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팔음지맥

철봉산-해맞이산

문장대 2018. 5. 29. 23:10

* 등산지 : 대약사절-철봉산-해맞이산-금강2교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8년 5월 29일 (화)


   지난번 밤재까지 답사했으나 이곳부터 장군재-부상고개-당재까지의 선답자 여러분의 등산기를 읽어보니  등산하기에 상당한 애로가 많을 둣하다. 지맥 완주를 목표를 하는 조급한 마음이 생겨 이구간을 일단 보류하고 끝지점인 당재부터 금강 2교 아래와 원당교 보청천-금강함수점 두군데가 모두 팔음지맥 종점이라는 선답자들의 글을 중시하여 우선 지맥 마지막 큰산인 철봉산을 거치는 금강2교 방향으로 답사를 하려고 마음먹었다. 솔직히 부상고개와 당재를 가본적이 없어 옛날 고속도로를 지나던 금강휴게서 근방 금강2교에서 역으로 철봉산을 오르려고 시도했다. 물론 원당교 엘도라도 팬션에서 시작해서 당재로 가도 되지만 너무멀어 금강2교에서 철봉산-당재방향을 가려고 했으나 상주에서 영동 거쳐 가곡교-아랫도네-영동터널-옥천터널 등 폐고속도로로 가다보니 묘금 3거리서 길을 잃어 양저리로 돌아갔다. 초장부터 자동차 알바다,



  양저대교 거쳐서 고당리 원당교를 빙돌아 가다보니 과거의 고속도로인 금강2교도 지나가기도 했지만 금강2교에서 철봉산 들머리를 찾지못하고 1시간 이리저리 헤매다가 금암리까지 갔다. 이동네 사람도 들머리도 모르고 철봉산도 모른다. 철봉산 안내판이 있던 금강 2교에 도착해 노인에게 철봉산 들머리를 문의하니 모른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금강2교 종점에 들머리의 게시판은 땅주인이 포크레인으로 자기 땅인지 개간하여  없에고, 루핑 온상을 2채나 지었던 곳이다. 등산지 입구가 엄청나게  훼손되어 도저이 등산로 입구라고 볼 수 없다. 속이 상해서 집으로 가려고 하다가 위성지도에서 공부한 대약사 절에서 오르는 등산로를 생각했다. 금강 휴게소 건너편에 있는 절을 이리저리 헤매며 찾아올라가니 길도 좋고 일주문 지나 절앞 10미터전 큰주창에 주치했다. 등산로를 살펴보니 감나무에 리본이 있고 등산로가 확실하다.  철봉산이나 오르려고 땀을 흘리며 오르는데 경사가 급하여 여러번 쉬엇다.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여러번 쉬며 오르니 저 멀리 있는산이 철봉산이 아니고 바로 오른 곳이 철봉산이다. 조망도 좋고 역사가 있는 산이지만 하루종일 고속도로의 차들 소음에 시달리는곳이다. 남쪽 당재족을 보니 큰산이 또 있어 겁이나서 북쪽을 보니 등산인들의 리본이 붙어있고 그 방향이 금강2교라고 짐작된다. 마지막 지점인 금강2교를 향해 내려가는데 급 내리막이다. 은점봉에서 작약산 갈때의 내리막보다 더 심하다. 정신없이 안부에 내리서니 서쪽은 강이흐르고 민가이며 들레길이라고 표시도었고 우측은 폐고속도 같다. 북쪽 금강2교 방향은 해맞이산이 거의 90도 직벽으로 오르는 밧줄길이다. 철봉산에서 내려올때도 몇군데 밧줄은 있었다. 해맞이산을 오르면서 철봉산을 보니 가위가 눌리는 급오르막 산이다. 팔음지맥의 봉황산, 천택산, 팔음산, 천금산, 천택산, 철봉산의 6개의 중요 명산 중 가장 급오르막으로 올라야하는 하다. 오를때 꽤나 고생이 심한산이다. 거의1시간을 소비하여 안부에서 해맞이산을 올랐다. 웃어야 할지! 웃으야 할지!


  이후 다소 오르내림이 쉬운 봉우리와 둔덕을 지나 마지막 급내리막을 내려오니 잡목이 우거져서 고생이 심했다. 이곳이 등산로가 아닌같다. 그런데 밧줄이 계속 있어서 등산로라는 것을 알 정도다. 옥천 군민들은 이산을 등산하지 않는같다. 마지막엔 밧줄이 짤리어지고 포크레인으로 집터를 만들어 루핑집을 2채 지었다. 그리고는 20미터 낭떠러지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는가! 등산안내판도 없에고 등산로를 까뭉개고 개인 농장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다른 등하산길을 만들던지 표시를 해주어야 하는데 만약 밤에 이곳으로 내려온다면 낭떠러지에 떨어져 큰사고가 날 지경이다. 선답자들의 족적을 따라 도로에 내려서니 오전에 이곳에서 노인이 일하며 등산로가 없다고 잡아떼던 금강2교 끝이다. 시간이 남으면 당재에서 원당교 밑 보청천 합수점으로 갈려고 했으나 힘이 빠지고 속도상해서 포기하고 귀가했다. 오던길로 가니 옥천터널과 영동터널이 나타나더니 갑자기 길이 없어지고 아랫도네가는 길이나타나고 창바위-가곡교로 지났다. 이어 상용3거리 지나 이리저리 혜메다가 금곡리 밤재를 찾아가서 다음에 주차할 곳을 살펴보니 주차할 곳이 없다. 실망하고 청성면 대사리로 넘어갔다.


  이어 멀리 청산면이 보여서 장위리를 거쳐 지나니 며칠전 샘터재 지나던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청산리는 지척이며 내 홈그라운드이다. 등산을 하다보니 청산면을 자주오고-대성리-관기리-화서-상주 길은 전에는 그렇게 먼길이었는데 이제  팔음지맥 등산하고부터 잘아는 나의 여행길이 되었다. 청산시내와 용산시내 생선국수를 먹기위해 가족과 함께 오려고 생각해보며 귀가했다.




대약사절 뒤로 오르는 등산로가 저 숲속에 있습니다.

 절입구 오르막 오르기전 주차장이 있고 건너편이 등산로임 

아래사진-감나무 밑으로 등산로 보임


일주문 지나 절 입구오르막 직전이 등산로-큰 돌로 도로 산쪽에 쌓았네요.




 임진왜란때 명나라 군인들이 우리나라 정기를 없에게 위해 봉우리에 철을 꼽았다고 철봉산- 달우리산이라고도합니다.


 이곳이 정상인데 군부대가 주둔해서 군사시설이 많고 6.25때는 전투지임





 금강휴게소-유원지가 멋지고 조망이 좋음--차소리가 앵앵거리는단점

 밧줄이 많아요. 급경사가 많아 힘듭니다.



밧줄이 끝나니 해맞이산 등장




군사시설



 등산지 입구를 이렇게 무지막하게 만듬- 등산안내판도 없어짐

 이간판은 아직도 있어 철봉산 등산입구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아래부터는 대약사 절 관람하며 찍은 사진인데 우리나라 제1큰 사찰 같아요. 엄청난 시설







불교 여래종 총본산

 절 500미터 앞 일주문

여기까지 대약사 절 사진


들머리가 없어져서 대약사사로 와서 등산로를 찾아 쉽게 등산-급오르막이라 숨이참 

청산면 대성리에 있는 정자와 교육시설-귀가중 찍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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