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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신(조선 중종-선조시대 문신-소양서원)

문장대 2023. 4. 16. 20:08

* 문경에서 자랑스러운 조선시대 문신 정언신 대감 자료를 올립니다(소양서원, 잉카박물관 포함). 

* 잉카-마야유적지는 볼만한 관광지라 올려봅니다. 정언신 대감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조선시대 문신 정언신 대감 소고

* 출생1527년-사망 1591년,  자는 입부. 호는 나암,  본관은 동래이다. 현재 문경시 가은읍 성저리 출생(당시는 상주땅)했다. 29세인 1566년 명종21년 병과에 급제하여 사국에 들어가서 근무하다가 검열(檢閱)이 되어『명종실록(明宗實錄)』편찬에 참여했고, 그 후 전라도 도사·헌납·장령 등을 지냈다.당시 영의정이던 이준경과 친히 지내어 통천서각(通天犀角)을 증정 받으며 장래에 나를 대신하리라고 하였다. 이후 우부승지에 올랐고, 1579년(선조 12년)에 우승지에(右承旨)이에서 함경도 순찰사(咸慶道巡察使)가 되어 니탕개(尼湯介)의 난(亂)을 평정할 때 임금이 운전(雲錢)을 하사하며 격려하여 모든 장병을 훌륭히 통솔하고 특히 호령이 엄숙하여, 적은 감히 싸우지도 못하고 달아났다. 그는 지감이 있고 부하직원이 휼륭하여 당대에 명승이 자자했던 이순신(李舜臣) 신립(申砬) 김시민(金時敏) 이억기(李億琪)등이 모두 사소한 난을 진압하던 이름난 장군들이었고 덕분에 그는 관찰사(觀察使)로 다시 임명되어 계속 관북을 지켰다. 1583년 여진족의 수장 니탕개(尼湯介)가 쳐들어오자 우찬성(右贊成)으로서 도순찰사(都巡察使)를 겸하여 근무할때 막하로 이순신(李舜臣)·신 립(申砬).김시민(金時敏)·이억기(李億祺) 등 뛰어난 무관(武官)을 거느리고 적(敵)을 격퇴했다. 이후 병조판서를 역임했고 1589년(선조 22년)에 3정승의 하나인 우의정(右議政)에 올랐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정여립(鄭汝立)의 난(亂)이 일어나 기축옥사가 시작되었다. 고위 관리인 그는 난을 평정하고 난리의 가담자를 벌주는 위관을 맡게되었다. 이때 정철(鄭澈)이 조정에 들어와 기축옥사를 처리하는 과정에 정언신 형제는 정여립의 일가이고 친교가 있으므로 옥사(獄事)를 다스릴 수 없다고 탄핵했다. 따라서 삼종(9촌)친척이 되는 난의 주모자 정여립을 심문하는 위관(委官)을 사퇴하였고, 그의 형 언지(彦智)도 금부당상(禁府堂上)을 사임하여,  송강 정철이 위관이 되었으며 기축옥사에 관련한 1,000명이 처형당했다.

 

따라서 정언신은 정승의 직도 탄핵하여 파직당하였다. 조선시대는 이와같이 연좌제가 있어 같은 성씨나 가족들은 가만히 있다가 죄인으로 몰려 죽거나 유배당했다. 서슬이 시퍼른 정승이 기축옥사로 하루 아침에 죄인이 되는 기막힌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이와 같이 그의 관직은 우의정에 이르렀으나 기축옥사(1589) 때 정여립의 일파로 모함을 받아 유배생활을 했다. 그 뒤 정여립의 동생 집(緝)이 주옥자(主獄者)의 꾀임에 빠져 높은 신하 수십명을 무고하는 중에 그도 연루되어 남해(南海)로 귀양 갔다가 다시 하옥(下獄)되어 사사(賜死)의 하교가 있었으나 감형되어 북쪽 추운지방인 함경도 갑산(甲山)에 귀양갔다가 1591년(선조 24년) 임진왜란 1년전에 그곳에서 죽었다. 정철의 가혹한 옥사처리에 불만족을 한 선조가 크게 후회하고 직첩을 도로 내주었고 사림에서 가은 소양서원에 입향 하였으며 그의 아들로는 협(協)과 율의 형제가 있었다. 정언신이 일찍이 문경군 가은읍 성저리(聞慶郡 加恩邑 城底里)에 있을 때 빙허루(憑虛樓)를 짓고 동네 입구에 괴화나무(槐花 : 홰나무) 아홉 그루를 심었는데 이때 부터 이 마을 구괴(九槐)라 하였는데 지금도 전해오고 있다.농암에서 가은으로 가다보면 중간에 소양서원과 구수재가 있는 멋진 기와집이 보인다. 바로 건너 농암천 건너에는 문양초등학교 자리에 전 볼리비아 대사를 지낸 퇴임 외교관이 마야-잉카유적 박물관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몇년 전에 4,000원이었다. 정언신 대감은 불멸의 이순신 사극 방영시 탈랜트 이신재가 이순신 장군 전투시 병조판서를 맡았다. 정언신 대감은 조선 중기 중종-인종, 명종, 선조 임금때 문신이었는데도 무관의 직책으로 근무했던 문무 겸한 탁월한 관리였다. 동래 정씨 문중회에서는 정언신 대감을 무척 섬기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순신, 김시민 장군이 그의 직속상관인 점이 괄목한 점이다. 당시는 가은현이나 문경현이 있었고 가은, 문경이 모두 상주의 관할지역이었다. 유명한 명승지 쌍룡계곡을 구경하고 귀가 할 때 농암면지나 이곳 소양서원을 답사하길 바랍니다.

 

* 다음 사진은 정연신 대감을 모신 소양서원 지도입니다.

* 다음은 문경시 가은읍 전곡리 소양서원 사진입니다.

소양서원-가은읍 전곡리 

 

 

 

다음은 도로와 강건너 잉카유적 박물관 사진

전 볼리비아대사가 설명하는 잉카유적

유적 박물관장 전볼리비아 대사와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