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채릉산(477m, 숭덕지맥)

문장대 2023. 4. 19. 19:50

* 문장대 이종하의 2023년 4월19일(수) 채릉산 등산

* 올랐던 경로 : 북장,백전 임도고개-300봉-숭덕지맥합류-전주이씨묘역-369봉-채릉산

* 하산경로 : 채릉산-369봉-서만,북장옛길-험한 경사 치고 하산-임도합류-북장,백전고개

 

 

* 아래 지도의 붉은선과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

                            오룩스 맵의 이동경로-하산시는 369봉에서 임도를 향해 치고 내려옴

 

* 등산내용 : 채릉산 등산은 숭덕지맥의 1개 산으로 북장, 백전 임도를 사이에두고 채릉산과 노음산이 존재한다. 노음산은 백전, 북장고개서 여러차례 올랐다. 오늘은 이곳 고개서 서편으로 올라 채릉산을 등산했다. 백전리 마을을 지나 임도를 따라 올라 백전, 북장고개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고개 긴의자에서 잠시 쉬다가 서쪽 급경사를 치고 올랐다. 어제 단비가와서 낙엽이 무척 미끄러워 급경사를 힘들게 올랐다. 300m정도되는 첫봉우리에 올라 사방을 살펴보니 채릉산 방향의 분간이 안된다. 구름이 끼여 더욱 분간이 어렵다. 다시내려가 노음산으로 가려고 하다가 좌측 남서 방향에 족적이 보인다. 내려가다가 뒤돌아 오려고 내려가니 점점 좋은 등산길이 이어진다. 위를 쳐다보니 채릉산-우산재 능선인 숭덕지맥이 보인다. 길이 별로이지만 오를만하여 땀을 뻘뻘흘리며 자주쉬며 오르니 숭덕지맥이다. 아마도 350봉 정도되는 고지인데 수많은 등산인들의 리본이 보인다. 이젠 됐다고 안도하며 지맥길을 역으로 채릉산을 향하여 남방향 지맥을 오르내린다. 잠시 우측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똑바로 내려가니 하산길이다. 우측으로 치고 오르니 다시 숭덕지맥과 합류한다. 몇년전에 지맥을 다니다가 본 묘지와 뚜렷한 길이 보이고 우측인 서쪽아래는 서만리가 지척이다. 개짖는 소리와 농부들의 일하는 소리 경운기 소리가 들린다. 1년전 새로이장된 식산 이만부 묘지도 보인다. 북장사 뒤 이만부 묘지가 관리되지 않아 엉망이었다. 아마도 북장사에서 관리를 했던 같은데 돌보지 않아 등산하면서 오르내리면서 안타까웠다. 다행히도 상주박물관에서 서만리 마을 뒤 명당자리로 이전했다. 우리나라 유명한 문학가이며 한학자의 묘가 상주에 있는데 다행히도 잘관리되어 기분이 좋다. 식산선생님은 정송강이나 윤고산처럼 대단한 문학가이다.  수 많은 저서가 있다. 전주이씨 문중 묘역을 지나 369봉에 도착했다.

 

채릉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없는데 그곳보다 낮은 이곳에 삼각점이 있는 것이 이상하다. 채릉산은 전에 3번 정도 올랐는데 막상 4번째 오르니 생각보다 힘들고 지루하다. 낙엽이 푹푹 빠지고 미끄러워 힘이든다. 여러번 쉬고 정상에 도착했는데 저아래 사방 마을이 보이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정상에는 유명한 등산인들의 리본이 즐비하다. 안양사시는 이강일 선생님의 리본도 보인다. 채릉산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다가 북장 방향으로 내려가려다가 불안하여 오르던 길로 되돌아 내려갔다. 갑자기 다리가 시쿵그려 조심히 내려온다. 369봉까지 오른던 곳으로 조금 내려와 전주이씨 묘지 도착전에 우측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좀 더 내려가다가 옛길로 내려가 임도로 가고 싶지만 조금 모험을 걸고 족적을 따라 내려간다. 한참 내려가니 슬그머니 길이 없어진다. 이젠 임도를 향해 창의적으로 비탈진 경사를 내려간다. 넘어지며 미끄러지며 내려가는데 좀처럼 임도가 안나타난다. 땀을 줄줄 흘리며 내려가니 멋진 묘지길이 갑자기 등장하고 오래된 묘지가 보인다. 안도하며 조금 내려가니 반가운 임도가 등장한다. 임도에 내려서는 순간 도랑에 달래가 갑자기 보인다. 알이 굴고 싱싱하다. 10포기 케서 주머니에 넣고 임도를 따라 주차한 백전-북장고개를 1km남짖한 시맨트 길을 올랐다. 생각해보니 오르던 길로 원점회귀 할 건데 하고 후회된다. 그러나 싱싱한 달래를 채취해서 고생을 보상 받은 셈이다. 오르면서 길옆에 어린 쑥을 채취하며 쉬고 오르는데 오르막 시멘트 임도길이 상당히 멀다. 여러번 쉬며 고개정점에 원점회귀 도착했다. 애마는 말없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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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립니다. 

 

                                     긴 의자가 있는 백전-북장고개에 주차하고 서편 급경사를 오른다.

                                     2대 정도의 주차공간

 

 

                                            고개서 본 북장리 방향

 

                                        고개서 본 백전리 방향-이곳은 노음산을 등산하고 서쪽 능선을

                                        타고 내려와 채릉산을 오르는 등산인들이 가끔 오르는 등산로이다.

 

                                          첫봉우리서 조금 헤매다가 남서방향으로 이동하니 등산로가 보여

                                        힘들게 헉헉대며 오르니 숭덕지맥합류-지맥 등산인들의 리본 등장

 

 

                                          구미 홀산아와 대전의 홀산아 님도 내가 오른 길로 온듯

                                          300봉 정도에 숭덕지맥과 합류지점 입구에 리본이 존재

 

 

                                  채릉산 정상은 이곳 보다 높은데 이런시설이 없고 낮은곳에 삼각점이 존재

 

 

                                 숭덕지맥 능선을 따라 남쪽 방향으로 계속으르니 채릉산 정상 등장

 

                                        등산로 중간에 바위가 위치하네요.

 

                                          귀로에 임도로 오르면서 채릉산을 바라봅니다.

 

                                       숭덕지맥 채릉산 정상에는 2곳에 산이름 팻말이 걸려 있네요.

 

                                      채릉산은 477m 입니다.

 

                                             이강일 선생님의 리본이 밥갑습니다.

 

                                    하산하다가 중간에 임도를 향해 중도 탈출하여 고개로 오릅니다.

 

                                             임도에 오르기전 도랑에 싱싱한 달래가보여 채취.

                                              중간 탈출하여 고생한 보상

 

                                                 다시 출발지인 북장-백전 임도고개 도착-등산 

                                  북장리로하여 25번 국도타고 내서면소앞-능암-남장리거쳐 거쳐 집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