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성주봉휴양림-성주봉(상주)

문장대 2021. 11. 7. 18:07

  이곳 성주봉은 오지의 1개산으로 과거에는 찾는이가 별로 없었는데 이곳을 휴양림으로 개발하면서 부터 성주봉은 후광효과로 멋진 등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성주봉은 산은 높지 않지만 바위가 많고 급경사여서 주민들로부터는 외면 받아 왔지만 성주봉 주변의 무명봉들과 연계하여 성주봉 등산로를 1-5까지 만들고 각종 시설을 설치하여 전국의 많은 등산인들이 다녀가고 있다. 등산을 마치면 상주시에서 운영하는 사우나와 대형주차장, 숙박시설이 있어 아주 좋은 등산지겸 관광지로 변모하였다. 야외공연장, 한방단지, 목공방 등 여러 시설이 속속 설치되어 이곳 휴양림은 날이 갈수록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 휴양림 개발 덕택에 이런 산간 오지의 무명산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내가 이곳 근방의 직장에 처음 근무 할 때만 해도 산기슭에 초막을 짓고 척박한 농토에서 영세농업으로 가난하게 사는 주민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곳을 상주시에서 휴양림을 만들고 부터는 유명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참으로 문명의 혜택과 인간의 무서운 힘을 느끼게 한다. 성주봉은 주로 남곡리 미산 마을에서 올랐으나 이젠 성주봉 관리 사무소에서 50미터 위 넓은 공간에 편히 주차하고 시설이 잘 설치된 등산로따라 이정표대로 오르면 사각계단, 밧줄, 이정표, 테크계단 등의 새로 설치된 시설이 되어있다.  이렇게 시설과 더불어 바뀐 주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처음은 힘들지만 차츰 등산로가 좋아진다. 

 

성주봉 관리 사무소 50미터 위에 위치한 아치형으로 된 모양의 설치물이 있는 등산로 입구에서 "산으로 가련다" 라는 돌비석의 시를 읽고 이정표 따라 오르면 급경사 사각계단이 종종 등장한다. 곳곳 나무뿌리가 나타난 등산로를 한참 따라오르면 멋진 바위가 보이고 조망이 전개된다. 그때마다 바위에서 쉬면서 오른다. 성주봉까지의 거리가 1키로미터 남짓하여 급경사를 여러번 쉬며 오르면 큰 고생 않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이곳의 바위 샘의 역사를 방송한 안내판이 기분 좋게한다. 아랫 마을을 조망하면 은자골의 문암리, 우기리, 봉중리, 봉상리, 지동리, 선곡리 황령리 등 여러마을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정상300미터 전에는 조자룡의 전설과 성인이 살았다는 바위샘이 등장한다. 이곳의 물을 퍼서 먹는 등산인을 보았다. 젊은 등산인이 바가지로 펀물을 보니 아주 맑았다.  오늘 일요일이라서 30명의  등산인들을 만났다. 대다수 등산인들은 제1-제5 등산로를 따라 순환하는데 나는 어제의 힘든 갑장산 시루봉 등산 여파로 성주봉만 다녀오고 막바로 하산했다. 역시 성주봉의 조망은 지상천국이다. 맨날 이런 높은곳에서 맑은 곡익 마시고 멋진 경치와 조망을 보고 살면 좋겠다. 사소한 일이도 기분이 좌우되는 내가 부끄럽다. 등산로가 단거리라 다녀오기 쉬운 성주봉을 오늘도 기분좋게 다녀왔다.  

 

 

자연휴양림의 주봉인 성주봉은 단거리여서 등산이 쉽다.

 

 

           상주-은척간 멋진 가로수

 

 관리 사무소 위 50미터에 계곡과 다리는 등산로 입구옆

 

 산에가련다 멋진 시--등산화가 없다면 맨발로 가련다 - 마지막은 영혼이 산을 가련다 

  주등산로 입구 아치 시설

 

 

   급경사가 시작되는 등산로 

 

  등산로는 약 1키로 미터 남짓하다.  성주봉은 단거리 코스다

 

 

바위물이 항상 고여있고 맑은 물이다. 사다리타고 올라가서 펴내어 먹는 분이 많다.

        바위 샘물 앞 전망대- 칠봉산이 지척이다

 칠봉산 아래 조자룡 동굴 소나무 옆에 보인다.

 

 바위샘에서 300미터 오르면 정상

 

 

 남동쪽의 소파우봉과 400대의 여러봉우리들

 

 봉중리-봉상리 은척면소재자 조망

이제부터 하산합니다

 

 

 칠봉산이 지척

 하산 완료

 상주 자택으로 귀가하며 찍은 은행나무 가로수 - 앞의 산은 숭덕지맥의 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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