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작점고개-사기점고개-추풍령 남진

문장대 2016. 3. 3. 21:25

  1. 산행지 : 백두대간 소구간 작점고개-사기막고개-추풍령노래비(백두대간8.7키로 남진)

  2. 산행시간 : 2016년도 3월 3일 오전10시30분-15시:00분(4시간 30분)

  3. 산행인 : 문장대 혼자

  4. 특이사항 :  작점고개서 5분 오르자마자  맷선생이 나를보고 기겁을 하고 도망가고, 홀로 산행하다가 거의 4시간만에 추풍령에서 올라오는 2명의 대간인 만나고, 산새 몇마리, 난함산 중계소 올라가는 차탄사람, 개인택시 정기사님 4명 만남. 대간길 8.7키로마루금탐방

대간길 탐방 누계= 92키로 정도 .

  백두대간6, 7구간의 일부구간인 작점고개-사기막고개-추풍령노래비(백두대간8.7키로 남진)의 소구간을  체력에 맞추어 탐방하기로하고 상주자택을 10시에 출발했다. 체력에 맞는 구간을 나누어 오늘은 작점고개서 사기점 고개를 왕복하기로 했다. 왕복 6.2키로의 마루금이다. 오르는 도중 왼쪽은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난함산 중계소 길이다. 중간 중간 내려서고 다시 마루금을 오르고 한다. 왼쪽에는 축사가 있어 엄청난 분뇨 냄새가 난다. 참을만 하지만 맑은 공기만 맡던 내겐 다소 머리가 아프다. 대간길과 임도가 나란히 가니 내려올때는 피곤하면 그냥 쭈욱 임도를 따라 내려 와도 될 같다. 하지만 마루금을 밟는 것이 맞는같아  번갈아 오르내림을 몇번 하니 마지막 임도길에 리본이 한꺼번에 있는곳이 나타난다. 여기사 임도를 가로질러 한참가니 사기점 고개라는 간이 이정표가 붙여져 있다. 안양산죽산악회의 자선이다. 감사한 마음을 안고 여기서부터 처음 생각대로 작점고개로 귀로 하느냐, 아니면 추풍령으로 계속가느냐 생각하다가 이번엔 길이 평탄한 같아 계속 걸어 간다. 막상가니 몇몇 작은 봉우리가 있어 힘이 들었다. 어떤곳은 포함산 오르는 같은 된비알도 있다. 그때마다 몇 번씩 길옆 풀섭에 주저앉는다. 이점이 내 습성이다. 혼자 다니면 다소 위험하지만 내 폐이스 대로 걷다가 쉬다가 하니 도리어 몸에 알맞고 사고 확률이 적다. 가족과 친지들이 다소 걱정하지만 이렇게 홀로 산행하는것도 장점이 많다. 5-6개의 봉우리들이 힘이들지만 오를때마다 몇번씩 쉬니 체력이 안배 된다. 정신 없이 왔는데도 저멀리에 금산이 반토막난 흉물로 서있다. 힘이 빠진 상태니 금산을 오르는데도 비지땀이 나고 기진맥진이다. 몇번 쉬디가 정상 근방에오니 간판과 이정표가 있다. 여태까지 이정표가 처음이다. 금산 높이는 385미터인데 이산은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소요된 자갈과 흙이 여기서 공급되었다. 아! 어쩌랴!

  당시는 환경문제와 백두대간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지 않는 시기인같다. 반쪽난 금산을 뒤로하고 내리막길을 한참오니 추풍령의 들머리이자 날머리다. 나의18번 추풍령노래비가 있는 200미터 전 금산 입구다. 누군가의 산행기에 쓰여진 추풍령 택시를 입력하여 둔 전번에 전화하니 10분후에 도착했다. 이분이 얼마나 친절한지 다음 산행할  눌이산-괘방산 들머리를 문의도 안했는데 차를몰고 추풍령 지하도를 이리저리 가면서 알려준다. 사실 추풍령부터 어디로 갈지 궁금하던차 고맙다. 너무 감사해서 차를 안타고도 안내비를 주고싶다. 카리브 모탤 앞 추풍령 노래비에서 추풍령 시내쪽으로 100미터가면 지하도가 나오고 대간 이정표가 있고 그길로 이리저리 따라가면 가족묘지가 있단다. 주차는 노래비 앞이나 카리브 모텔에 주차하라고 한다. 이어서 작점고개까지 등산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와 인근택시 연락처 등을 선생님처럼 알려준다. 외롭게 다니다가 처음 좋은 분을 만나서 눈물이 난다. 그 분이 사업상 그런다고 하지만 초보 등산자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에 감동이 된다. 다음에도 이분 택시 이용하리라! 다짐해본다. 오늘 자작으로 찍은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오늘의 출발지 작점고개 - 갑자기 성능이 좋아진 내 폰

 작점고개 대간비서 추풍령쪽 30미터에 출발지

정신없이 가다보니 서울 용두산악회 문유복 선생님 리본

 사기점 고개 같아 찍었는데 아님 아마도 작전리 가는길 같음

 안양산죽회님 감사합니다.

 길옆에 멋지게 방석처럼 앉기 편하게 생긴 굽은 소나무

 여기에서도 정선생님 부부 리본을 만나서 외로움을 달래다.

준희님! 너무 감사합니다. 가는곳 마다 이런 안내표지가 있음



                        오늘 처음보는 이정표

                 추풍령 노래비 300미터 김천근방 도로들머리

             금산 내려서자 마자 안내판

               국도옆- 추풍령 노래비 건너편 시맨트 농로길

                   노래비 100미터 김천쪽

           추풍령 노래비서 이건물  추풍령 특산물 직판장으로 기시면 엄청 포도하우스 농장이 있고,끝이 들머리임-   추풍령에서 사기점고개 작점고개 갈려면 이건물 앞으로 시멘트길 있고 근방에 이정표 있음



 나의 18번 추풍령을 소리내어 불러봄- 여기주차해도 됨. 카리브 모텔 마당도 무료주차함


 친절해서 명함 달라해서 여기올림. 폰에 입력해서 급할때 사용

* 추풍령콜택시 010-3404-1098 자택 043-742-1810 장성주

 참고하세요.

추풍령에서 괘방령거쳐 우두령까지에 가장 알맞는 택시임.

작점고개, 용문산기도원, 큰재,부항령,화령재,회룡재,개터재,윗왕실재 개머리재 지기재 신의터재가 활동지역임.

* 무풍콜택시 이재수 011-689-6660 (063-324-6660)

* 화서택시  이진석  010-4858-2595 (054-535-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