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숭덕지맥(소머리지맥)

숭덕지맥 일부(샛마-고붓재-하흘리 왕복-큰골산-샛마)

문장대 2023. 10. 26. 20:19

* 이동지역 : 상주 외서면 관현리 샛마마을 입구 주차 출발-고붓재 마을 통과-마을뒤 정부지원 전기울타리 밭 옆-임도 및 묘지길-고붓재 방향 이정표-고붓재- 호기심으로 하흘리 좋은길 내려 가다가 알바로 하흘리 이안천변도착-이안천변 위 능선으로 고붓재 방향 이동- 멋진 정식 등하산로 합류-다시 고붓재-큰골산-샛마이정표-샛마방향 정식 등하산로-묘지와 큰 바위 좌측-계단과 2곳 목교-억새, 미루나무 군락길-풀밭길-샛마도착-샛마입구 도로에서 애마회수

 

                                                     어제 오늘 이동한 오룩스 맵

 

 

 

* 등산내용 : 숭덕지맥의 구간 중 고붓재와 큰골산 구간은 산도 높지 않고 등하산 길이 좋아 오르내리기 좋으며 공기도 맑고 조용하다. 상주자택에서도 가깝지만 이곳 주변이 첩첩산중 같아 호젖해서 좋고 산 높이도 300-400m 대의 봉우리들이 많아 나의 체력에 알맞은 등산 구간이다. 특히 고붓재 전설이 있는 고붓재를 오르면 성황당과 돌무지가 있어 은척의 여러 동네사시는 옛날 분들은 교통이 불편하여 상주시내를 오고갈때 이곳으로 오르내렸다. 고개에 있는 케른(돌무지)은 엄청 많은 돌들이 쌓여 있다. 아마도 삼한시대-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 거쳐 오늘 날까지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오르내렸다. 아마 은척과 우산재 거쳐 외서 세천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고붓재마을과 하흘리 마을로 오르내리는 이길로 많은 분들이 다녀 갔을 같다. 따라서 이곳에 도착하기만 하면 내마음 역사의 현장이 전개된다. 장사꾼, 학생들, 친척집 방문, 혼인길 등 다양한 사유로 이 고붓재를 오르 내렸을 같다. 항상 의자에 쉬면서 지나간 세월을 추측하여 생각해본다. 실제로 은척이 고향이고 국회의원을 지낸 의원의 부친은 상주장에서 은척의 점포에서 팔려고 고무신 등 생활필수품을 구입하여 이 고부재를 넘어 다녔다고 70년대 초에 이야기를 들었다. 아마도 도로가 개설되기전 이야기 같다. 요새 매일 혼자 이곳을 다니지만 한때는 이 고부재 오르내리는 길은 많은 분들이 다닌길이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고부재 길을 답사했다. 어제 고부재 마을 옆 무명봉 2곳을 답사하다가 하산길에 임도 및 묘지길에서 고붓재 방향 이정표를 발견 했다. 항상 못미쳐 하산해서 조금 위에 있는 이곳 이정표를 여태 못보았다. 그래서 오늘도 관현리1리 샛마 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고붓재 마을을 통과하여 임도를 따라 올랐다. 자주보는 마을뒤 정부지원 전기 울타리옆을 올라 어제 발견한 고붓재 방향 이정표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데 밧줄지대고 있고 간이 목교도 보인다. 어지럽게 내려오길 여러번 했는데 이 정식등산로는 지그재그식으로 꽤 좋은 등산로다. 왜 이런길을 발견 못했나 싶다. 잠시후에 돌무지와 쉼터-이정표가 있는 전설이 있는 고부재다. 서쪽 큰골산으로 가려다가 호기심이 발동하여 고붓재 반대편인 북쪽 아래 하흘리로 내려갔다. 여태 반쪽만 오르내려서 은척방향 하흘리쪽 등하산길이 무척 궁금하다. 처음에는 내려가는길이 나무가지로 막혀 안보이더니 10m 내려가니 멋진 묘지길이 이어진다. 좌측에 순응안공 묘를 잠간보고 이 묘지 주인이 오르내린 길을 내려가니 너들길이지만 길이 뚜렷하다. 한참 내려가니 3거리다. 좌측은 넓고 넓은 묘지터이고 다른 우측길은 잘몰라  묘지가 보이는 넓은 공터의 잔듸 밭으로 내려갔다. 멋모르고 내려가서 알바다. 뒤돌아 이곳 3거리로 와야 하는데 좋은 길이 아래에 있나 싶었으나 길이 없다. 알바의 시작이다.

 

족적은 있으나 가시 잡목길이며 계곡을 따라가는 곳이라 엉망이다.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없다. 개고생을 하면서 아래 마을 개짖는 소리 들으며 이안천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엄청난 체력 손실이다. 묵은 계단밭이 나와 안도하여 끝까지 가니 또 길이 없다. 개천을 벗으나 우측 산으로 오르니 묘지다. 진작 능선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골짜기 계곡따라 내려가는 우를 범했으니 개고생 당연 지사이다. 묘지에서 조금 쉬다가 이안천과 도로를 쳐다보니 살 것 같다. 이제부터 좋은 길로 한참 내려가니 이안천 물이 앞을 막는다. 냇가 건너는 정자와 주택 2-3집이 보인다. 강을 건너 도로에 가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고 싶지만 힘을내어 고붓재로 뒤돌아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계곡길을 피하기 위해 이안천에서 시작되는 묘지길을 따라 오르니 2갈래 길이 등장한다. 똑바로 가려다가 좌측 능선길을 택하여 오르기로 했다. 정식 등산길을 만나고 싶었다. 비스듬하게 우측으로 휘어지는 봉우리보고 능선을 따라 오르니 오룩스 맵에서 내려온 방향보다 점점 멀어진다. 조금 우측으로 오르는 능선으로 이동하여 오르니 묘지가 2곳 있고 조금 오르니 하흘리서 오르는 멋진 등산로에 합류한다. 좋은 길을 따라 계속오르니 이길은 경운기가 다니는 길 같다. 좋은 양탄자 같은 낙엽길을 한참오르니 알바 시작되던 3거리 길이다. 좌측에 넓은 밭같은 묘지때문에 착각하여 그곳으로 가서 개고생 했다. 쓰린 가슴을 달래며 고붓재로 오르는데 중간중간 표시를 한 리본에 보여 편히 오른다. 마지막엔 경사가 급하고 너들길이라 힘이들지만 자주쉬며 상당한 시간과 체력을 소비하여 고붓재에 다시 도착했다.

 

잠시 쉬다가 숭덕지맥 따라 큰골산 방향으로 이동했다. 고붓재에서 큰골산도 만만 찮다. 거의 고도를 100m올려야 한다. 여러번 쉬며 멋진바위에서 은척방면을 조망하며 큰골산447.9m에 도착했다. 전위봉이 1m정도 높은 449.3m이다. 잠시후 서쪽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샛마마을 방향 이정표에 도착했다. 이곳은 여러번 샛마까지 이동하였던 곳이다. 정식 등산로 발견을 위해 주변 능선으로 오르내렸다. 10번정도 오르내렸다. 자주 표시한 쪽지를 따라 금새 큰바위 위 망석있는 묘지까지 단숨에 도착했다. 내리막이고 길이 좋다. 마지막 큰 바위 지대 좌측으로 내려가서 조금 진행하니 계단길과 목교 등장이다. 넓은 길을 계곡따라 내려가니 갈대인지 억새인지 군락지가 등장한다. 누가 우거진 억새 군락지를 예초기로 베어 길을 만들어 놓았다. 100m 정도의 억새 군락지 길을 이동하여 미루나무 군락지 3거리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는 풀밭길과 과수원까지 시맨트길이다. 역시 자주 다나던 길이라 리본표시를 해서 룰루랄라 노래부르며 새소리 맑은 물소리 들으며 과수원 4거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어제 무명봉을 2곳 치고 올라 고붓재 아래까지 갔다. 어제는 쏜살 같이 도망가는 맷돼지를 만났다. 오늘은 사람도 맷돼지도 못만났다. 금새  샛마마을 별장집의 개짖는 집앞을 통과했다. 1m정도 겅충뛰면서 사람을 잡아먹을 기세로 짖는 맹견이 맷돼지 보다 겁난다. 마을을 통과하여 도로에 안착하여 애마를 회수했다. 계획에 없던 하흘리 방향 하산으로 알바하여 개고생하고 체력을 소비했다. 그러나 고붓재 전설에 얽힌 양쪽길을 모두 답사하여 기분이 좋다. 다음에는 새로 발견한 정식 등산로를 따라 알바없이 하흘리 마을회관까지 다녀오리라 다짐한다. 

 

 

 

상주시 외서면 관현1리 고붓재 마을을 통과 합니다.

  마을뒤 산입구의 정부지원 전기울타리 밭 옆을 지나 임도와  묘지길로 고붓재 방향 으로 개천따라 오릅니다.

                                            어제 발견한 고붓재 오르는 이정표

 

                                       생각보다 길이 좋아요

 

                                        길이 좋고 경사에는 밧줄구간이 존재

                                        통나무 계단과 밧줄 구간

 

                                      간이 통나무다리가 허술합니다.

 

 

                                     전설이 깃던 고붓재 도착 - 반대편인 하흘리 다녀옴

 

                                          하흘리 방향은 생각보다 길이 좋은 묘지길이 이어집니다.

 

            이곳 묘지터가 보이는 곳인 좌측으로 내려가 길이 없어 개고생-다시 이곳으로 와야하는데

다시 오를때 이곳에서 알바한 이유를 발견-나중에 좋은길로 다시 내려가볼 작정입니다.

 

 

 

                                    산 중턱에 넓은 묘지터가 있어 얼씨구 좋다하고 내려갔다가 개고생

                         묘지에서 좋은길이 있을가 싶어 내려왔다가 개천과 바위지대 로 개고생

          묘지만 넓으면 뭐해 -길이 없는데-뒤돌아 올라와야하는데 계속 좋은길 있다고 내려가서 개고생

 

 

                                개천따라 내려가는라 엄청 힘듬-우측 능선으로 올라야 함

 

                             간신히 마을이 보이는 이안천 도착-돌다리 건너려다가 다시 고붓재로 뒤돌아감

                                  이안천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빙도는 능선 이동-등산류 합류

 

                                        멋진 등하산로 이어짐

 

                                                 다시 도착한 고붓재 정상의 성황당 돌무지

 

 

                                             다시  고붓재 도착-서쪽 방향 큰골산으로 오릅니다.

 

                                     서쪽 큰골산으로 오릅니다.

 

                                    쉼터가 또 존재

 

                                큰골산 전위봉 449.3m 봉 도착-큰골산 보다 1.4m 높아요

 

                                                    숭덕지맥  큰골산 도착

 

                             큰골산에서 300m 내려와 샛마마을 이정표 방향으로 하산

 

                          이정표에서 500m 하산하면 큰바위 등장 - 좌측으로 내려옴

                                        계단과 목교 지나고

 

                                        2번째 목교

 

               도랑과 억새 군락지 지남 100m이동하면 미루나무 군락지 3거리-이후 풀밭 이어짐

 

                                지루하게 풀밭지나고 나면 과수원 아래 시맨트 농로 등장

 

 

                                     샛마마을 끝 과수원 농막

 

                             어제는 과수원 4거리서 감나무 있는 북동쪽 방향으로 무명봉 등산

 

 

                                   개가 잡아먹을 듯 짖는 별장집

 

                                                     샛마 마을 통과

                                            도로도착-등산 끝-애마회수 200m 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