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여행 이야기

상주 상도촬영지(회상나루)

문장대 2022. 5. 5. 21:05
* 여행지 ▶ 상주 상도 촬영지(회상나루터)
* 여행인 ▶ 문장대 가족
* 여행일 ▶ 2022년 5월 5일(목)
 
* 여행내용 ▶ 근래 등산을 1개월간 못 다녔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초부터 상주 주변의 천봉산, 황골산, 노음산 3산을 능선마다 오르내리다가 산돼지를 2번이나 만나고 가시 잡목에 온몸이 상처투성이다. 길이 없는 지능선을 도로에서 출발하여 주능선에 도착하고 3개의 산들을 사방 팔방에서 오르내려 산길을 개척한 셈이다. 물론 산아래 주민들이 옛부터 산채채취나 나무를 하러 다닌 길의 흔적은 있으나 진달래, 청미래, 아카시아, 오가피나무, 산초나무 등이 등산로에 번성하여 능선길이 많이 없어져 오르내리기가 무척 힘들었으나 맑은 공기와 후답자에게 등산길을 개척한다고 생각하며 오르내려 3개산의 등산을  거미줄 같은 많은 길을 여러마을에서 오르 내렸다. 노음산만 해도 장상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사방 팔방에서 억지춘향으로 오르내려서 내딴에는 많은 등산로를 확보했다. 그러나 그동안 상주 동쪽 우암봉과 백원산아래 있는 우암골의 조상산소를 못가보았더니 산돼지가 조부모, 부모 묘지아래 언덕에 땅꿀을 20개 정도 파놓아 산소가 엉망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구멍이 크서 칡을 캐는 사람의 소행이라 생각했으나 해마다 묘지를 파헤치고 덩쿨이 그냥있으며 사람의 발자국이 전혀 없고 산짐승 발자국이 선명하여 산돼지의 소행이라 판명했다. 해마다 묘지주변을 파헤쳐 사람의 소행이라 간주하여 경찰과 동사무소에서 직원들이 다녀갔다. 그러나 누가 그랬는지 판명이 안되어 여러해를 애만태우고 지나갔는데 이번에 주민들과 동사무소의 직원들과 살펴보니 산돼지의 소행이라 결론 지었다. 따라서 멧돼지를 전문으로 포획하는 전문 사냥꾼에게 유해 짐승을 소탕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근래 20일 산소 수리 도중에도 또 묘지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아무리 짐승이지만 너무하다. 10년째 반복으로 묘지를 훼손하고 수리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상주시 동성동 동사무소에서는 이 기막힌 노릇을 좀 해결해 줄지 걱정이다. 담당직원이 대답은 시원하게 했으나 아직 산돼지의 소행은 계속 반복 중이다. 심지어 산소아래 임도길도 훼손하여 곳곳에 길이 엉망이다. 동사무소 직원들이 3명이 와서 5분동안 길을 조금 복구하다가 너무 힘이드니 심한 곳만 조금 고쳐놓았다.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 이런 길은 중장비를 동원하기가 어렵다고 하며 이만큼 길을 고쳐 주는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말안다. 박봉에  동사무소 직원들이 힘든 삽질을 하는 것이 안타까워 심한 곳만 고쳐주고 가라고 하니 5분만에 돌아갔다. 하긴 동사무소 직원들이 무슨 죄가 있으랴! 이후 20일을 매일 출근하여 300포대에 흙을 채워 산돼지가 훼손한 땅구멍에다 채우고 그위에 흙을 다시 덮는 일을 하였다. 두아들 들이 2일간 일을하고 갔으나 좀처럼 훼손된 경사지를 완전히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10일은 더해야 대충 복구 될같다. 그러니 1개월간 500포대의 흙을 채워야 끝이 날 같다. 그동안 무성하게 덮힌 찔레꽃 덩쿨을 완전히 걷어내고 문제의 칡 덩쿨도 제거하는라 혼이 났다. 그러니 묘지 아래 빤빤하게 들어난 경사지에 산사태가 날까봐 걱정이다. 따라서 주변의 나무가지와 풀을 베어 대충 덮어 놓아 토사유출을 방지하려고 했으나 걱정이 태산이다. 언젠가는 축대를 쌓고 중장비를 동원하며 조경을 해야 해결 될 같다. 묘지를 매일 수리하느라 4월의 16일동안과 5월4일까지 20일 동안 조상 산소를 매일 출근하며 흙을 채우고 있다. 묘지 주변에 나프탈린과 크레졸 약품을 나무에 매어두면 산돼지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설치했더나 냄새가 지독하여 머리가 아프다.
 
이런 어려움을 격는 중 오늘 5월5일은 청주와 대구에서 큰아들과 작은 아들 가족이 어린이날을 잘 보내기 위하고 어버이날 행사를 겸하여 상주에 왔다. 우리 부부와 2아들 가족이 도합 10명이다. 마침 초등학생이 2명이고 1명은 미취학 어린이다. 큰 손녀는 중1학생이니 모두 손주들이 어린이 날에 축하 받아야 할 대상이다. 아침 식사후 경천대 관광유원지로 가족들 모두 갔는데 인산인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늘은 무료이지만 주차 할 곳이 없어 입장 불가이다. 조금 떨어진 자전거 박물관에 갔는데 새로 만들어진 자전거 시설과 타는 코스가 너무 좋아 각종 자전거를 가족들이 1시간 동안 즐겁게 탓다. 이후 강건너에 있는 회상나루터에 상도제2촬영지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이곳은 한동안 촬영지가 폐허 상태에 있던 여러 초가집을 개발하여 주막촌으로 만들었다. 주차시설도 좋고 5분간 대기시간에 있는 직선도로가 있어 접근하기가 좋다. 물론 경천섬을 통과하는 다리로도 접근하기도 하고 중동면 회상리에서 빙돌아 오르는 도로도 있다. 고개까지는 비봉산 청용사로 가는길과 같은 길이다. 10년전만 하더라도 회상나루는 황무지와 강변의 감나무 밭이었는데 이젠 천지개벽을 하여 멋진 기와촌과 상도2촬영지로 변했다. 근래에는 경천섬을 통과하는 2곳의 다리와 상주보까지 가는 부교도 건설되어 상주의 멋진 유명관광지로 변했다. 상도 촬영지는 조선말 거상인 임상옥의 일생을 연속극으로 촬영한 곳이다. 상도는 요새도 케이블 방송에서 재방송되고 있는데 이순재, 이재룡 등 유명탈랜트가 연기한 바 있다. 그리고 연속극 태양인 이제마도 촬영한 곳이다. 유명한 의술가 이제마는 태어나기전 태몽에 제주도 말을 보았다고 해서 이제마라고 한다.
 
서인출신인 이제마는 왕의 천거와 할아버지의 귀염을 받아 벼슬도하고 한평생 의술을 수행한 분이다. 상도2촬영지는 거상 임상옥, 의료인 이제마의 일생을 촬영한 곳이다. 폐허로 변하고 있는 이곳을 마침 상주시에서 잘 개발하여 주막촌을 만들어 유명 관광지로 만든 상주시의 기발한 정책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곳은 여러 초가집에 우리나라 도시의 이름을 명명하고 마루와 방에서 식사를 하도록 만들었다. 곳곳의 평상에서도 식사가 가능하고 강변의 정자와 긴의자에서 강물흐르는 것을 보며 식사를 하니 금상첨화이다. 식사운반은 셀프이고 주문을 먼저하고 돈을 지급하면 호출기를 주는데 30분후 호출기에서 신호가 오면 음식을 손수레로 가져오는 방법이다. 날이 좋은 날은 이 방법이 좋지만 비가 오면 불편 할 같다. 식사류는 잔치국수가 주매뉴이고, 파전 등 다채롭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라서 손님이 너무 많다. 평소에는 그리 복잡하지 않을 같다. 식사 후 다시 강건너 국립생물자원관이 있는 오토 캠핑장 옆 유람선 쾌속정 타는 선착장으로가서 새로생긴 주차장에 주차하고 모터 쾌속정을 손주 등과 작은 아들 부부 6명이 탓다. 시원한 강바람에 타는사람, 보는 사람 모두 멋진 장면이었다. 묘지를 멧돼지가 훼손하여 상당히 우울 했는데 오늘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집사람과 두아들, 두며느리, 4명손주들과 멋진 하루를 보냈다. 글에 해당하는 사진을 올려 봅니다.
 
 

 

 

상주 도남서원 등 여러 경천대 유명 관광지가 있는 경천섬 근방 회상 나루터의 상도 촬영지와 상주 자전거 박물관

                   찔레꽃 속에 큰 구멍을 파놓은 현장- 찔레꽃을 제거할 계획

 

                     묘지아래 엉망이된 경사면을 복구중인 사진

 

 

대충 수리한 모습 -300포대의 흙을 구멍에 채운 상태이지만 엉성하다.

             산소 수리를 하다 뒷편의 봉우리에 올랐더니 서래야 등산인이 코팅지를 매어 놓았네요.

산소 수리도중 너무 답답하여 잠간 다녀옴. 

 

 

              상도 촬영지의 주인공 임상옥과 그의 외동딸모습 

 

 

                 음식을 만드는 주방을 정지라고 한다. 이곳에서 주문하고 호출기에서 연락오면 셀프로 

음식운반해서 초가집에서 식사한다.

 

 

 부엌=정지

 

                셀프로 운반된 잔치국수

 

유람선 쾌속정 타는 어린이날 손주들모습

 

작은 아들과 며느리 막내 손주 모습-뒤에 선장과 손주2명 초등생

손녀와 손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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