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보현지맥

비봉산, 문암산(의성 다인)

문장대 2020. 4. 30. 22:58

* 등산지 ▶ 비봉산, 문암산(의성군  다인)

 

다인면에는 비봉산이 2곳인데 봉정리 대곡사 뒷편의 비봉산은 큰산이며 암비봉산이고 삼분리-달제리에 있는 비봉산은 숫비봉산이라고 합니다.  징걸재에서 역으로 비로재-돌고개 구간 방향으로 이동했는데 체력의 부족으로 비봉산에서 뒤돌아 오고 귀로 중 문암산을 답사한 코스입니다. 위 파랑 화살표가 오늘 이동한 경로입니다.

 


다인면  송호리에서 달제리, 봉정리 넘어가는 고개의 923도로 징걸재 입니다. 조금가면 대곡사 입구 나타나는 곳입니다.

 반대편은 봉정리-도암리 사이 있는 대곡사 뒤편 유명한 비봉산 입구입니다.

 

 징걸재에서 허술하지만 오솔길로 올라갑니다. 저방향은 비로재 방향의 비산 비야 등산로입니다.

묘지와 시맨트 이동로가 많아 지나칩니다.

 등산로 중간에 이상한 깡통 바구니가 걸려있다.

 등산로 중간중간 리본이 있어 안도하며 걷는다.

도로에서 얼마 안떨어진 갈림길 3거리 도로로 내려와서 문암정 까지 가도 좋음 -희망대로

 

문암정으로 가면서 좌측 419봉- 문암산 -비봉산을 조망하며 비로재로 갑니다.

도로 바로옆 문암정 --전망대 역할을 하며 맥길 옆입니다.



대형 평상도 있고

 

우측의들머리에는 달빛 고을 비석 -차있는 곳으로 넘어가는 들머리

 

 

도로에서 한골 비석 우측 이곳이 비로재 들머리 -주변에 주차공간 많음- 비봉산과 문암산 등산로 입구 입니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창고같은 흰집이 나오고 가건물에 비봉산 등산안내도 등장

 

 

100미터 마을 안으로 가면 마을 안길 3거리 등장-우측으로 전신주끼고 곧장 갑니다.

 

 

도로에서 첫집

 

한실 비석과 등산로 입구 이정표에서 100미터 거리 마을 첫집의 우측 전신주 옆으로 쭈욱 갑니다. 좌측은 막다른 집이고 우측 길밖에 없으니 저절로 우측 경운기 길로 오르게 됩니다.

 

 

 

 

 

 

 

전신주에서 3시방향 오면 화살표 등산로방향 -돌아서서 촬영

 

 

 


 

 오늘 등산길 구상한 그림-비로재에서 이곳까지 200미터거리 등산로가 뚜렸하고 산에오르면 이정표가 자주 나타납니다. 비봉산 갔다가 문암산 등정 후 다시 이곳으로 오는 그림 구상

 

 

 

농부가 농약치로 가는 길 따라 가다가 고압선 친곳에서 우측 산으로 진입

 

 

여기 고압선 --농약치느라 선을 벗겨놓았네요. 아침부터 농약 냄새가 대단합니다.


 

 

 

 

문암산 비봉산으로 옛날 나무하러다니던 길이라서 넓고 좋습니다.

 

 

 

 

 

 

등산로 수풀길 진입- 넓고 좋은 숲속길--주민들이 문암산 넘어까지 소를 몰고 나무를 해갖고 오가는 길이였답니다.

 

누군가 붉은 리본을 등산로따라 매어놓아 그냥 따라오르면 되네요. 안도하며 오름

 

넘어진 큰 소나무가 등산로를 막아 - 고개 숙여 낮은 자세로 하여 통과해서 올라갑니다.

 

첫번째 이정표 등장 -- 올라가서 전망 보고 곧장 오르는 길이 이어집니다. 안보고 올라도 되고 2길은 모두 만납니다.

삼분리에서 오르는 안부 등장 -이길을 주민들이 나무하러 소몰고 다니던 길이라서 좋은 등산길입니다. 주민의 말씀은 문암산 넘어까지 나무하러다녔답니다.

 

 

 

안부에서 지그잭으로 조금오르니 이정표 등장-우측으로는 보현기맥길 비봉산(숫비봉산)방향이고 좌측은 문암산 방향 갈림길을 알리네요.

 

 

 

 

 

 

비봉산 오르는 길은 리본이 자주보여 길은 급경사 오르막이고 다소 험하지만 알바는 없이 올랐습니다.  비봉산 오르기 직전 측 곤지산 방향 사면길이 보여 잠시 왕복 500미터까지 가보았습니다. 나중에 돌고개에서 오를때 덜 고생할려고 다녀왔네요.

 

 

 

땀을 뻘뻘 흘리며 급경사를 리본을 보고 이리저리 오르니  비봉산 정상에 둥근 캐른이 존재합니다.

 

 

 

 

 

정상에 돌로된 표지석보다 더 보기 좋은 목재 디자인 정상표지판이 게시판처럼 존재합니다. 이곳 비봉산 답사후 문암산 갈림길 이정표로 다시 내려와 좌측 문암산으로 오릅니다.

 

 

 

 

 산 중턱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다시 문암산으로 오릅니다.

 

 

 


 문암산 오르는 도중 기암괴석이 길옆에 존재

 

바위들이 멋집니다.

 

조망도 해보고

 

 

이분들은 비봉산에서 능선따라 문암산으로 이동한 듯

 

 조금 덜갔는데 문암산  표시 코팅판 등장

 

또 문암산 표지판 -멋집니다. 기둥 좌측으로 내려가면 일월산맥 가는 길인같은데 ? 지형상으로 살펴보니 그런같습니다.

 

고수들의 리본군이 나무에서 떨어져 방치되었네요. 매어둔 나무가 고사해서

정상에 나무가 좋아요

샘골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500미터 내려가서 419봉을 만납니다. 여기서 조금 내려가다가 족적이 희미하고 급경사 바위가 많아 오던길로 뒤돌아갑니다.

바위 험준한지대 - 다시 419봉과 문암산으로 뒤돌아 올라갑니다. 또 고생할 같아 - 모자도 분실하고 안전하게 뒤돌아가는데 나중에 주민을 만나 애기하니 잘했다고 칭찬하네요. 문암산은 도청후보지로 거론될때 3,000명이 올랐다가 샘골로 내려오는데 큰고생했다고 합니다. 마을주민도 샘골로 내려가지 말고 뒤돌아 가라고 합니다.

419봉에서 문암산 거쳐 다시 갈림길로 뒤돌아옵니다. 맥길 따라 하산

오르든곳으로 뒤돌아 오면서 찍은사진

 

 

뒤돌아옵니다.- 저시 소나무에 땅바닥에 떨어진 리본을 가지에 매어둡니다. 이곳으로 안내려 오면 남의 농토로 내려오는데 농작물을 심고 비닐을 씌어 반드시 임도로 하산하시길

다시 첫집 앞으로 돌아옴

 

 

아침에 오를때 본 가건물에 부착된 비봉산 등산 안내도


첫집이자 마지막 만나는 집에서 100미터 도로도착 -여기는 비로재이며 등산로 입구입니다.

 

 

 

한골 등산로 입구 다시 원점회귀

 

 

 

 

이곳이 들머리-날머리

 

 

비로재 승강장 도착

 

 

비릿재(비로재)주변을 촬영해봅니다.

 


 

비로재 주변 주차공간은 도로옆, 도로공터, 묘지옆, 마을안 빈터에 1-2대 주차공간은  많습니다.

정자도 보이고


효도비도 보이고  200미터 거리에 도로 옆 정자전망대도 있고

 

-  등산기 -

 

 

비봉산은 다인면에 2곳에 있다. 처음 등산하는 분들은 헷갈린다. 대곡사 뒤 봉정리에서 오르는 비봉산은 암 비봉산이라고하고 삼분리, 외정리 근방 문암정 지나 비로재에서 오르는 한골 마을 뒷산 비봉산은 숫 비봉산이다. 너무가까이 있어 설명하기도 힘들다. 높이는 대곡사 뒤산의 비봉산이 100미터 정도 더 높다. 비로재는 비릿재라고도 하는데 이곳에 산적이 살아서 사람을 해치니 피가 흘러 비린내가 난다고 비릿재라고 하다가 현재는 비로재라고한다.

 

 

다인면에는 비봉산이 두개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신평면(현 안사면)과 경계를 한 삼분뒷산(이 봉우리이다)을 비봉산이라 하였고, 지금 지도에는 평림 뒷산(앞으로 한참 뒤에 가게 될 봉우리)을 비봉산이라하여 1개면에 두개의 비봉산이 있는 셈인데, 옛 노인들의 말씀에 따르면 이곳 삼분 뒷산은 숫비봉산이고, 평림 뒷산은 암비봉산이라 하였다 한다.

​       

[출처] 8. 위천기맥[보현지맥] 8구간(돌고개~도암고개) |작성자 sheenbee

 

『비릿재는 삼분리에서 달제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날 한양으로 가는 길목이었는데, 길손들이 산적들의 습격을 받아 많은 사람이 죽어 피 비린내가 가시지 않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네이버 지식백과]

 

  징걸재에서 비로재까지는 비산비야 형태라 그리 애착이 가지 않는 등산로라 차로 이동하며 도로에서 중간중간 임도로 올라 이리저리 다니며 부실하게 촬영하여 올린 사진입니다. 또한 역으로 이동하였으니 나의등산기는 후답자에게 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로재에 도착해서도 맥길을 역으로 올랐으나 등산로가 뚜렸해 알바없이 비봉산과 문암산을 답사하고 보현기맥 2키로 미터를 답사하는 수확을 얻었다. 문암산 답사를 추가하여 일월산맥 들머리도 파악했고 샘골방향으로가려다가 419봉을 답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상주에서 단북면으로 운전해가면서  차안에서 안계평야 건너 앞의 병풍같이 존재하는 산들을 보고 보현기맥이라는 것을 짐작했고, 저러한 산들을 조합하여 명칭을 붙인것도 신기하며 많은 등산인들이 그길을 따라 등산하는 점도 대단하다. 이런저런 생각하며 단북면 지나 새로 신설된 다인 안계간의 멋진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삼분리로 들어갔다. 마을 구경을 이리저리 하니 참말로 우리나라 좋은 안식터가 많고 멋진 동네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징걸재에 도착하여 들머리를 파악하고 차로 이동하며 도로에 주차하고 임도를 올라 여러곳을 답사했다. 마지막 임도 3거리에서 소급해서 징걸재로 한참 오르다가 뒤돌아 오는 등 부실한 등산을 했다. 다시 비로재 근방 공터에 주차하고 문암정 지나 임도3거리까지 다녀왔다.


  비로재 근방 한실 마을 등산로 입구 근방에 주차하고 100미터 마을로 들어가니 창고가 있는 첫집이 나타나고 가건물에 비봉산 등산 안내도가 있어 살펴보았다. 첫집이자 마지막 집 우측 전신주옆 3시방향으로 임도가 이어져 따라올랐다.  200미터 농로를 걸어 오르니 고압선 철책이 나타나므로 우측으로 등산로 진입하여 산으로 올랐다. 철책 옆에는 묘지가 있고 소나무에는 벽소령 산악회 리본이 매어져 있다. 그냥 따라 오르니 리본이 종종 등장하여 안도하며 오른다. 조금전 고압선 철책선 시맨트 임도는 등산로가 아니니 주의 바랍니다. 반드시 첫 묘지가 우측에 보이면 우측 갈림길 수풀 등산길로 진입해야합니다. 조금가면 희미한 비석의 여주이공 묘지가 존재합니다. 이제부터는 넓은 등산로를 따라만 가면 이정표 나오고 이정표 방향으로 비봉산이나 문암산을 택하여 골라잡아 오르면 된다. 토끼 전망대 오르기전 소나무가 넘어져 길을 막아 나무가지 사이로 기어 들어가 잠시 포복하며 등산로를 따라 올랐다.


    토끼 전망대 지나 다소 급한길을 오르면 이정표가 종종 나타는데 비봉산 오르는 길은 리본이 많아 편안하다. 우측으로 좋은길이 보여 사면으로 곤지산 방향으로 갔다가 뒤돌아와 리본을 따라 비봉산을 올랐는데 상당한 급경사입니다. 나중에 안사면 사무소 앞 돌고개에서 이곳으로 오는 것을 대비하여 그쪽으로 조금 갔다온 셈이다. 비봉산도 제법 높고 전망도 좋다. 능선에서 문암산으로 가려고 했으나 길이 험해 다시 갈림길 이정표로 내려왔다. 이번에는 문암산 산행이다. 이곳은 리본은 없는데 내내 길이 넓고 좋다. 마을에서 만난 주민이 이곳을 지나 안사면 구역까지 소를 몰고 나무하러 다녔던 길이라고 등산 마치고 주민과 대화 후 나중에 알았다. 비봉산보다도 산이 낮아 쉽게 문암산을 답사했다. 이후 일월산맥길을 파악하고 이정표대로 샘골로 향했다. 한참 내려가 419봉에 도착했는데 산작명가 님이 문바위봉이라고 코팅지를 매어 놓았다. 이후 급 내리막을  족적을 보고 한참 내려가도 길이 없다.


  샘골-한골 방향 하산은 혼자 다니는 나로서는 불안해서 다시 뒤돌아와 오르던 길로 하산했다. 마을에 거의 다내려와 주민을 만났는데 인사를하고 대화를 조금 나누었다. 주민의 말에 의하면 조금 오래전 의성을 경북도청 소재지로 만드려고 할 때 이곳 다인면이 도청 후보지였고 그 기념으로 이곳의 명산이라는 문암산에 남녀노소 3,000명이 선물준다는 등산 행사에 참석하고 다녀갔다고 말씀하신다. 당시 만든 이정표들이 많아 좋았지만 샘골 방향의 잡풀이 우겨져 하산로는 뚜렸하지 않다. 주민이 나를 보고 어찌 그쪽으로 안내려 왔느냐고 걱정하며, 샘골로 안내려 온 것이 다행이라고 말한다. 자기는 이곳 주민인데도 그곳으로 내려와 큰 고생했다고 한다. 역시 419봉에서 하산로를 정비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암산에서 뒤돌아 오는 하산길은 너무좋아 룰루랄라 하며 내려왔다. 문암산-비봉산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비로재 주변에는 여러 시설이 많다. 정자가 2곳이고 비석군, 평상쉼터 등이 있다. 별장도 있는것을 보아 이제는 그곳이 명당이다. 이렇게 좋은산을 등산하면서 그 기슭에 존재하는 달제리-삼분리-외정리 마을을 보았고, 이곳에 현재 살고 있거나 과거 살았던 그 누구의 고향인 그분들의 멋진 안식터라 생각하며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