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개머리재-백학산-윗왕실재-효곡리(백두대간 남진 9키로정도)

문장대 2016. 2. 19. 22:55

1. 등산지 : 개머리재-백학산-윗왕실재(상주 공성 효곡2리 -백두대간 남진

2. 일시 : 2016년 2월 19일 10시30분- 15시00분

3. 누가: 문장대 혼자

4. 특이사항 : 백두대간 9키로 정도 개머리재에서 백학산거리는 4.4키로 백학산에서 윗왕실재 4.6키로 정도 함계9키로 누계:68키로 마루금 걸었음

 

  오늘은 백두대간 8구간의 시작점이고 7구간의 마지막 점인 개머리재가 들머리다. 백두대간 남진이다. 작년에 대포리 휴양림으로 백학산을 2키로 비탈길을 올라간 적이있다. 그때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아닌 편리한 길이다.  당시에 정상에서 이정표가 이상하게도 내가 올라간 방향인 윗왕실이 나와서 궁금했는데 오늘 이해했다. 정상에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대포리방향이나 윗왕실재가 200미터 같이 가다가 600미터 고지에서 180도로 갈라진 것을 오늘 보았다. 궁금증을 1년만에 해결한셈이다. 오늘 10시경에 집을 출발하여 내서 대포리와 모서 석산리 경계 개머리재에 도착하니 10시30분이다. 개머리재 남진방향으로 이정표대로 따라가니 아주편하다. 길도 처음엔 진흙길이나 조금 올라가니 낙엽 양탄자길이다. 오늘 따라 산행자가 아무도 없다. 노루 한마리와 산새 5마리 보았다. 오른쪽은 동네가 계속 보이고 농경지가 보인다. 말없이 올라가다 400미터 고지부터는 이번엔 왼쪽으로 대포리에서 이어진 임도가 나타난다. 낮은 산들이고, 비교적 오르 내림이 많아 조금 힘이들지만  견딜만하다. 4키로 정도 올라서, 다소 높은 산이 있길래 저 산은 지장산이지 하고생각했으나 그게 백학산이다. 평소 낮다고 생각해서 조금높은 저 산이 백학산이지 싶어 힘들게 올라가면 아니다. 좀처럼 얼굴을 안보인다. 한참오르니 이상하게 길이 산을 가로질러 가고 그옆에 백두대간 이정표가 있다. 엄청 높다고 생각한 산이 백학산이다. 숨을 몰아쉬고 헉헉거리며 몇번을 쉬었다 오르니 저 멀리 내차가보이고 내서 대포저수지, 소상저수지가 보인다. 한참을 헉헉거리며 오르니 정상이다. 이리저리 조망하고 대포리에서 임도를 따라  차로 오르면  100미터 높이에 300미터만 가면 백학산을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백두대간길은 동네를 보면서 아니면 동네옆 농경지를 지나서 빙돌아 야산과 야산을 이어간다. 상주구간은 백두대간 탐방인들에게는 아마도 워밍업 구간인 같다. 김천 거창 구간과 문경 사이에서 비교적 낮은 산과 동네 옆길로 가는 구간이 많다. 남진시는 알바하기 쉬운곳이다. 인증사진 촬영과 땀을 씻고 난후, 정상에서 원점 귀가 할려다 백학산 근방에서 멋진 집을 짓고 노후를 즐기시며 사시는 선배님에게  전화를 했다.  영동 추풍령으로 사모님과 여행가시다가 컴백하여 나를  윗왕실재 밑 효곡2리에서  기다려 주신다한다. 뒤돌아 가지않고 전진하니 너무 고맙다. 오늘 처음으로 원점회귀 안하고 남진을 했다. 맨날 3-4키로 정도만 대간길 마루금을 밟다가 오늘은 같은 힘으로 10키로 정도를 걸은셈이다. 이 동네 효곡2리 오니 역사적인 천주교 성당이 있고  효자비각과 재실 있다. 아주 깊은 골짜기다. 상판저수지까지 6키로나 된다. 효곡리서 선배님 차로 개머리 출발점으로 오다가 성문 초등 폐교터와 멋진 소나무 구경을 하고, 아침 10시경에 주차한 개머리재에 도착하여, 하교육장 선배님의 배웅을 받고 어제 알바한 안심산 까지 북진하여 알바원인을 시원하게 알고난 후  귀가하였다. 인증사진 올려봅니다.

                       오늘 들머리 개머리재

                          자주 보는 이정표

 

                   노루한마리가 튀어나온곳-멋진나무

   정병훈 선생님 하문자님 부부의 종주 기념 리본군-엄청 반가움

            정선생님의 탐방정신 깃던 리본 -외롭게 산행하다 보니 더없이 반가웠습니다.

                             이런 이정표가 많음

 

                     백학산 아래 임도 건너 오르는곳

 

 

 

 

                      드디어 615미터의 백학산 도착

                           상주시청직원 감사합니다. 복받어요

 


 

 

                      자작으로 사진 찍음

                                                                    작년에 올라오던 곳 -여기서부터 윗왕실재로 Y자로 갈라짐

         작년에 이리로 올랐음 여기서부터 효곡을 180도 달리감

          정상에서 윗왕실재가 같은 방향이라 1년전은 무척궁금

  1시간 땀을 뻘뻘 흘리며 드디어 윗왕실재도착-멋지게 완성한 백두대간 동물 통로 -아래로 차가지나감

 

                                        윗왕실재 아래 -저쪽으로 가면 외남면 소상리와 공성면으로 가는 임도길 버스는 못감

 

                     국토가 숨쉬는곳 백두대간길 글씨

 

      1일 버스 두번 다니는 윗왕실재 버스정류장-마지막정류소

                                                                    효자비각

 

 

  사모님과 여행하시다가 귀로하여 처음주차한 이곳까지 봉사해주신  선배님 ( 귀찮게 하는데도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효곡2리(왕실)-상판저수지 가는길의 멋진 소나무 감상해요


 

                    개머리재 북진 방향 묘소 -창녕성씨

                       백두대간 남진 방향 이정표

 

                     이런 이정표가 많아 북진은 알바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