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지 ▶ 신상괴 1리-뇌정산(문경시 가은읍)
* 등산일 ▶ 2020년 5월 16일(토)
뇌정산 오르기전 사전 공부를 지도 보고 예습합니다.
신상괴1리 표지석이 출발 기준 지점입니다.
다녀온 크스를 대충 그려봅니다.
■뇌정산(992m)은 문경시 가은읍과 마성면의 경계에 자리한 산이다.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 죽령(690m)을 넘어서 도솔봉(1,314m)으로 뒤이어 남쪽에서 서쪽으로 바꾸면서 문수봉(1,161.5m), 조령산(1,025m)을 잇고 다시 이화령 정상(548m)을 넘어 백화산(1,063.5m)을 밀어 올린다. 백두대간이 백화산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이만봉과 시루봉을 솟구친 후 희양산으로 이어진다.
이번에는 서(西)로 꺾이듯 하며 희양산(999.1m)을 일구면서 973봉에서 남쪽으로 한지 맥을 뻗어 우뚝 솟은 산이 바로 뇌정산(雷霆山992m)이며 경북 문경 가은읍의 명산인 희양산(999.1m)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다.
이름 탓인지 벼락이 잘 치고 물 난리도 많이 나서 인근 마을에서는 `‘뇌정산'이라고 부르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현재는 안에서 스스로 다스린다는 뜻을 지닌 내정산이라 부르고 있다.
-배창랑 선생님 등산기에서 복사한 글입니다-
참고로 김복현 선생님의 등산기 지도를 올려봅니다. 산 높이가 다른 자료와 다르오니 양해 바랍니다.
봉암사 가는 도로변의 마을 표지석입니다. 출발 기준 표지석
양산천 옆에 쉼터도 멋지고
승강장도 청결합니다.
마을을 차를 타고 지나 통과하고 끝까지 오릅니다.
뇌정산이 높아 체력 절감을 위해 들머리까지 과감히 차를 몰고 오르니 마침 공터가 존재 - 주차공간 2대
마을 끝 별장 아래 주차하고 새로 건축된 별장 주인에게 뇌정산 들머리 문의하니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기 집 마당을 지나면 된다고 호의를 베푸네요. 곧 이곳에 주차장과 들머리 계단 이정표 공사가 된다고 안내합니다. 별장 뒤로 치고 올라도 됩니다. 전에는 이곳이 수풀이었습니다.
별장 집 뒤로 등산로가 있네요. 이곳에 건물이 새로 지워져 전에 들머리와는 달라짐
조금 오르면 마을의 상수도 대형 물통이 보입니다. 그냥 보기만 하고 30미터 전 우측의 등산길로 오릅니다. 대형 물통 있는 그곳으로 가면 막다른 길일 걸!
대형 상수도 물통 보여도 그곳으로 가지 말고 반드시 우측으로 오르면 갈림길이 등장-여기서도 또다시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좌측 길이 넓고 좋지만 리본 3개 매어진 곳으로 진입. 더 좋은 길이라고 그곳으로 가면 역시 알바-후답자를 위해 이곳 갈림길에서 하산 시 리본이 잘 보이도록 처리함. 노랑 리본 2곳, 붉은 리본 1곳 보임.
좁은 등산 길을 걱정 말고 급경사를 여러 번 쉬고 오르고 또 오릅니다. 470봉 나타나고 10번도 넘게 쉬며 오릅니다.
오르다가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길이 등장하는데 그길은 가지말고 가로질러 급경사로 오르면 낙엽길과 흙길이 이어지는데 전나무 숲이 빽빽하고 한 나무에 19 표시 - 뭔지는 모르고
585 봉 도착 -595봉 방향 능선의 좌측으로 갑니다. 급경사는 아니지만 그 또한 힘드네요.
595봉에서 한참 오르니 768봉 오르기 전 큰 바위가 등장-우측으로 오르는 길 보입니다. 큰 봉우리가 3곳이 나타납니다. 여태 작은 봉우리 3곳 지났네요.
768봉이 등장합니다.
768봉을 지나는 내리막에 안부에 도착한 후 869봉에 오를 때 바위들이 많아 좌측으로 빙빙 돌아 이리저리 찾아 오릅니다. 큰 봉우리 2개 지날 때 바위들이 많고 길이 험한 편입니다.
768봉에서 우뚝한 산이 뇌정산 전위 봉인 869봉이 삿갓 형태 같습니다. 저 봉우리가 뇌정산인 줄 알았다가 오르니 뇌정산이 아니라 실망하고 충분히 쉬고 다시 출발합니다.
바위지대 지나고 리본 참조하며 이리저리 오릅니다. 869봉 도착
험한 바위와 너들 지대를 지나다 보니 구멍 뚫린 바위도 많이 보입니다. 정상을 향해 몇 번 쉬며 오르는데 중간에 등산로를 낙엽이 덮여 조금 돌아 빙빙 오릅니다. 정상이 우뚝하게 보입니다.
낙엽이 등산길을 덮어 길이 안 보여 조금 빙빙 돌아 정상 도착 - 지름 길도 있는데 길이 안보여 돌았고 하산 시는 지름길인 정상 등로로 하산함
뒷면 - 한글로 뇌정산
뇌정산 992미터
다녀간 분들의 리본
정상의 리본 군 - 많이도 왔다 갔군 -울산 산적님 리본이 많이 보여 감사합니다.
이곳 정상에는 파리와 개미가 많아 못 쉬고 조망도 없어 3분도 안되어 하산합니다. 오르던 길로 뒤돌아 내려갑니다. 오를 때는 50번 쉬었는데 하산 시는 5번 정도 휴식.
======================================================================================
이곳부터 하산 시 몇 곳 촬영한 사진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하산 시 595봉에서 하괴리 방향으로 알바할 번 했네요. 내려가다가 이상해서 뒤돌아와 정상하산로 발견. 오를때 나무가지를 꺽어두고 표시하고 오르면 하산시 좋을 듯.
하산하며 촬영한 스펀지형 바위
조망이 수풀로 전혀 없습니다.
희양산 촬영-하산하며 -가깝게 보입니다.
하산 시 거의 다 내려와 알바 가능한 이곳 갈림길에 알바 피하도록 리본이 보이도록 나뭇가지 제거 등 처리 -우측 오름 등산길입니다. 우측으로 오르는 길을 다시 강조합니다.
원점 회귀한 별장 뒷산 - 소나무 군 부근이 등산로
별장 옆 - 평상이 보입니다.
마을 끝집 공터의 주차공간 공터-이곳에 주차장과 들머리 공사를 한답니다. 애마 회수
아침에 뇌정산 들머리 안내해주신 별장 주인에게 인사할려니 부재중입니다. 별장 주인님 감사합니다.
등산 마치고 주차한 곳에서 희양산을 담아 봅니다.
뇌정산 반대편 산은 무명봉 550미터 이상된 산인데 지도상 산 이름은 없습니다. 봉암사 쪽에 절산이 있습니다.
주차지 들머리 별장- 대종교 홍은 수도원 앞으로 내려옵니다. 모심기 차가 길을 막아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 촬영
신상괴 1리 마을을 통과하여 도로에 다시 도착합니다.
조금 쉬다가
도로 아래 양산천 냇물이 콸콸 흘러 잠시 내려가 세수하고 발을 담가 봅니다. 어! 시원타!
이후 가은 -농암-은척-상주 귀가.
- 뇌정산 등산기-
뇌정산 주변의 산들인 백화산, 이만봉, 황학산, 능곡산, 옥녀봉, 주지봉, 희양산 등을 모두 답사했는데 봉암사를 지나는 신상괴 1리에서 오르는 뇌정산을 여태 답사하지 못해 항상 아쉬워 했다. 이제 산불 감시 기간도 끝나고 어제 비가 때마침 온후 시원하고 공기가 맑고 청정하다. 등산 여건이 매우 좋아진 오늘이 뇌정산 답사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상주 자택을 오전 9시에 출발했다. 점촌 - 가은을 지나 신상괴 1리에 오전 10시에 도착하고 마을을 통과하여 맨끝 집 오르막 공터에 주차했다. 신상괴1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대종교 홍은 수도원 앞을 지나니 맨 끝에 도로가 2길이 나타난다. 마을 도로 끝 좌측에 별장이 새로 건축되어 있고 공터도 있다. 1-2대 주차 공간에 주차하고 별장 주인에게 인사하고, 뇌정산 들머리를 문의하니 친절하게 알려준다. 1평 남짓 작은 연못이 보여 옆으로 치고 오르거나 똑바로 올라서 빙도는 등산로가 있지만 별장 주인이 자기 집 마당으로 지나가라고 친절하게 배려한다.
별장 마당을 지나 오르니 평상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오르니 대형 상수도가 보인다. 하지만 상수도 30미터 전 우측 등산로가 있어 올랐다. 조금 전 별장 주인의 말은 곧 주차장과 뇌정산 오르는 계단길로 뇌정산 등산로를 시청에서 만든다고 알려준다. 빨리 완공하기를 기대하며 한참 오르는데 갑자기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길이 좋아 올랐더니 잠시 알바다. 다시 뒤돌아와 우측 길로 오르니 잡목이 우겨져 길이 잘 안 보이지만 헤치고 오르니 등산로가 이어지고 울산 산적님의 리본이 종종 보인다. 하산 시 갈림길에 리본이 잘 보이도록 나무를 잘라 잘 보이도록 처리하여 후답자가 알바를 안 하도록 해 놓았다. 이제부터는 울산 산적님이 매어둔 리본을 따라 오르기만 하면 된다. 물론 다른 분의 오래된 리본도 종종 보인다. 470봉에서 오르는 길은 급경사이다. 여러 번 쉬며 585봉에 올랐다. 이제부터는 좌측 능선길이며 조금 쉽다. 595 봉지나 768봉까지는 오를만하다. 종종 큰 바위와 너들 길이 있지만 우회길이 있고 그때마다 리본이 보여 안도했다. 768봉과 869봉의 주변에는 바위들이 많아 이리저리 살피며 힘들게 올랐다.
작은 봉우리가 3개 정도 큰 봉우리가 3개 있어 오르내리니 좀 고달프다. 하지만 어느 산이던 그 정도의 힘이 든다고 생각하고 869봉에 도착하니 뇌정산 992봉이 내 앞에 엄청 높게 보인다. 하지만 막상 안부로 내려가 치고 오르니 정상이 차츰 가까워진다. 지름길이 있는 같은데 등산로가 낙엽에 덮여 안 보여 희미한 길로 빙돌아 힘들게 올랐다. 뇌정산 앞은 나무가 우거져 조망이 전혀 없다. 정상에는 개미와 날파리가 극성스럽게 날뛰어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좀 더 전진하여 바로 내려가면 2킬로미터 치실 마을이 있는 하산길이 있고, 뚜렷한 길이 보이는 원북리 홍문정 마을로 가는 하산 길도 있지만 혼자 하는 산행으로 확실치 않은 길이라 오르던 길로 다시 하산했다. 오전에 오르면서 내 앞에 먼저 간 1분의 발자국과 내가 오르면서 일부에 나뭇가지를 껵어 놓아 표적이 보여 쉽게 내려가니 좋다. 하산 시는 앞서 못 보던 리본도 자주 보인다. 869봉 오르기 전 4명의 남녀 등산객을 만났다. 반갑게 인사하고 헤어졌다. 바위지대가 있는 768봉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똑바로 가니 이상해서 뒤돌아 오니 오르던 길에 봐 둔 리본이 보여 바른길로 하산했다. 그대로 내려갔으면 4킬로 거리의 하괴리로 고생하며 하산할 뻔했다.
595봉-585봉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오는 급 강하 길로 내려오니 얼마나 급한 경사인지 오전에 이곳을 어찌 올랐나 싶어 진다. 여러 번 쉬며 오르던 길을 한 번도 쉬지 않고 내려왔다. 하산길도 지겹긴 하지만 마을이 나무 사이로 보이니 희망적이다. 오를 때 일부러 버려둔 병을 다시 회수하며 오전에 잠시 알바한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곳에 매어진 리본들을 잘 보이게 하고 내려오니 우측에 대형 상수도 물통이 보이고 잠시 후에 들머리의 별장에 도착했다. 오전 출발 시 호의를 베풀어준 새로 건축된 별장 주인에게 인사를 하려니 부재중이다. 전에는 이 별장이 없었는데 새로 건축되고 시멘트 길도 새로 생겨 들머리가 과거와 달라졌다. 차를 회수하고 마을을 통과하여 일단 마을 입구 도로에 주차했다. 양산천에 물이 콸콸 흐른다. 냇가로 내려가 세수하고 올라와 오늘 오른 뇌정산과 오르던 봉우리를 다시 살펴보고 상주 자택으로 귀가했다. 뇌정산 등산 숙제를 해결하여 마음이 개운하다. 만세!!!!
'명산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수바위산, 틀모산( 문경시) (1) | 2020.05.28 |
---|---|
문경 주흘산 관봉(꼬깔봉) - 주흘산 주봉 - 혜국사 (0) | 2020.05.20 |
갈미봉, 마양산(문경시 가은읍) (0) | 2020.05.14 |
고도산, 국사봉(의성군 안사면) (0) | 2020.05.13 |
독지골 임도-독점산(의성) (0) | 2020.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