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백전,북장고개-서북능선-노음산(725.5m)

문장대 2022. 3. 17. 18:41

* 등산지 ▶ 백전 2리-북장리 임도 고개-노음산 서북능선 등산로-노음산(725.5m)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2년 3월 17일(목) 우중 산행

 

* 등산 내용 ▶ 상주 3악의 하나이고 명산이 노음산은 노악산이라고도 한다. 며칠 후면 충남 공주의 계룡산을 등산하려고 하는데 산높이가 비슷한 노음산을 답사하여 계룡산 등산에 알맞은 체력을 준비하고 보충하고자 한다.  지난 3개월간 집주변 야산과 북천의 방천길을 답사했다. 날씨가 추워서 큰산을 가기가 쉽지않고 언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올해 2022년도 3월도 중순이 지나 그동안 오르지 못한 노음산 서북 등산로를 답사하기로 했다. 이곳은 천봉산-노음산-채릉산을 연계하여 답사하는 전문 등산인이 다니는 곳이다. 내서면 북장리와 외서면 백전2리에 걸쳐있는 노음산 임도길이 있으며 1차선이지만 승용차도 다닐 만하다. 임도가 거의 시맨트길로 되어있다. 임도고개에는 긴의자도 있고 주차공간이 있다. 고개의 높이가 300m 이상이라 이곳에 주차하고 오르면 다소 도움이 되지만 서북 등산로 답사는 쉽지는 않다. 

 

  몇년전에도 이곳에 도착하여 오를려고 했으나 이정표도 없고 사람도 자주 안다니며 민가도 없는 으시시한 서북 능선이라 포기하고 있었다. 고개 양쪽에 묘지가 있는 것도 불안하다. 그러나 족적이 희미한 등산로는 이어진다. 드문드문 등산인의 리본은 있다. 근래 노음산을 여러곳에서 오르내렸는데 아직 이곳 서북 능선만 미답이다. 선답자의 등산기도 안보인다. 오늘은 기어이 노음산 서북 능선 등산로를 올라 노음산에 도착하리라! 마음을 답답히 먹고 상주시 외서면 백전2리로 출발했다. 마침 아는 분을 만나 마을에서 임도 오르는 길을 알아 과감하게 올랐다. 이곳 백전리에는 아는분이 딱 1명이었는데 그분을 만났으니 행운이다. 집에서 출발할때는 비가 안오더니 고개 마루에 도착하니 비가 온다. 고개에 주차하고 비를 맞으며 올랐다. 가파른 첫봉우리를 오르니 첫 묘지다. 희미한 서북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여러 바위 봉우리가 이어진다. 중간쯤 오르니 멋진 명당 묘지다. 조망은 비가와서 제로이다. 명당 묘지 지나서 부터는 급경사에다 대형 바위가 중간 중간 등장한다. 대형바위 좌우에는 반드시 우회 등산로가 존재한다. 다소 힘들게 비탈길을 돌아 오르는데 힘이 많이든다. 몇번이나 넘어진다.

 

집채 만하고 작은 동산 같은 대형 바위 2곳을 극복하고 이리저리 오르지만 날이 좋다면 조망이 좋은 곳이라도 안개라가 자욱하여 한치 앞도 안보인다.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힘든 급경사를 오르니 노음산 아래 긴의자 쉼터이다. 노음산 정상 200m전 쉼터의자이다.  2일전에 이곳에 쉬며 이곳이 서북능선 갈림길이라는 곳이라고 짐직했는데 오늘 확인 한 셈이다. 조금 쉬다가 노음산을 금방 올랐다. 1년에 1-2번 오르는 상주의 명산을 3일 만에 2번 오른 셈이다. 정상에도 역시 조망은 제로이다. 하산은 좋은 길인 석장성방향이나 중궁암 방향으로 가지않고 오르던 서북능선으로 하산했다. 하산시 100m정도는 잘 내려 왔는데 착각으로 정서쪽 방향으로 내려왔다. 이곳도 족적이 있어 내려 왔더니 오르면서 표시한  띄지가 통 안보인다. 그러나 생각없이 내려오니 아주  좌측인 엉뚱한 북장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나를 발견했다. 뒤늦게 알바를 파악하고 오룩스 맵을 관찰하여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내려가지만 좀처럼 오르던 곳이 안나타난다. 비는 오고 안개가 자욱한 엉망인 비탈길을 개고생하여 이동하는데 연신 넘어진다. 더구나 너들길이고 마사토길에다 작은 계곡과 작은 능선을 몇개나 넘어야했다. 생지옥이 따로 없다. 가끔 바위지대의 큰 바위 구멍은 호랑이 굴 같아 으시시 했다. 산돼지가 나오면 체력상 힘이 없어 당해야 한다. 생땀을 뻘뻘 흘리며 우측으로 자꾸 이동하니 저쪽 높은 능선이 보인다. 눈대중과 오륵스 맵을 보니 내가 오르던 능선이다. 50m높이지만 얼마나 힘들게 올랐는지 땀이 비오듯하다.

 

여러번 쉬며 오르니 오르던 서북 등산로이다.  능선에서 다시 봉우리를 오르니 오를때 보았던 멋진 명당묘지이다. 그렇다면 절반 내려온 셈이다. 1시간을 알바로 소비하고 개고생 하였다. 이제부터는 능선도 순하고 길도 좋다.띄지도 종종 보여 편안한 하산을 했다.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하니 저멀리 애마가 보이고 임도고개가 있다. 길옆 묘지를 지나 금방 주차한 북장-백전 고개에 도착했다. 내서면 북장리로 귀가하려다가 백전리에 친구가 걱정을 할 같아 백전2리로 다시 돌아와 백전리 주민에게 무사 산행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마도 친구가 오늘의 나의등산을 염려 했을 같았다. 외서면 백전리는 외서면사무소 못가서 좌측으로 갈라지는 곳인데 자연부락이 여러곳이며 굉장히 넓은 마을이다.  이곳 주변의 여러산을 답사하며 엄청 넓은 마을이라는 것을 느꼈는데 오늘 여러 자연부락을 이리저리 차를 몰고 다녔다. 상주 자택과의 거리는 20분되는 거리이다. 오늘 하산하며 알바하고 개고생한 노음산 2번째 산행을 힘들게 마쳤다. 오늘 만보기는 15,000보 이며 등산거리는 6km정도이다.

 

 

* 다음은 북장사 절쪽 임도로 올라 북장 임도고개나 임도옆 마지막 주택 200m지점 시맨트 다리를 건너 묘지 뒤나 우측 능선 어느곳으로 올라도 노음산 가는 등산로이다. 북장-임도 고개서 오르면 해발 330m 부터 시작하므로 노음산 오르기가 가깝다. 그러나 바위지대가 있어 빙빙돌아 올라야한다. 상당한 땀을 흘려야 한다. 북장리 -저수지 임도쪽에서 오르는 등산로를 추가 소개합니다.

 저수지 좌측 임도로 오르면 딱 한군데 시맨트 다리가 있는곳에서 오르는 등산로도 있는데 능선이 2곳이 등장하는데 어느곳으로 올라도 된다. 급경사라 거북하다. 북장-백전고개에는 의자 쉼터가 있고 주차공간이 존재하여 그곳에서 오르는 분도 있다. 

                                  오늘 이동한 오룩스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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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려봅니다.

 

             긴의자와 주차 2대 정도 공터가 있는 멋진 상주 내서면 북장리와 외서면 백전리 임도고개

                    고개에 주차하고 오름- 백전리 방향 멋진 시맨트길

 

                  처음 급하게 오르면 묘지 등장 

 

                   첫봉우리 둥근 모양 봉우리

 

 

             4개 바위와 멋진 전나무 침엽수

                    창고크기 만한 바위들 - 우회길이 있네요

 

              우중에 힘든 바위 옆길을 극복하며 오르니 노음산 200미터전 긴의자 등장 

 

               수 많은 리본을 상주시에서 제거하여 근래 매어둔 리본 -이종하등산기도 2번째 매어둠

 

                            노음산(노악산) 정상

  정상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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