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봉황산(740.8미터 상주 비재-봉황산)등산기

문장대 2015. 11. 19. 21:52

봉황산은 상주시 소재 백두대간의 1산이다.우리나라에 여러군데 봉황산이있다. 영주시 부석의 봉황산, 전남여수 돌산읍의 봉황산, 광주 남구 압촌동의 봉황산, 충남공주의 봉황산, 나주 남평의 봉황산이 있다. 나주의 봉황산은 노래도 있다. 봉황산은 반드시 전설과 역사가 있다. 올봄에 상주 봉황산을 화령초등학교 거쳐 산을 가로질려 힘들어 올라간 적 있다. 화령재에서 수청4거리로 와서 올라가면 산불 감시초소 거쳐서 올라갈 수 있는데, 그때만 해도 등산로와 백두대간 마루금을 알 수 없었던때이다. 백두대간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상주 주변의 대간 마루금을 밟아볼 계획과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그제(11월17일)주흘산 영봉을 꽃밭서들과 조곡관을 둘러서 갔다 오고, 하루쉬고, 몸의 상태가 회복되어 가랑비가 오는데도 출발 했다. 한달전에 답사한 비재(비조령)이다. 오늘따라 인적이 통 없다. 비재 백두대간비 옆에 주차하고 봉황산을 향하여 오른다. 혹시 라도 대간인을 만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등산내내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안개비에 컴컴한 산길을 가자니 산돼지도 겁나고 너무 호젓하여 노래도 부르고, 호르라기도 불고 하여 위안을 삼았다.  3.4키로 거리인지라 그리 멀다고 생각하지 않고 가는데 봉우리를 7-8개나 넘는다. 가도가도 또 봉우리다. 봉우리 마다 엄청 높아 마치 정상인가 싶어 올라가면 또 아니다. 차츰 기진 맥진한다. 왜 그리 먼지! 이를 악물고 높다란 봉우리를 올라가면 또 아니다. 올봄에 봉황산 등산시는 높이 보이니 그렇진 않았는데, 이번엔 안개 때문인지 전망도 안보이고, 도무지 끝이 없다. 로프구간도 있고 바위 틈새로 올라가니 드디어 정상! 올봄에 온 그대로이다. 비에젓은 비석과 안내판 ! 반갑다. 전망이 안개비에 통 안보이니 간단한 식사를 하고 인증사진 찍고 하산한다. 화령재 쪽으로 갈려고하니 4.6키로이다. 오던 길로 원점 귀로한다. 바람소리 낙엽소리가 으시시하다. 진달래 나무가지가 모자 위를 훓는 바람에 산귀신이 잡아 당기는줄 알고 으악! 비명을 질렸다. 산 까마귀 깍깍 5번한다. 나도 따라한다. 1시간동안 따라오면 그 짓이다.  까마귀 2마리 청설모 1마리가 오늘 만난 동물이다. 어제 밤 꿈에 큰뱀이 내 발을 삼키는 꿈으로 오늘 걱정을 많이했는데 큰 탈없이 등산을 마쳤다. 10시에 출발하여 정상도착이 12시20분, 정상에서 12시40분에 출발하여 14시 50분에 비재에 도착했다. 5시간 소요다. 대간길 초보자로서 7키로를 걸었다!  

인증사진 올려봅니다.

 

 

 

 

 

                    새로 단장된 비조령 멋진 시설이다.

 

              동물 지나가는걸 보기위해 CCTV설치-위아래사진

 

 

 

                    오르기전 비조령에 주차모습

 

                       처음 등산로는 멋지다.

 

 

 

 

 

여기도 CCTV이다

 

엄청 왔는데 아직 40분

 

여기가 정상인줄 알고 올랐더니 아직 40분 ㅠㅠ

 

나무안에 물이 고여있다. 희안하다.

 

중간 중간 백두대간 표시

 

백두대간 대간길에 자주보는 리본 누구실까?

 

정상직전의 경고표지판

 

 

 

스스로 폰으로 찍은사진 ㅎㅎ

 

 

 

봉황산에서 화령재까지 4.6키로이니 가까운 비재3.4키로로 원점 귀로함 - 주차한곳

 

과연 우라나라 멋진나라

 

 

 

 

2번째 본 봉황산 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