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봉덕산, 서암산, 흑응산(예천읍)

문장대 2021. 8. 6. 19:53

* 등산지 ▶ 서악사-봉덕산-서암산-흑응산-대창고등앞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1년 8월6일(금)

☞ 등산내용 ▶ 예천, 영주지방 명산을 등산하기위해 예천읍을 지나다보면 군청뒤의 여러산들이 철탑과 함께 독수리나 호랑이가 엎드린 채로 머리를 동쪽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곤했는데 그 산들 이름이 흑응산-흑응산성-봉덕산-서암산-봉화산-백마산들이다. 이 산들은 대창고등학교 운동장이나 불교사찰인 서악사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있다. 반대편인 석정리나, 용산리서 백마산-봉화산으로 부터 오르는 방법 등 여러 들머리로 올라도 되지만 산중턱에 위치한 서암사에서 오르는 들머리를 오늘 택했다. 예천 터미널 옆 골목에서 직선으로 올라서 사찰 부속 유치원 마당에 주차하고 올랐다. 일주문을 통과하니 멋진 법당과 부속건물이 존재한다. 절구경을 잠시하고 절 좌측에 테크계단이 멋지게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계단을 350미터 올랐다. 봉덕산까지 전기 시설이 같이 설치되어 아마도 야간 산행도 가능하게 해놓았다. 산불감시탑까지 전등 시설이 이어진다. 산불감시탑아래 봉덕산 표지석이 존재한다. 정상은 조망은 좋으나 숲이 없어 땡볕이라 사진촬영만 얼릉하고 서암산으로 이동했다. 서암산은 봉수대터에 있고 묘지가 있다. 서암산에서 봉화산-백마산으로 가느냐 고민하다가 대창고등 바로위의 산인 흑응산으로 향했다. 봉화산과 백마산은 등산로가 좋지않고 이정표도 없어 불안한 원인도 있다. 나중에 용산리서 오를 계획이다. 봉화산 가는길이 어딘지 확신을 얻지 못한 탓이다. 발을 돌려 반대편으로 뒤돌아가 서악사 갈림길로 갔다. 폭염이라 서악사로 내려가 등산을 마치고 싶지만 참고 예천읍 대창고등학교 방향 능선으로 내려갔다. 예천읍 주민 등산인들이 종종 오르고 있다.

능선길은 좋고 중간 중간 운동기구와 쉼터가 있다. 흑응산 가는 이정표도 자주 보인다. 백마사라는 신당에는 수도물을 이용하도록 하여 갈증을 해소했다. 청하루가 있는 곳이 흑응산 같다. 중간에 기도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청하루 방향으로 계속가니 3층의 거대한 정자가 등장한다. 정자에 올라가니 전망이 지상 천국이다. 근래 등장한 크고 작은 산들이 지척이다. 저멀리 연화봉과 도솔봉도 보인다. 극성이던 산모기도 이곳에는 없다. 무아지경으로 사방을 조망하다가 대창고등운동장에 도착했다. 건방사 절이 보이는 이곳에 주차하고 오르면 될 같다. 정자에 주민들이 쉬고 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코로나로 불안하여 골목으로 내려왔는데 등산인들은 골목 공터에 주차하던지 운동장에 주차하면 될 같다. 날이 너무 더워 택시를 호출하여 애마를 회수했다. 택시비는 5,000원이다. 기사님에게 1달전 월포리서 진호양궁장까지 택시를 호출해도 이런저런 핑개로 택시들이 오지 않더라고 애기하니 버스역에서 진호양궁장까지 빈차로 이동하니 타산이 안맞아 그렇다고 한다. 예천읍 택시는 미리 미터기를 겪지 않고 손님이 타면 요금계산이 시작되는 방식이다. 공정한 택시 요금 산정 방법이 도리어 고객에게 힘드는 경우가 된다. 폭염으로 택시를 이용해서 그런지 만보기는 12,000보다.

☞ 대창고에서 등산을 시작하시는 분은 사진을 마지막에서 부터 역으로 보면 됩니다. 본 등산기는 서악사에서 올라 봉덕산을 먼저 답사하고 역으로 흑응산으로 향한 등산기임을 양해드립니다.

 

예천 터미널에서 산방향 직선으로 1키로 미터 차로 오르면 절앞 병설유치원 운동장이 주차장이다. 서악사에서 봉덕산 오르면 쉽다.

 

대창고 운동장에서 주차하고 올라도 되지만 시원한 서악사에서 등산을 시작했다.

 

 

 서악사 아래 주차장

 

 

 

사찰입구에 있는 연파독이산(蓮波讀易山)이라 음각된 암석은 사찰 뒷산에 안장된 한성판윤(漢城判尹) 연파(蓮波) 장화식(張華植)(仁同)이 역경(易經)을 강독(講讀)하던 곳이다.

 

 

 

 

 사천왕

 

 

대웅전

 

 

대웅전 좌측에 산으로 오르는  테크계단이 멋지게 설치되어 있네요.

봉덕산 정상 도착 -- 땡볕이 심해  서암산으로 고고

 

등산객들에게 갈증을 해결해 주는 오아시스 산신당 수도시설-감사합니다.

 

흑응산 정상에 새워진 3층 청하루 

 

시내조망

 

공설운동장 조망

 

소백산 연화봉

 

예천의 자랑비 --물이 좋아 

흑응산 아래 이종하 등산기 매어두고 

 

계단을 내려오니 대창고등운동장 도착

 

대창고 교문 앞 하마비-연방사 - 정자-마을주민이 정자에서 쉬어가라고 합니다. - 폭염으로 여기서 서악사까지  택시로 이동 5,000원 요금.  이곳 도로공간이나, 대창고등 운동장에 주차하고 오르면 마지막 사진부터 역으로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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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의 인물 장화식(張華植)

1853년(철종 4)∼1938년. 조선 말기의 문신으로, 자는 병숙(丙淑)이고, 호는 학암(鶴巖) 또는 연파만(蓮坡晩)이다. 본관은 인동(仁同[2]), 출신지는 원곡리(原谷里)이다. 증조부는 증좌승지(贈左承旨) 장대붕(張大鵬), 조부는 증호조참판(贈戶曹參判) 장양한(張亮翰)이며, 부친은 생원 장영제(張永濟)이다. 외조부는 창원황씨(昌原黃氏) 황지태(黃志泰)이며, 처부는 김해김씨(金海金氏) 김재유(金在裕)이다. 그는 타고난 성품이 총명하고 영특하여 듣는 것은 모두 암기하였다. 7세 때에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8세 때에 모친상을 당하였을 때 그는 어른과 함께 삼년상을 치렀다. 11세 때에 통사(通史)를 읽기 시작하면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은 그는 17세가 되었을 때 이미 경사(經史)에 통달하였으며, 20세 때에 서악사(西嶽寺)에서 『주역(周易)』 공부를 하였다. 1874년(고종 11) 부친상을 당하여 장례를 치루었다. 1887년(고종 24)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에 제수(除授)되었고, 후에 이임되어 아문주사(衙門主事)가 되었다. 1891년(고종 28)에는 승륙(陞六: 정7품 이하의 참하관에서 참상관으로 오르는 것) 되어 의릉령(懿陵令)이 되었으며 얼마 안 있어 태인현감(泰仁縣監)의 임용 후보자로 올랐다. 1892년(고종 29) 봉화현감(奉化縣監)에 제수(除授)되어 현에 도착하자마자 태백산사고(太白山四庫)를 수집(修戢)하였다. 이후 영덕현령(盈德縣令)에 제수(除授)되었으며, 1903년(광무 7)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 1905년(광무 9) 군부경리국(軍部經理局) 2과장이 되었다. 묘소는 예천군(郡)의 서쪽 봉덕산(鳳德山) 서악사(西嶽寺) 후운평(後雲坪)에 있다. 그의 문집으로 『학암선생문집(鶴巖先生文集)』이 전한다. 은산리에도 거주한바있다.

[참고문헌]
鶴巖先生文集,고종실록
[집필자] 박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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