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촉봉, 도둑봉(군위)

문장대 2021. 12. 21. 21:03

* 등산지 ▶ 군위 소보면 땅재 아래 임도-촉봉(417m)왕복 -551m봉- 다곡리 갈림길 안부-도둑봉(609m)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1년 12월 21일(화)

 

* 등산내용 ▶ 몇 년 전 군위군과 구미시 경계의 청화산을 68번 도로 경계인 땅재에서 부터 오르는데 551봉을 힘들게 오르니 우측에 소보면 법주사와 그 뒷산 촉봉이 보인다.  당시 상당한 호기심으로 오르고 싶었는데 여태 잊고 있다가 선답자들의 등산기를 검색해 본 결과 주로 소보면 위성리에서 많이 올랐다. 그러나 도개면과 소보면 경계의 땅재 아래 100m 도로에서 시작되는 멋진 임도가 2017년도에 개설되었다. 임도가 촉봉 옆으로 이어진다. 법주사 절이나 위성리서 오르는 것보다 임도를 이용해서 오르면 200m 고도를 절약한다. 임도 들머리에 주차하려다 멋지게 개설된 임도를 1km 정도 차로 이동하였다. 임도 중간쯤 이동하니 넓은 공터가 있어 그곳에 주차했다. 애마를 두고 300m 임도를 오르니 촉봉 뒤편이다. 지척에 있는 촉봉을 20분 정도에 다녀왔다. 임도와 고도차는 20m이고 거리도 200m 정도이다. 바로 아래는 위성리와 법주사가 보인다. 다시 임도 공터로 돌아와 이번에는 청화산 가는 팔공 기맥길 옆에 있는 도둑봉을 답사하러 절개지를 올랐다.

 

산이조치오 리본과 대구길손의 리본이 곳곳 매어져있어 지맥 합류점인 551m봉까지 안내해준다. 오르는 길도 괜찮다. 잠시후 땅재에서 이어지는 청화산 방향 기맥 등산로에 합류한다. 551m봉 옆 오래된 헬기장 지나 기맥 등산로 곳곳 선답자의 리본을 따라 오르 내리니 다곡리 갈림길 안부 470m 고도점이다. 안부에는 쉼터 긴의자와 청화산 방향 구조점 사각봉이 있고 이정표는 반대편에 나뒹굴고 있다. 551m봉에서 이곳 안부까지 하강 중 낙엽이 너무 많아 3번이나 넘어졌다. 깊이 파인 등산로를 아이젠을 착용하고 이동하는데 자세히 보니 산악 오트바이를 타고 다닌 얌체분들이 등산길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안부에서 봉우리를 넘어가서 다시 급경사를 올랐다. 드디어 평지가 등장하고 우측에 잡목에 가려진 도둑봉이다. 도둑봉은 청화산 가는 도중 3번째 큰 봉우리다. 605m  정도 고도에서 휘어지는 곡선점 우측 10m에 존재한다. 한참 멀리 높은 곳에 청화산이 보인다. 몇 년 전 저곳을 여러 방향에서 올랐는데 당시 어찌 올랐는가 싶다. 평탄지역 605m 고도에 도착하여 우측으로가시 잡목을 헤치고 10m정도 이동하니 선답자들의 리본이 보인다. 정병훈 선생님, 대산선생님, 뫼들 선생님의 리본이다.

 

이곳에 오래전 헬기장인 듯사각 시멘트가 곳곳 있다. 수준점과 산표시 코팅지는 없고 산이조치오 리본에 도둑봉과 산높이가 표시되어있다. 이름도 이상한 도둑봉 609m 봉인 이곳에서 식사를하고 조금 쉬다가 청화산을 오를려고 하다가 포기했다. 청화산은 여러번 다녀왔기때문이다. 인젠 오르던 곳으로 하산한다. 산악오트바이가 지나간 엉망이된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낙엽이 쌓인곳을 모르고 가다가 파인 곳에서 2번이나 넘어졌다. 누구 짓인지 어디다 원망하랴! 다시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안부에 도착하여 잠시 의자에 쉬었다. 5분후 힘을 모아 여러번 쉬어거며 급경사 낙엽길을 올라 551m봉에 도착했다. 바로옆 폐헬기장에서 바로 내려가면 땅재이다. 하지만 나는 임도에서 올랐으니 좌측 동쪽 괜찮은 길로 하산했다. 이곳은 기맥길이 아니지만 촉봉과 연결되어 선답자의 리본이 종종 보인다.  임도 방향 급경사를 낙엽을 극복하고 힘들게 내려갔다. 팔공 기맥길을 이별하고 좌측 동쪽인 촉봉 방향으로 하산했다. 기맥 이별 후 20분 정도 소비하며 연안이씨들의 묘지를 3곳 지나 임도에 도착했다. 주변을 살펴보고 임도를 300m 이동하니 애마를 주차해둔 중간지점 넓은 곳에 도착했다. 임도 입구로 돌아와 바로 땅재로 가려다가 임도 끝이 어딘가 싶어 달산리 거쳐 빙돌아 위성리까지 가서 임도 끝지점을 보았다. 이후 계속가다가 구천면 소재지 가기전 100m 도계방향으로 꺾어서 가야 하는데 계속 가다가 엉뚱한 안계면으로 돌아가 30분 이상 시간을 허비하고 빙돌았다. 오늘 등산은 알바가 없었으나 차는 이동하는데 알바가 있었다. 등산보다 운전에 지쳤다. 등산기 끝.

 

군위 소보-구미 도개 사이 경계의 땅재 조금 아래 임도 들머리에서 올라 1키로미터 가서 넓은 공터에 주차하고 다시 임도따라 300미터 가다가 붉은 선의 길을 노랑 화살표 대로 이동하여 촉봉과 도둑봉을 다녀옴.

오룩스 이동경로

  오룩스 통계

  만보기 통계

오늘 오를 촉봉이 지척이다.

 

임도에서 절개지를 오른다. 마침 돌계단을 설치해 놓아 쉽게 올랐다.

 

팔공기맥 551봉까지 길손님과 산이조치오 대산 선생님 리본이 곳곳 존재하여 쉽게 오릅니다.

 

팔공 기맥길  합류 등산로에 넘어진 이정표

 

폐헬기장 등장-우측은 551봉

  뫼들 선생님의 리본이 551봉을 알려줍니다.

 

 

460미터 고도점의 안부 도착

안부에 청화산 방향 이정목 신고처

 

엉망이된 등산로 - 산악오트바이 동호인들 각성하시길 !!

 이름도 이상한 도둑봉 도착 -늦은 식사 후 청화산 등정은 체력상으로 포기하고 하산

 

다시 안부도착

 

 급경사 올라 551봉 촬영 - 뫼들 선생님 리본

폐헬기장에서 조금 내려오다가 좌측 촉봉 방향으로 하산

 

애마 회수하고 다시 돌아본 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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