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노음산 540봉(무명봉-상주 연원)

문장대 2023. 7. 25. 17:10

*  문장대 이종하의 2023년 7월 25일(화) 노음산 무명봉인 540봉 등산기를 올립니다.

* 이동경로: 연원동 오대마을-연수암(남장사 암자)-수대저수지 끝 3거리-수대골 임도 주차,출발, 도착-수대골 임도1km 정도 이동-임도끝-540봉 좌측 골짜기 치고 오름(난코스)-백전리서 오르는 능선 도착-540봉 도착- 천봉산 방향 하산로 이동- 수대골 임도 끝 도착(난코스 지역)-수대골 임도-수대골 끝 3거리 도착

 

상주의 명사찰 남장사의 암자인 연원동 오대마을의 연수암 위 수대골 3거리에서 출발했다.   수대골 저수지 끝지점에 이정표와 연수암 안내 포지석이 존재하는데 똑바로 가면 남장사 오르는 1차선 차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수대골과 임도이다. 이곳은 차로 이동이 가능하고 중궁암 입구와 관음선원-남장사-남장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 등산내용 : 본 등산은 아무도 다니지 않은 노음산 등산 난코스인데 가끔 천봉산-노음산 연계등산을 할 경우 이동을 시도하는 등산인이 다니는 같지만 실제로는 임도 우측 능선을 타고 오른다. 임도를 따라 오르면 처음에는 쉽지만 임도끝에서 힘들게 치고 올라야 하는 위험하고 험한 잡목 지대이다. 2번정도 540봉 좌측으로 오른적 있는데 5년전에 무조건 치고 올랐다. 당시에도 너무 힘이들어 다시 안오를려고 했는데 5년이 지난 후 다시 오늘 시도 했다.  수대골 임도 끝에서 오르는 희미한 등산길이 있다. 처음에는 등산로가 있는 둣 한데 절반 정도 오르니 등산로가 비가 많이 훼손되어 매우 힘들었다.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오르는데 경사가 급하여 1발 오르면 2발 미끄러는 식으로 개고생했다. 산모기는 100마리가 얼굴 주변에 맴돌고 옷을 뜷고 피를 뽑는 모기들이니 정말 가려워서 미칠 지경이다. 오늘따라 소나기가 엄청 퍼붓고 천둥까지 치니 겁도 났다. 짧은 구간을 2시간 정도 소요하여 능선에 도착했으니 과연 이게 등산인가 싶어진다. 오늘 등산은 일부러 비지땀을 흘려 건강을 도모하려고 했으니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다. 임도 끝에서 100m 고도를 올리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한 이유는 급경사와 잡목, 잡초, 낙엽이 급경사 등산 길을 오르기에는 엄청 힘들게 했다. 간신히 능선에 도착하니 억수 같은 비가 내린다. 능선에서 중궁암, 650봉 방향인 동쪽으로 가려다가 낮은 봉우리가 있는 540 무명봉으로 향했다.

 

이 길은 백전리에서 오르는 길이며 많이 다닌 길이다. 우중 산행을 하다가 540봉 지나 이번엔 천봉산 방향의 능선으로 하산 했다. 이길은 천봉산-노음산을 이어주는 길이다. 가끔 전문 산악인들은 이길을 다니고 노악산 -천봉산  연계 등산기를 쓰는 사례를 보았다. 이길도 잡목이 길을 막아 역시 힘들게 하산했다. 비를 맞으며 무아지경으로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여 그쪽으로 가면 수대골 임도 끝이 나올 같은 기대를 가지고 내려갔다. 그러나 역시 그곳도 길이 희미하고 급경사 바위지대가 등장한다. 오를때 힘들었는데 하산도 힘이들었다. 눈대중으로 이리저리 나무를 헤치며  내려가니 갑자기 개울이 등장한다. 개울에서  세수를 하고 휴식을 하며 목을 추겨 갈증을 해결했다. 개울을 지나 잡목을 헤치고 나가니 조금 평평한 공터가 보인다.  그곳이 임도 끝지점이다. 그쪽 공터 방향으로 힘들게 내려가니 아침에 오른던 길이 등장한다. 내가 매어둔 리본이 등장하니 너무나 반갑다. 10m아래 조금 내려가니 임도 끝 공터이다. 이제부터는 만사 형통이다. 수대길 임도 1km를 내려가면 된다. 허리도 아프고 피곤하여 길옆 작은 폭포에 들어가 세수를 하였다. 엉덩이가 엉망이라 대충 씻고 임도로 하산했다.그렇게 내리던 비도 그치고 좋은 길로 룰루랄라 노래 부르며 원점 도착했다. 우중 산행이라 사진은 없다. 이길은 조용하고 시원하여 미을주민들이 많이 운동하는 곳이며 고개넘어 남장사 구경을 하고 연수암으로 넘어오는 차들도 많다. 

 

 

연수암 앞의 임도 이정표

 

 

 

                                            이사진은 연수암 위 200m 거리에 존재하는 수대골 저수지 3거리 이정표이다.

                                          이곳 3거리에 주차하고 출발, 도착하는 3거리이다. 

 

 

 

                                   수대골  3거리에는 연수암 거리 표지석이 존재한다, 우측으로 가면 수대골이고 임도가 이어진다.

 

 

 

 

 

 

수대골 임도는 1km이어진다.

 

수대골  임도 끝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