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산(의성 다인 - 307봉)

* 등산지 : 대흥산(의성 다인 - 307봉)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0년 2월 14일(금)

* 등산개요 : 풍양 주변을 지나면서 다인쪽으로 보이는 큰산2개가 보여 궁금했는데 여러 마을을 품고 있는 대흥산과 비봉산임을 알았다. 대흥산은 정병훈 선생님과 대구의 여러 전문등산인, 이근진 선생님, 이강일 선생님, 산이조치오 대산 선생님이 근래 다녀 가셨다. 위 여러분의 산행기를 읽고 진작 등산을 하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야 대흥산 등산을 실행했다. 대흥산 깊은 계곡에는 만월사가 자리하고 그곳까지 진입로가 1키로미터 시맨트 도로로 이어진다. 만월사까지 차를 타고 들어가서 쉽게 등산해도 되지만 좁은 도로에 혹시 차가 만나게 되면 곤란해지므로 불안해서 만월사 입구이자 등산로 입구인 양서2리 서동마을 마을회관 공터에 주차하고 걸어서 다녀왔다. 이 마을은 과거 상주땅이었으나 비안현에 속하기도 했으며 밀성군, 비안군이라는 고을 이름의 산하에 있었고 마을 입구에는 선정비가 5개나 마을 앞에 존재하는 것을 보면 교통요지라는 것을 말해준다. 다인쪽으로 가면 반정고개가 있고 고개에는 비봉산 등산(등산거리2키로미터)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어 꾀 넓은 공터에 주차 하고 명산인 비봉산 등산하기도 좋은 곳이다. 알바로 만보기는 12,000보를 가르킨다.

 

 

 

버스가 통과하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2리 마을 입구에 만월사 1키로 미터라는 이정표를 보고 임도따라 걸어간다. 회관앞 주차 가능. 차를 몰고 만월사까지 가고 싶지만 교차공간이 좁아 곤란하고 불안하여 도보로 편한 임도길을 걸어간다. 운동이 목적이므로 걷는것도 좋을 듯하므로 - 화살표 방향으로 맑은 공기 마시며 오름.

 

 

 

 

저방향은 예천군 지보면과 안동풍산 방향이며 조금가면 큰다리가 나타남

 

 

 

의성군내버스가 이곳까지 오려면 엄청 먼데 주민들을 위해 잘 다니는지?

 

 개인 사찰인 듯한 만월사-여자 주지님이 계시고 나를 보고 2번이나 인사하네요.

 

 양서2리 서동 마을앞 회관 공터에는 운동기구와 주차장이 멋짐. 차 안몰고 걸어오릅니다.

 

 

 좁은 시맨트 도로인데 좌측은 많은 양의 계곡수가 철철 거리며 정취깊게 흐르네요. 이곳에서 만월사 스님이 내려오다가 차문을 열고 인사하네요. 대흥산 등산간다고 대답

 

맑은공기와 개천 물소리 들으며 오르막길을 헉헉대며 오르니 저멀리 만월사 건물

 

 

 

 

 드디어 만월사 도착- 마당이 10대 주차가능하네요. 넓은 마당

 

 본채 건물인데 가정집 같은 절이 아닌 듯한 절- 스님이 귀가하여 나에게 등산로를 알려주네요. 내려올때 그곳으로 오르겠다고 말하고 화장실-대나무 우측으로 오릅니다.

 

 등산인이 잘 안다니고 스님이 안다니는 길로 오르니 가시 잡목이 많지만 다소 급한 경사를 낙엽 밟고 능선까지 좀 힘들게 오릅니다. 희미한 능선 만남- 대흥산 능선은 비교적 다른산에 비해 가시 잡목이 길을 막네요.

 

 오르던 중 처음 보는 리본 - 반갑네요.

 

 소나무 넘어진 능선- 가시 잡목이 많아 능선을 요리조리 힘들게 오릅니다.

 

 

 생각보다 많이 걸어가서 만난 최고점 정상인데 정상 표지석은 없고 리본만 있네요. 잘 아시는 분들이라 반갑습니다. 이분들 등산기 모두 읽고 왔습니다.

 

 

 

 

 

 정병훈 선생님도 오래전에 다녀가셨네요.

 

 정상 도착후 능선에서 잘보고 스님이 개척한 곳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멋모르고 능선을 쭈욱 따라가다가 능선에 너무 잡목이 많아 희미한 족적을 보고 만월사 방향으로 치고 내려 왔는데 알바시작. 30분간 가시잡목과 씨름을 하고 계곡을 건너 오르던 임도 도착-생땀을 뺐으나 몸은 후련함

 

 정상에서 마을방향으로 능선을 타고가다가 길이 안좋아 조금 희미한 길을 치고 내려왔으니 스님이 다닌다는 등산로를 발견못하고 알바하여 생땀을 한바가지 흘리는 고생하고 임도 내려서니 만월사 앞 저수지 도착

 

 올라오던 임도로 다시 내려간다. 알바로 땀을 너무 많이 흘림-쉽게 말해서 개고생 ㅠㅠ

대흥산은 산의 규모가 넓어 상당히 긴 능선을 지니고 있어 잘 개발하면 멋진 등산지가 될듯합니다.

 

 

들머리인 만월사 입구에도착 등산은 종료

 

 

현대식 자재로 건설된 마을회관

 

 

마을회관은 승강장에서 50미터 안에 존재

 

 

 

 

 

 

 이 서동마을은 상주군, 밀성군, 비안군, 의성시 산하로 변경된 마을인데 다인현이나, 현내면에 속한 마을이다.

 

 선정비가 5개나 있어 이곳이 중요한 요지임을 말해준다.

 

 

 의성버스가 이곳까지 오네요.

 

 귀가 중 비봉산 들머리인 반정고개에 도착했으나 알바로 체력손실이 심해 비봉산 등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삼봉산 등정하러 풍양 흥천리로 갑니다.

 

 비봉산 들머리 반정고개의 안내판-앞에는 수십대가 주차가능한 공터 존재

 

 

 다인 방향 도로

 

 반정고개에 설치된 비봉산 이정표 - 들머리 - 비봉산은 대곡사에서 많이 오르지만 이외 5곳의 들머리가 있는데 이곳 반정고개도 멋진 들머리임.

 

반정고개는 차도 많이다닌다- 지보, 예천 풍산 방향

 

 

풍양 방향으로 귀가 중 흥천마을 우측이 삼봉산인 줄 알고 올랐는데 엉뚱한 마을 야산-주민에게 삼봉산을 문의하니 이곳이라고 말함 ㅎㅎ-집에와서 지도를 보니 여기서 500미터 정도 더가서 우측에 따로 있네요. 내 잘못. 주민들은 자기마을 뒷산이름을 잘 모르는 경향이 많네요.

 

삼봉산 역시 다음으로 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