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오봉산(310.7m,상주 외서-공검)

문장대 2023. 8. 12. 14:39

* 오봉산 등산 이동 장소 : 상주시 외서면 관현리 벼랑박고개-가산-오봉산-고부재 왕복

상주 외서면 사무소 옆길 공검면 병암리 방향 도로로 500m가면 관현리 마을회관 앞으로 오르는 고개가 있는데 그 고개가 이름도 재미있는 벼랑박고개이다. 고개에 마을 표지석이 존재하고 고개 공터에 주차하고 오봉산을 오르는데 표지석 양쪽에 민가가 존재한다. 위사진 붉은 선이 오늘 이동경로이다.

 

위사진은 아름다운 산행 이강일 선생님의 등산기에서 복사한 멋진 사진입니다. 곡실 마을 끝에서 오봉산을 다녀온 사진이 위의 오태저수지 쪽에 일부입니다. 

 

 

* 등산 내용 : 며칠전 구미시 장천면의 팔공기맥을 답사하려다가 폭염에 응봉산으로 가다가 명곡리로 탈출한 이래 자택주변의 북천 방천길을 내내 다녔다. 하루에 1만보 이상을 걸었다. 근래 우산재-큰골산-범산-오봉산-가산을 답사하신 이강일 선생님의 등산기를 읽고 오봉산을 답사하였다. 오봉산은 상주시 3곳 존재하는데 이곳 오태저수지 근방과 함창-이안사이 덕통리 뒤산에 오봉산이 존재한다. 2산은 숭덕지맥에 속하여 숭덕지맥을 답사하면 같은 이름의 2산을 만난다. 나머지 오봉산은 외남면 송지리-흔평리 뒤산의 오봉산이 존재한다. 이 3산을 모두 답사했다. 오늘은 더위로 다니지 못한 등산을 오태저수지 근방의 관현리-오태리 경계의 오봉산을 답사했다. 상주 현지에 사는 문장대 이종하도 전혀 몰랐던 벼랑박고개에서 출발하여 비교적 가깝고 낮은 311m의 오봉산을 답사했다. 상주자택을 출발하여 외서면사무소 옆으로 지나는 공검병암리 방향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가면 관현리 마을회관(곡실마을)지나 오르막 정점에 이름도 생소했던 벼랑박 고개에 도착했다. 민가가 2채있는 곳이고 주차공간도 좋다. 이곳을 수백번 다녔지만 이고개가 벼랑박 고개인 줄 몰랐다.

 

숭덕지맥 탐방시 벼랑박 고개의 이정표를 보고 궁금했는데 당시는 벼랑박 고개가 공검면 어느쪽으로 생각했는데 외서면 관현리 마을 고개인데 이곳이 오봉산 등산로 입구이다.  임도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넓고 길이 좋아 기분좋게 올랐다. 산높이도 낮으니 급경사도 드문편이다. 룰루랄라 노래부르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오르는데 나무잎 사이로 우측아래 오태저수지가 조망된다. 어릴때 할머니와 어머니 따라 이골짜기 어딘가 오봉사라는 절이 있었고 절에 하루밤 지낸적이 있는곳이라 궁금하다. 절은 없어졌다고 한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절터가 궁금하다.  조금 급경사를 밧줄을 타고 오르면 공터에 어김없이 쉼터가 존재하니 참으로 멋진 등산길이다. 잠시후 조망이 터진 오봉산 정상에 오르니 쉼터가 존재하고 전망대가 있어 아래를 내러다보니 지상천국이다. 마치 충청도 대청댐을 굽어보는 같다. 조금쉬다가 숭덕지맥을 향해 내려갔다가 고부재를 다녀오려고 했는데 내려가는길이 있어 포기하고 3거리 갈림길에서 오봉산으로 뒤돌아 왔다. 다시 조망하다가 하산하는데 우측 관현마을에서 가축소리가 나고 주민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축사도 보이고 인삼밭 등이 조망되어 그곳으로 가려다가 태양 빛이 작렬하여 그늘따라 다시 출발지인 벼랑박 고개에 쉬지 않고 금방 도착했다. 이름도 재미있는 벼랑박 고개에서 애마를 회수하고 오태저수지-이천낚시터를 돌아 세천먹거리촌을 거쳐 귀가했다. 

 

 

이름도 재미있는 관현리 곡실마을 고개 벼랑박 고개

 

                                  상주 외서면 관현리 곡실 마을회관에서  동쪽 오르막을 조금 오르면 마지막 집

     사이에 마을 표지석이 존재하는데 이곳이 벼랑박고개이다.

 

                                   이름도 특이한 벼랑박고개의 민가 2채 -고개에는 주차공간이 있네요.

 

                                       관현마을 표지석 옆의 오봉산 입구 입도로 오릅니다. 북쪽 임도

 

 

                                            10미터 오르니 경운기 수레 등장

 

                                         지도에는 없는 산-가산 정상

                                         하늘기둥님과 아름다운 산행 이강일 님의 가산 표지리본

 

                                         50m오르면 첫번묘지인 제주고씨 문중묘가 보이고 좌측50m 잡목을 치고 오르면 가산이다. 말이 산이지 동네 뒤산 묘지 뒤의 가시 밭이다. 이강일 선생님과 유명 등산인들의 리본이 보인다.

 

                            험한 가시밭안의 가산에서 빠져나와 정식 등산로에 합류하여 외길 높은 방향으로 오른다.

 

 

                                       외서면에서 조성된 듯한 등산로와 이정표, 쉼터가 곳곳 존재한다.

 

                                       밧줄지대와 나무계단이 종종 등장하여 한때 멋지게 등산로를 조성한 같다.

                                     우산재에서 숭덕지맥을 따라 공검쪽으로 가는 도중 멋진 시설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관현리 벼랑박고개로 빙도는 등산로를 조성한 사실을 이젠 파악함.  당시 벼랑박고개가 어딘지 몰랐네요.

 

                                  등산로는 생각보다 넓고 멋지게 조성되었다. 이리좋은 등산로가 있는것을 전혀 모르다가 이강일 선생님의 등산기를 보고 알았다.  상주에 살면서 자기고향 등산지도 제대로 파악 못한 내가 미워요.

 

 

                                          밧줄지대를 따라 오르면 봉우리마다 멋진 쉼터와 이정표가 존재

 

 

                                     대청댐 처럼 멋진 오태저수지가 조망되는 오봉산 정상-지상천국

 

                                      큰고생 안하고 멋진 조망이 전개되는 오봉산 정상이 멋집니다. 자주와야지!

 

 

                                      숭덕지맥 등산시 이곳에 도착하여 본 백두사랑 산악회 표지판

                                     고부재 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돌와 옴

 

                                          오르던 길로 뒤돌아와 공터에 주차한 애마회수 - 등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