할머니 말씀이 이젠 신도들은 타지로 가고 일반인들이 많이 산다고하는데 그 분은 여기가 사이비종교 집단인이 사는곳이라고 생각하고 겁을 먹은지 모르겠다. 감리교는 우리나라에서 장로교처럼 좋은 종교아닌가! 우리 상주 사람들의 서비스가 이러면 타지 사람들이 얼마나 기분 나빠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전이 우리 상주와 같이  승격이 되었는데 경부선을 이리 지나지 못해 낙후 되었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난다. 결국 김천으로 지나가서 김천은 엄청 빠른 번영을 하고 대전은 광역시가 되었다. 내가 학창시절에 김천으로 거쳐서 서울 부산 갈때 엄청 힘들었고, 매맞기도 했다. 우리 상주 사람들은 서울 부산 갈때 김천으로 돌아가서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가져온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상주지역 등산하여 산정상에 올라가서 보면 넒고 넓은 상주평야의 기름진 농토로 얼마던지  큰 도시로 약진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이젠 인구도 8만으로 줄어들어 작년까지만해도 1선거구였는데 이번엔 상주, 의성, 군위, 청송 4개군이 합해진 선거구이다. 참 기막히다. 친구인 국회의원 김종태가 중학교 동기인데 고민하는것 보니 너무 아쉽다. 누구를 탓하랴! 요새는 상주를 중심으로 2개의 고속도로인 중부내륙과, 상주청원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또 2개의 고속도로가 영덕과 영천으로 향해 건설 된다.  곧 준공된다고 하는데 상주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다. 이젠 전국 어디던지 쉽게간다. 하지만 상주의 인구는 줄어든다.

  두서없는 글과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작년에방문하고 올해도 탐방한 웅이산-잘있었나요 ㅎㅎ

 

ㅇ오늘의 들머리  신곡리입구이며 백두대간생태체험관 앞





                헉헉대며 올라가면  양탄자 같은 낙엽길인데 나무계단과 암릉도 있음

                 진달래 나무인데 또아리 틀고있음 ㅎㅎㅎ 뱀인줄알고 ㅎㅎㅎ


        2시간만에 오름












               내려오다가 쉬기좋은 반석 있어서 ㅎㅎㅎ

                     여기까지 오니 본 습성이나타나기 시작함 --마을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



                        한때 번성했던 애향숙 큰 대문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