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여재-법왕사-관모봉

문장대 2021. 4. 23. 18:55

문장대 이종하는 2021년 4월 23일(금) 혼자서 보은군 삼승면 망월리와 옥천군 청산면 만월리 사이에 있는 여재에 도착하고 우측 임도로 법왕사로 올라 관모봉 산행에 들어갔다. 이 두마을 사이에 있는 좁은도로가 2차선으로 확장되어 버스도 다니는 큰길이 되었다. 전에는 삼승산과 법왕사-관모봉을 오르기 위해 여재에 차로 오르면 도로가 좁이 양편에서 차가오면 교차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곳 넓은곳에 주차는 물론 버스도 새워 놓을 수 있도록 넓게 확장 되었다. 그러나 법왕사까지도 다소 오르막이지만 승용차도 넉넉하게 오를 수 있어 지체없이 법왕사 주차장까지 올랐다. 물론 중간에 곳곳 공터가 있어 서로 교차도 쉬운 임도이다. 임도 중간에 산나물 채취하는 차가 주차해 있다. 나중에 산에서 산나물 채취하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알았다. 법왕사까지는 여재에서 1키로 미터도 안된다. 법왕사에 도착하니 두곳에 큰 주차장이 존재한다. 법왕사 100미터 전 밭터였던 곳에 주차하고 관모봉을 향해 출발했다.

임도 중간에 산으로 오르는 족적이 여러곳 있어 치고 오르면 되지만 법왕사 앞 가건물 불상옆의 임도를 따라 올랐다. 절을 통과하지 않고 가건물 쓰레트집 불상 모시는곳에서 미리 좌측으로 오르기 때문에 스님 눈치 볼일도 없다. 300미터까지 꺾어 오르면 이곳 역시 족적따라 높은 곳을 향해 올라야 한다. 급경사를 미끄러지며 여러번 쉬고 오르면 551봉이 등장한다. 이곳에서부터는 길도 있고 선답자의 리본이 종종 이어진다. 이곳은 이정표도 없고 도덕봉에서 삼승산으로 연계하여 이동하는 소수의 등산인들이 답사하여 길이 그리 좋지는 않다. 그러나 관모봉이 주변에서 뚜렷이 높기 때문에 그곳 방향 능선을 따라가면 된다. 고만고만한 여러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조망은 좋다. 진달래와 여러 잡목이 길을 막아 이리저리 이동하며 능선의 희미한 낙엽길을 오르내린다. 물론 나이롱끈과 리본이 보이니 알바는 없었다.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멀리서 보면 뚜렷한 관모봉에 도착했다.

관모봉 바로 아래 폐묘가 보인다. 아! 이높은곳에 ! 이제부터 금마봉을 가려고 한다. 그러나 이정표도 안보이고 가는 길이 어딘지 모르겠다. 여재에서 오르다가 중간쯤 봉우리에서 가는 같지만 어디가 어딘지 알 수없다. 이정표는 물론 리본도 그곳 가는길에 없다. 고민하다가 오르던 길로 하산한다. 지형을 살펴보면서 내려가도 역시 금마봉 갈림길이 없다. 금마봉은 포기다. 여러곳을 주시하다가 소나무 오랜 가지에 얼굴에 닿아 상처를 입었다. 통증이 있어 장갑으로 눌러 보니 피가 장갑에 묻어있다. 큰 상처는 아니지만 기분이 팍 상하여 등산이 싫어진다. 금마봉 가는길도 안보이고 상처를 입고해서 더 이상 산행은 포기했다. 오르던 곳을 약간 비켜 내려가니 임도가 저 아래 보인다. 바위지대나 급경사, 가시잡목이 전혀 없고 낙엽이 많아 길이 없어도 하산하기 쉽다. 약간의 족적도 하산에 도움이 된다. 쉽게 법왕사 경내 50미터 전에 도착했다. 절은 조용하고 단순하며 인기척이 없다. 50미터 전에서도 절을 충분히 관람했다. 절앞 50미터 앞 공터에 애마가 있다. 이젠 귀가길이다. 금새 여재에 도착해서 만월리로 내려왔다. 청산으로 가면서 이곳이 안에 있어 궁금했던 마을이다. 조금 이동하니 대성리-원정리-기대리-관기리로 이어진다. 상주 화남면 보건지소에 들러 공익요원 의사에게 산에서 입은 상처를 치료했다. 이곳에서 집까지는 30분 거리다.

지난해 확장 포장된 여재

 

절입구 50미터에 애마주차

절을 향해 50미터 걸어와서 절을 살펴보고

주차한곳에서 절을 조망합니다.

이곳 우물터 같은곳에 불상을 모신 곳을 들여다보고 뒤돌아와 좌측 산으로 오릅니다.

법왕사 경내 들어가서 스님 눈치 안보고 화살표 따라 미리 좌측 급경사로 오릅니다. 주차장도 법왕사 전에 넓은 공터 넓어요.

300미터 오르면 이젠 길이 없어지고 족적따라 치고 올라야 함

오르면서 뒤돌아봅니다.

낙엽에 미끄러지며 급경사를 551봉을 보고 치고 오릅니다.

드디어 여재에서 오르는 등산로에 합류합니다.

도요새 선생님의 리본도 보고 힘을 얻습니다.

첫 전위봉을 지나고

가까운 전위봉이며 묘터였던 곳을 지나고

관모봉에서 촬영한 오룩스맵

다시 신경수 선생님 리본을 만납니다.

절을 보고 하산 합니다.

절앞 이곳의 가건물은 우물터가 아니고 불상을 모셨네요.

법왕사를 대충 살펴보고 애마쪽으로 갑니다.

애마회수 귀가 -만월리-대성리-원정리-기대리-관기리 -화남 - 화령-상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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