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범등-원산성(예천)

문장대 2020. 1. 18. 11:20

 

* 등산지 : 삼강주막마을-비룡교-범등(삼강암봉)-용포대-봉수대-원산성-배골마을 입구-비룡교(원점회귀)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0년 1월 16일(목)

* 등산개요 : 삼강주막 도로건너 삼강마을에 존재하는 강전시관 앞에 주차하고 비룡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비룡교 강건너 좌측 범등 방향으로 올랐다. 어제는 우측 3개의 봉우리들 올라 용포 못미쳐 사람재에서 평지길같은 좋은 길로 비룡교로 원점회귀했으나 오늘은 비룡교 끝 좌측으로 올라 범등(삼강암봉)-용포대--봉수대-원산성-배골마을 입구-비룡교로 원점회귀했다. 1년전에 장안사에서 올라 봉수대를 이미 답사했으니 어제 오늘 회룡포-삼강마을 일대의 작은 산들을 모두 답사한 셈이다. 근래 답사 중 경치는 지상극치였다.

 

 

 

 

 

어제는 우측 사림봉 일대를 등산했으나 오늘은 비룡교 건너 좌측방향인 범등으로 올랐다. 범등에서 배골마을 평지로 급경사로 내려가기 싫어 용포대 정자 방향으로 올라 위 노랑화살표대로 이동했는데 원산성에서 결국 배골마을 입구로 급경사 능선타고 내려오니 삼강합수점 평지이고 갯밭이다. 다시 범등으로 치고 올라 비룡교로 원점회귀했다.

 

 

  강전시관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비룡교로 갑니다.

 신설 주차장은 100대 이상주차가능

   비룡교 - 트럭 우측

              안내도-이런안내도가 저쪽 산 곳곳 새워져 있어 쉽게 이동가능-1번째 안내도

 

 

 

  오늘은 제1 전망대에 오름

 

  비룡교 끝에 이정표-어제는 우측으로 오늘은 범등 방향 좌측으로-시설이 멋집니다.

 

             돼지감자풀과 이정표가 20미터 지나니 등장

 

  이곳에도 목교 등장

 사각 나무로 범등 오르는 계단길 설치 - 곳곳 이런 계단이 수없이 많네요.

           삼강암봉이라고도하는 범등에 도착- 호랑이 등 같은 산인가? 왜 범등인가? 아시는분 댓글 좀

 

 2번째 등산안내도 -거미줄 같지만  이정표기 많아 실제는 쉽다

 

 삼강주막을 조망하는 전망대- 낙동강아 잘 흐러가거라

 

 

 범등에서 용포대 정자 방향으로 오니 멋진 이정표-국가지점번호-등산안내도가 있네요.

 

     용포대 정자다녀옴-사람1명  만남

 

 

           등산로는 양탄자길인데 곳곳에 안내도와 이정표-너무 시설이 좋네요.  범등에서 계속가면 뚝 덜어지는 배실마을로 안내려가고 우측 용포대로 갑니다.

 

 높은 산정에 정자를 여름에 방문하면 정말 시원할것-산좋고, 물 좋고, 경치좋고, 정자까지 좋은 곳이 이곳이네!

 

  용포대 정자 앞의 또 멋진 시설인 전망대에서 내성천이 굽이도는 회룡포 정경이 지상천국이다. 멀리 달봉산에서 이정자 보았는데 오늘은 지척에서 만남

수많은 등산인의 리본

 

 어제 오늘 처음만난 사람과 대화 - 장안사 쪽에서 오르는 사람들이 이후 많아서 반가웠네요- 등산객을 10명정도 만남

장안사 방향 봉수대 전까지 왕복 800미터 다녀옴-원산성 방향으로 다시 감

한참걸으니 원산성 못미쳐 배골 이정표 등장-배골은 5가구 정도 사는같은데 강변으로 길을 내어 비룡교로 다니는 주민들입니다.

낙동강과 내성천 물소리가 크게들립니다. 철철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원산성과 배골마을로 향하는지 리본이 곳곳 많아요.

수준점도 만났지만 이곳 높이는 200미터 정도일까?

 

 

원산성은 토성이지만 규모가 제법 큽니다. 둘레길이 4키로정도 될 듯 - 일부만 답사-이곳은 오늘  한적한데 수많은 사람이 다녀간듯 -마치 백두대간 주요지점처럼 리본군이 대단합니다.

 

 원산성 남문지 --- 저아래 배골마을 지붕들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배골 이정표 있는곳에서 등산안내도가 골짜기로 처박혀 내려가고 이곳에 또 등산안내도-좋긴 좋지만 많은 경비가

 

우와 ! 대한민국 등산인들이 모두 다녀 간듯- 엄청난 리본군-백두대간 중요지점에도 이리 많을까? 난 아직도 리본이 없는데

 

 

의자는 곳곳이 비치되어 있네요. 군수님 감사

 

 멋진 원산성 끝지점오니 성저마을과 배골마을 가는 이정표 있어 배골마을로 급강하 사각나무계단타고 묘지2개지남

 합수점이고 갯밭이 있는 배골 마을 입구에는 밭을 가로질러 멋진 통로 시설 - 역시감사-이곳은 마을앞  평지입니다.

 

마을입구-우측으로 가면 4-5가구 배실 동네

여기는 갯밭이고 흙길따라 강변으로 나가는길-비룡교와 삼강마을로 가는 진 흙길-주민이 차를 몰고 지나감-나는 급경사 계단 따라 오름

저쪽으로 200미터가면 마을이고 이곳은 범등오르는 시작점이고 합수점-갯밭-마을입구 평지임

 마을입구 계단에서 힘들게 오릅니다- 물론 강변따라 좋은 평지길이 있고 주민들이 지나가지만 나는 헉헉대며 산으로 오릅니다.

 

원산성이나 범등에서 이곳으로 오면 일단 뚝 덜어지는 고도를 감수하고 마을 앞 테크 통로를 지납니다. 다시 계단 시작

 

배골마을 앞에서 사각나무 계단을타고 오르면 범등이고 그곳에서 비룡교로 내렵갑니다.

 

 

 

주차장 원점회귀

 

- 등산기-

오늘은 삼강마을  강 전시관 부근 비룡교에서 시작하여 강을 건너 좌측 범등으로 향했다. 몸이 무겁지만 살금살금 오르니 준비운동 같아서인지 금새 범등 정상이다. 범등은 이정표에서 삼강암봉이라고도 한다. 범등에서 서쪽 강따라가는 급  내리막을 가면 배골마을이다. 배골마을은 평지이니 거기서 원산성을 오를러면 다시 처음부터 올라야 하므로 우선 편한대로 우측 용포대 정자방향으로 향했다. 조금 내리막 후 거의 고도차가 없이 용포대 갈림길에 도착했다. 우측아래 300미터 지점 내려가니 멋진정자, 전망대, 원형 쉼터, 등산안내도 등의 시설이다. 오늘 처음 본 남자분이 회룡포를 향해 운동하고 있다. 어제오늘 등산 중 처음 만난 사람이다. 몇마디 주고받고 다시 봉수대를 향해 출발했다. 가는도중에 10명의 등산인을 만났다. 장안사쪽 화룡대 전망대가 너무좋으니 등산객이 많은같다.

 

  봉수대까지 400미터라고 이정표에 나타나 3개 정도의 봉우리를 오르내려도 안보인다. 그곳까지는 1-2년전에 수시로 답사해서 원산성 방향으로 뒤돌아 갔다. 갈림길에서 원산성 방향으로 내려가니 길이 너무좋다. 내리막길이니 룰루랄라이고 곳곳에 리본과 이정표가 있으니 행복한 등산이다. 좌측 아래 골짜기에 배실마을이 나무사이로 보인다. 성저마을 갈림길에 도착하니 등산안내도가 넘어져 계곡에 처박혀 있다. 원산성 입구는 증조모와 작은 할아버지 묘지가 있어 마음이 좀 엄숙해진다. 우측 성저마을에는 당숙모님이 혼자 살고 계신다. 어릴 적에 할머니 따라 자주 놀러 간곳이며 인근 용궁에서 직장근무 할때는 수시로 성저마을을 다녀갔다. 감회가 깊은 마을이고 이곳 원산성은 나에게는 중요한 곳이다. 후삼국시대에 견훤과 왕건이 크게 싸웠다는 곳이고 이곳에서 왕건이 승리하고 견훤 군을 멸망시킨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나 가족적으로나 이곳 원산성은 나에게는 엄숙한 곳이다. 성저마을로 내려가 숙모님을 뵙고 싶지만 교통편이 불편해 포기했다. 원산성 주변에서 조금 쉬다가 배골 마을로 내려갔다.

 

  사각나무 계단으로 급강하하는 등산로이다. 2개의 큰 묘지를 지나니 마을 앞 테크 통로이다. 이마을 사람들은 강변으로 길을 내어 비룡교를 통해 삼강마을로 간다. 물론 우측 성저마을로 가는 길이 있는지는 잘모르 지만 경운기와 전동차를 타고 삼강마을로 가는것을 보았다. 마을입구에서 급경사로된 사각나무계단을 타고 올랐다. 물론 우측으로 평지길인 강변으로 가는 흙길은 있지만 편한길은 제쳐두고 범등을 올랐다. 아침에 이곳으로 왔으면 됐지만 당시 편하길을 택하고 오후에 이 힘든길을 오른다. 생각보다 쉽게 범등을 올라 우측을 보니 내차가 보인다. 10분정도 소요하여 비룡교를 거쳐 주차장에 도착했다. 만보기는 19,000보를 가르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