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범산(419.4m, 상주시 외서면)

문장대 2023. 8. 13. 18:39

* 범산 등산시 이동구간 : 외서면 관현1길 오태골 고붓재 마을 출발-농로끝-278봉치고오름-바위손자생지 안내판-358봉-범산 우산재 갈림길-범산 왕복(아래 지도 참고)

 

* 등산내용 : 어제와 오늘 숭덕지맥에서 조금 비켜간 오봉산과 범산을 답사했다. 이곳 역시 며칠전 다녀간 아름다운 산행 이강일 선생님의 등산기 지도를 보고 이동했다. 어제는 벼랑박 고개에서 출발하여 오봉산을 다녀갔는데 오봉산 아래는 숭덕지맥이다. 오늘은 외서면 사무소 옆길로 가다가 관현리 마을회관과 마을표지석 좌측인 상주한과 방향으로 올랐다. 한길농장 등 축사와 복숭아 과수원들이 있는 오태골의 고붓재 마을 관현1길이다. 1차선 오로인데 버스는 다니지 않는 길인데 몇년전 숭덕지맥 답사시 이곳을 자주 다닌 마을이다. 초입에는 제주고씨 집성촌 마을이다. 집들이 뜨문 뜨문 존재하는 고붓재 마을로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숭덕지맥이 이마을들을 감싸고돌고 있고 고개 넘어에는 공검면 중소리 염소목이 존재하며 이안천이 감입곳선으로 흐르는데 등산하면서 조망을 즐기며 이동한다. 범산은 우산재에서 출발하여 큰골산을 지나 갈림길에서 범산을 다녀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필자는 몇년전의 경험과 이강일 선생님의  등산기를 토대로 오태골인 고붓재 마을 관현1길 끝마을에서 출발하여 농로를 따라 걷다가 농로 끝에서 숭덕지맥 278봉을 향해 치고올랐다.

 

고붓재 마을 농로 끝의 오래된 감나무 1그루 있는 곳에서 무작정 치고 오르는데 너들길이고 가시 잡목이라 힘들게 올랐다. 급경사라 미끄러지며 올랐는데 땀이 비오듯한다. 힘들게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오르니 오봉산쪽에서 이어지는 숭덕지맥의 등산로가 등장하고 밧줄이 있다. 밧줄 옆에서 조금쉬다가 숭덕지맥길을 역으로 오르다보니 278봉이 등장하고 바위손 자생지와 안내판이 보인다. 이구간역시 밥줄구간과 급경사이지만 우측 이안천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밧줄을 잡고 낑낑대며 358봉에 도착했다. 우측에 존재하던 전망대는 철거하고 우측에 철망으로 작물 재배지라는 표시가 이어진다. 묘지가 있던 안부를 지나 힘들게 오르니 우산재-오봉산 갈림길 이정표다. 곳곳에 많은 등산인들의 리본이 매어있어 이곳까지 알바는 없었다. 갈림길 이정표에서 다시 범산을 향해 올랐는데 길이 뚜렷하여 범산에 쉽게 도착했다. 범산은 상주시 은척면에서 차를 타고 오다보면 하흘마을 뒤에 보이는 우뚝솟은 산이다. 오래전에는 외서 관현리에서 은척면 하흘리로 선조들이 오고간 길이있다. 고부재는 대표적인 고개이다. 도로따라 은척과 상주를 차로 이동하다 보면 이안천 건너 동쪽 높은 봉우리가 범산이다. 이범산과 오봉산은 숭덕지맥 주변이므로 많은 지맥 등산인들이 다녀간는 곳이다. 범산 정상에 등산인들이 표지판과 리본을 매어두어 표지석이 없는 산이지만 마치 명산 같은 느낌이다.

 

몇 년 전에 이곳에서 멋모르고 공검면 염소목이있는 중소리로 내려가다가 길이 험하여 고생한적이 있다. 공검면 쪽 주민들이 가끔 오르는 길인데 현재의 등산로 상태는 엉망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10분 정도 쉬다가 오른던 곳으로 하산했다. 오를때 경사와 밧줄지대가 많아  그렇게 힘들었는데 원점 하산 길은 다소 쉬웠다. 숭덕지맥길이니 뚜렷하여 역시 쉽게 278봉까지 하산했다.  오봉산을 다시 갈려고  마음먹었으나 체력부족으로 포기하고 마을길 방향으로 치고 내려갔다. 오를 때 표시해둔 띠지를 보며 하산하는데 너들길이라 미끄러지며 힘들게 하산했다. 고붓재 마을끝 농로 끝 감나무 아래로 다시 내려와 마을로 향하는 길로 가는데 햇볕이 작렬하여 감나무 밑에 쉬다가 이동했다. 마을에 도착하여 민가에서 물을 공급받고 세수를 하니 살 것 같다. 고붓재 마을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마을 입구 100m거리에 주차하여 힘들게 애마를 회수했다. 오늘 이동한 구간을 돌아보니 산높이가 엄청 높다. 저런 구간을 한여름에 어찌 다녀왔을까 하는 마음이 생긴다. 오늘도 힘든 산행을 마무리 했다. 

 

붉은선은 오늘 관현1길 끝 고붓재 마을입구에 주차하고 농로따라 가다가 마지막에  감나무 뒷편으로 치고올라 숭덕지맥에 힘들게 도착하여 숭덕지맥을 역으로 올라 표시대로 범산을 다녀왔다. 따라서 지맥등산이 아니고 상주지역 명산 답사이다. 붉은선과 화살표 참조

 

 

 

며칠전 이곳을 다녀간 이강일 선생님의 등산기에서 복사한 지도인데 278봉과 범산 사이를 다녀간 셈이다.

위지도의 곡실-샛마-고붓재로 이어지는 1차선 도로로 이동하고 고붓재 마을에서 출발

 

                                    상주시  외서면 관현1길 고붓재 마을 끝 농로 끝에서 산으로 치고 오름

 

 

                                     과거 집터 같고 감나무가 있는 뒷편으로 무조건 치고 오름-길이 엉망

 

                                         급경사의 험한 너들길을 치고오르는데 힘들게 오름

 

   농로 끝에서 없는 길을 만들며 무조건 치고 올라 밧줄지대 만나고 278봉 도착-숭덕지맥을 역으로 오릅니다.

 

 

                                       

                                         숭덕지맥길은 비교적 좋은 편임

 

 

                                           2번째밧줄지대를 통과합니다.

                                 바위손 군락지대

                             바위손 자생지 지대를 통과하며 안내판을 읽어 봅니다.

 

                                          범산-오봉산 갈림길 이정표

 

                                           갈림길에서 비교적 평탄한 지역을 통과하여 범산도착

 

                                             이강일님과 하늘기둥님의 리본-반갑습니다.

 

                                           수많은 유명 등산인 들이 다녀갔네요

                               범산의 정상이 평평합니다. 몇년전에 저쪽인 지맥 반대편으로 하산하여 고생함

 

                               오르던길로 하산하며 갈림길 이정표장소와 바위손 자생지 지나면서 하산 중

 

                                 다시 숭덕지맥 이정표 표시판을 만나며 하산 중

                                           

                                           고붓재 마을의 농로끝 감나무 집터-농로 도착

                                           고붓재 마을 끝집 - 감나무 집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