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갑장산 옛길

문장대 2021. 10. 29. 20:47

* 등산지 ▶ 승곡리승장마을회관 - 조성윤가옥-갑장산 옛등산로-용지샘-갑장산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1년 10월 29일(금)

 

☞ 등산과정 ▶ 갑장산 등산로는 여러 곳이다. 오늘은 오래전에 개설된 갑장산 옛 등산로를 탐방하고자 한다. 옛등산로는 승곡리 체험휴양마을에서 시작된다. 옥류정과 승장사가 있었던 승곡리 옥류천 따라 등산로는 이어진다. 상주-선산간 국도916번 도로에서 굴티고개지나 1키로 미터가면 고속도로가 위로 지나고 조금 가면 승곡체험휴양마을 입구 승곡2교가 등장한다. 오르막을 차로 오르면 승곡체험마을 본부가 등장하고 조금 오르면 우측 옥류천에 오류정이 아래 보인다. 조금 더 오르막을 오르면 승장마을회관이다. 이곳에서 계속 오르면 갑장산 이정표가 다리 우측에 등장한다. 다리를 건너지말고 곧장 좁은 길로 오르면 마을끝에 승곡마을 주차장이다.  이곳 승곡마을 끝에 주차하고 갑장산 등산을 시작한다. 임도겸 농로를 따라오르면 우측 감나무 밭이고 조금 더가면 마지막 큰 밭이다. 이곳에는 2군데 자동차 진입금지 팻말이 보인다. 밭 시작부터 비포장이다. 밭이 끝나면 50미터 우측이 승곡리 임도 입구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산속의 임도가 안보인다.  농로-임도를 곧장가면 조성윤 가옥이 있다. 조성윤씨는 별새하시고 현재는 재주가 고향인 주신선씨가 살고있다. 등산가인 주신선씨는 우리나라 살곳을찾기 위해 전국을 다니다가 이곳 단각골 조성윤 가옥을 매입하여 살고있다. 

 

오늘 이곳을 지나다가 개가 짖어 대니 주신선씨가 나와서 나와 대화했다. 이분은 젊어서부터 등산을 좋아해서 지리산을 1,000번이나 올랐다고 한다.  뱀사골-연하천 산장 관리를 했다고 한다. 엄홍길 등산인님이 이분의 후배라고 한다. 지리산의 전설2분이 있는데 함태식씨와 이분 주신선 씨라고 한다. 함태식씨는 이미 고인이 되었고 주신선씨는 이곳 상주의 단각골에 살고있다. 왜 전설인지는 알 수 없고 오전과 오후에 이분을 만나 거의 1시간 가량 설악산, 지리산 등산에 관해 강의를 들었다. 해박한 등산지식이 나를 감동했다. 에베레스트 산들도 다녀왔다고 한다. 여하튼 대단한 분이다. 일부러 자기집에 데려가 음료를 대접하기까지 한다. 원래 이집이 등산로인데 사유지라 집뒤로 등산로가 이동되였다. 정문과 후문을 통과하는길이 등산로이지만 지금은 폐쇄된 상태이다. 음료를 대접받고 후문을 통하여 옛날 갑장산 등산로를 향했다. 미리 이분의 등산로 안내로 오래된 이정표를 따라 옛길 등산로를 갈 수 있었다. 여하튼 휼륭한 등산인이 상주에 살고 있으니 반갑다. 자연인 프로에 나오라고 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주신선님의 안내대로 산판길(옛날  벌목 통나무 나르던길)을 따라 오르니 꽤 괜찮은 길이다. 무당 기도처를 지나고 조금 오르니 2갈래 길이다. 좌측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 직선으로 오르니 등산로가 연이어진다. 가끔 오래전에 만들었던 통나무 계단길이 보이지만 썩은 길이다. 잡목과 가시목을 제치며 희미한 길이나마 올랐다. 힘은들지만 지름길이다. 

 

엣 등산길을 오르면서 표시를 하며 하산길에 대비했다. 능선에 희미한 등산길을 따라오르니 길흔적이 점점 좋아지고 갑장산이 지척이다.  2일전 오르던 446봉-557봉-상산이 저쪽으로 비껴져 있다. 갑장산 바로아래 지름길로 오르고 있다. 가끔 돌탑도 보인다. 한참 오르니 평평한 지대와 능선이 보인다. 좌측에 용지샘 팻말이 보이고 능선에 도착하니 갑장산 400미터 전이다. 바로 갑장사절 뒷편이다.계단을 오르니 갑장산 길림길이다. 갈림길에서 갑장산 정상까지는 200미터이며 지척이다. 헬기장과 정자를 지나 테크 계단을 오르니 구미에서 온 등산인이 조망을 즐기고 촬영중이다. 갑장산 옛길을 가장 빠른 코스로 오른 셈인데 크게 피곤하지 않다. 정상에서 휴식하며 식사하고 곧장 오르던 길로 하산한다. 하산하며 갑장사 갈림길에서 어림잡아 용지샘쪽으로 내려가니 바로 팻말 아래 용지샘이 오줌 줄기처럼 내품는다. 이 높은곳에 이런물이 나오나! 갑장사가 원래 이쪽에 있었다고 한다. 기우제를 여기서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젠 오르던 길로 하산한다. 오를때 표시한 표지 덕택에 알바없이 쉽게 조성윤 가옥(주신선 가옥)에 도착했다. 개가 짖어대니 주신선씨기 마중나온다. 오전에 만나고 오후에 또 만났다. 봄에 오라고 인정을 배푼다. 1시간 동안 백두대간 등산 강의를 듣고 아쉽게 헤어졌다. 철책을 설치하느라고 2억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2016년에 이곳에 거주하며 집을 별장같이 수리하고 1,500만원주고 지하수를 뚫었다고 한다.  내가 퇴직하고 이곳 단각골로 등산 다녔으니 비슷한 시기에 이분도 여기 살기 시작했다. 길이 좋지않아 아래 주차장에 항상 승용차는 주차하고 주로 트럭을 타고  볼일 본다고 한다. 이곳까지 비포장된 이유는 밭주인이 허가를 안해주어 비포장이라고 아쉬워한다. 둘이 의기투합되어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고 헤어졌다. 덕분에 갑장산 오래된 옛길의 지름길을 답사하여 마음이 가뿐하다.

 

 

네비에 찍기 좋은 승곡체험휴양마을 -이곳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장소

길아래 옥류천의 옥류정

 

승곡마을회관인 승장마을회관

 

멋진 마을 안길 1키로미터 오르막 오른다

 

좌측에 다리로 가지말고  154번지 이집 앞의 이정표 방향대로 곧장 오릅니다

 

마을 끝에 감농사를 위한 주차장-저기 차는 단각골 주신선님 차-나도 이곳주차하고 등산시작

 

주차장위 바로 감나무 밭을 지납니다.

임도겸 농로로 단각골 독가촌 조성윤 가옥을 향해오릅니다. 입산 통제 간판

 

 

주차장에서 200미터 오르면 무경작 큰 밭 등장

 

밭을끼고 오릅니다

 

이번에 차량 통행 금지

 

좋은 묘지 입구 지나고

 

우측에 숨어있으나 지도에 나타나는 숲속 임도 입구-이종하 리본부착

혹시 승곡리 숲속 임도(지도에 나타난 인도)를 답사하실분을 위해 리본부착

 

독가촌을 향해 외길을 오르는 중 콘트락 박스가 오래전부터 방치

 

비포장은 밭주인이 허가를 안해줘서

 

조성윤 생가 입구의 갑장산 안내판과 이정표 -넘어진것을 새움

 

노후된 갑장산 옛길 이정표

 

이곳이 산돼지 목욕탕이라고 주선생님이 안내

 

 

개가 짖어대니 독가촌 주인 주신선 등장-제주도가 고향인데 이곳 조성윤 가옥을 매입하여 귀촌

오르기전과 하산하여 각 1시간 등산에 관한 안내 받음 - 이분이 지리산의 전설 2명 중 1명으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합니다. 좌우간 대단한분임은 틀림 없어요. 엄홍길 대장이 후배이고 국립공원공단 전신의 관리인-연하천 산장과 뱀사골 산장 관리하신 분 -지리산은 1,000번 등정

 

 

제주도에서 이곳 상주 낙동면 승곡리 단각골로 귀촌한 주신선 선생님-촬영허가해주시네요.

 

오를때 찍은사진 -집으로 안내하여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음료 대접 받음- 멋지게 살고 있네요.

 

주신선님의 애견 -그리 짓더니 멈추어 조용하네요. 조성윤 가옥(현 주신선)독가촌의 애견

조성윤씨는 별세하여 집뒤에 묘지

 

 

허술한 집을 멋지게 수리 한지가 6년 

 

정자와 온실도 있고

 

오래된 이정표가 건재합니다. 이집으로 향하는 데 집이 막혀 아쉬운 이정표

 

 

조금오르니 무당의 기도처가 등장 -대낮인데도 조금 무섭네요.

 

 

이곳은 좌측으로 오르는 갈림길 -나는 갑장산 방향 직진-아직도 건재한 튼튼 이정표

 

멋진 바위

 

 

3거리 갈림길 - 똑바로가도되고 우측으로 올라도 능선 진입지점-여기부터는 이정표 없네요.

 

능선 도중 산돼지가 나무가지를  뫃아 잠자는 곳

 

용흥사 대주차장-상산에서 오르는 주능선 도착 - 갑장산 정상은 400미터 

용지샘으로 좌측으로 갑니다.

 

오줌줄기 처럼 줄기차게 나옵니다.

 

샘간판에서 바로 오르면 갑장사 길림길

 

다시 용지샘 입구 주능선으로 나와 계단을 오릅니다.

 

갑장사 갈림길 만나고

 

조금 오르니 헬기장과 팔각정자

 

며칠만에 8각 정자 또 만나네요.

 

 정상에서 상주 시가지 조망

 

 다시 오르던 곳으로 하산

 

용지샘에 물좀먹으로 다시 가봅니다,

물을 한병 보충해서 좌측 넓은 곳으로 내려가 표시한 리본따라 오르던 곳으로 하산합니다.

 

 

조금전 오르던 곳이고 중간에 헝겁으로 표시하여 룰루 랄라 하산합니다.

 

평지까지 도착하여 오를때 마지막이고 내려올때 첫 이정표에 도착

오래전 산판길이고 현재는 등산로인데 괜찮은 곳이지만 조금가면 잡풀지대 

하산하니 개가 짖어대니 아침에 만난 주신선 씨를 다시 만남 -지리산  등 여러사진 찾아 나에게 보여줌- 지리산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합니다. 1시간 동안 등산이야기와 사는이야기 하고 아쉬운 이별 -봄에 놀러 오라고 하네요/

 

조성윤-주신선 가옥 다시 도착 안내판 다시 보고

 

밭을 지나 

주차한 마을 끝 승곡 마을 주차장 도착. 등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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