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백두대간(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고기3거리)

문장대 2017. 8. 18. 22:57

* 등산지 : 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

* 등산일  : 2017년 8월 17일 (목)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참고사항 : 출발전에는 복성이재- 매요리-고남산을 탐방하려고 했으나 상주자택에서 일찍 출발해서 새벽 3시에 지리산톨게이트를 통과하게되므로, 등산하기에는 너무 새벽이라 처음 계획을 수정하여 비교적 산이 높은 만복대를 탐방하기 위하여 구례로 향했다.  구례서 성삼재가는 구간노선버스를 이용해서  오늘의 탐방지 성삼재-고리3거리를  등산했다. 오늘 탐방거리 11.5키로미터.  백두대간 탐방 누계=445.5키로미터.   구례터미널-성삼재 차비는 4,500원, 새벽 3시30분 첫버스있고, 다음버스는 오전6시-오전 8시 순으로 2시간 간격으로 다님. 40분 정도 소요. 아래 사진 시간표 참조. 구례터미널주변에는 수 많은 주차공간이 있음.


-산행기-

  백두대간 탐방이 16일이 지나서인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복성이재-여원재 탐방이 너무나 간절해진다. 눈도 침침하고 밥맛도 없고, 혈당도 높아지며, 매사짜증이 나니 특효약으로 백두대간 등산이 매력적이다.  이구간은 비교적 낮은 곳이라 나에게는 무난한 코스라고 생각되어 여러산행기를 탐독하여 이 구간 정보를 좀알고 있는 상태라 용기내어 새벽 1시경이 못되었는데도 상주 자택을 출발했다. 건강을 위한 탐방이라서 한숨이라도 잠을 자야하는데 백두대간 탐방 예정이면 뭣 이유인지 통 잠이 안오다. 밤 10시부터 눈을 감고 잠을 청해도 눈만 아프고 더욱 정신만 뚜렸해진다. 잠을 포기하고 일어나서 이것 저것 산행준비를 하다보니 12시이다. 비가온다고 해서 우중 산행 준비를 하고 깁밥나라 식당에서 김밥을 사고난뒤 차를타고 조금가서 주유하니 12시30분이다.  믈을 5병이나 준비했다. 2병의 캔 음료수까지 포함하니 안심이다. 빵과 건과류,비스켓등을 준비하니 가방이 꽤나 무겁다.


  상주-청리-옥산지나 국도로 가다가 동김천에서부터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니 운행하는 차들이 통없다. 이따금씩 화물 차들이 지난다. 성주휴게소에서 쉬고 이어 함양 만남의 광장에 도달하니 새벽 3시다. 지리산  톨게이트지나도 새벽 4시가 안되니 너무 일찍하여 복성이재 -여원재 구간을 다음으로 미루고 앞으로 2회 후에 탐방할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기리 구간을 탐방하려고 구례터미널로 향했다.  새벽 5시가 못되어 구례터미널에 도착하고 터미널 주변에 주차했다. 주차공간이 너무 많아 성수기에도 충분한 주차가 가능하다. 여기서 성삼재 구간의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차시간을 살펴보니 첫차는 새벽 3시10분이고 두번째는 아침 6시이고 이후는 2시간 마다 출발한다. 40분가량 소요됨(차시간표 - 아래 사진 ) 평일이라 10명도 안되는 승객을 싣고 떠나다가 화엄사 주차장에서 4명의 어린이 포함한 젊은 가족이 탄다. 대형좌석버스가 거의 텅텅 빈 상태다. 잠시후 차는 급하고 꼬불길을 오르는데 오르는 도중 산높이 이정표가 보인다. 현재 높이-800미터가 보이더니 50미터 고도마다 안내판이 자주보이고 마지막은 1,000미터 같다. 시암재도 보이고 이곳 주차장이 괘 넓은데  무료인 같다. 1000미터고지가 성삼재다. 주차비가 7시간 지나면 1,3000원이다.  그러니 자가용 이용보다 버스 이용이 바람직하다.  차도 고장나기 쉽고 연료도 많이 소비되니 구간 버스를 사용을 권합니다.


 성삼재에서 잠시 촬영하고 주변을 살펴본뒤 구례가는 반대편 정령치쪽으로 100미터 내려가니 등산로 입구 들머리가 개선문처럼 있고 긴의자도 몇개있으며 안내판도 있다. 이후 간단하게 체조하고 출발하여 조금 돌길을 오르니 이후부터는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길이 좋으니 여태의 피로가 어디로 가고 노래까지 부르며 만복대 방향을 오르는데  눈앞에 큰 산이 나타나서 은근히 걱정되나 쉽게 오르는 등산로다. 30분 오르니 고리봉이 나타난다. 사방 조망은 지상천국이 따로없다. 등산의 묘미이다.

  곧이어 만복대를 향하는데 거리가 성삼재서 5.5키로이다. 나한테는 부담이다. 하지만 구름이 지나가고  근방 큰산들이 절경이다. 멀리 마을이 보이다가 구름에 가려지는 등 하루종일 같은 상황이다.

이슬비가 오기도하고 가끔 굵은 비도 내려서 폰, 카메라, 라디오를 비닐로 감싸고 등산가방도 비닐로 덮고 라디오만 크게틀어 산돼지와 곰을 대비했다. 가끔 노래도 부르고 헛기침도하며 하염없이 걷는다. 가끔 전망대가 나타나 산의 위아래를 보니  역시지상극락이 따로 없고 한폭신수화가 펼쳐진다. 수시로 물을 섭취하며 사과, 복숭아, 과자, 빵을 행독하며 섭취했다. 1시간 후부터는 고도가 높아지니 악전고투의 외로운 산행이다. 만복대 역시 수십개의 무명산을 오르내리다가, 엄청 고생을 시킨후 저 멀리 나타느는데 명산 행세를 한다.


  만복대에서 100대명산을 탐방한다는 60대 초반의 부산분을 만나 산행의 각종정보, 건강 등 인생애기를 20분 정도 나누고 촬영한후 혜어젔다. 이분은 부산에서 7시에 출발하여 3시간 소요하여 정령치에 주차했다고 하며 백두대간 탐방은 안했지만 대간의 중요하고 큰산은 거의 답사했다고 자랑이다. 이후 비교적 바위길이 많고, 험하고 급내리막길인  밧줄구간을 내려가 정령치에 도착했다. 체력 안배상 휴게소는 들리지 않고 사진만 찍고 막바로 큰고리봉을 향했다. 북고리봉에 간신히 도착한 후  다시 정령치로 내려올려다가 3.2키로의 고기3거리로 내려왔다. 엄청난 급내리막길과 힘든길이라 고생을 했다. 날머리 도착하니 남원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고기리3거리 주변사는 할머니와 잠시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오후 4시30분차를 탓다. 차비는 벌었지만 남원 농촌 곳곳 지나 1시간 만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차에서 여원재-고남산을 구경하고 운성대장군 돌장승도 보였다. 곧이어 구례가는 버스를 막바로 이용하여 곡성거쳐 구레터미널에 도착하여 차를 무사히 회수하고 귀가했다. 오는 도중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수 백대의 화물차를 보고  정말 놀랐고 우리나라 국력을 간접으로 느꼈다. 아마도 창원-마산-여수에서 출발하는 화물차일 같았다.  구례터미널과 고기3거리에서 차를 기다리며 쉬는 동안 만난 두 분과 정담을 나눈것이 너무나 행복했다.  새벽에 만났던 구례터미널주변에 사시는  할아버지는 과거 국립공원직원이어서 많은 지역-산행정보를 주셨고 고기3거리 산행 날머리의 할머니는 쑥을뜻어 작은 상처를 보고 치료하라고 주시는 사랑을 배풀어 주셨다. 잠시 돌아가신 어머니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뜨거웠다. 이분들과 이별할때 만수무강하시라고 크게 인사하고 공손하게 인사했다. 그분들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30분의 대화가  너무행복했다. 오늘 3분과의 대화는  출발시점(80대 할아버지)과 만복대  돌비석 표지석(60대 남자분), 고기3거리의 고촌 간이정류장 도착지점(90대 할머니)에서 정담을 나누었다. 산행의 묘미이며 추억과 짧은 만남이다. 인생은 사람들과의 스침과 만남이라더니 3분과의 인생정담은 짧았지만 멋진 추억이다. 이분들과 언제 다시 만날런지!

 

  오늘 대중교통을 멋지고, 운좋게 이용하였고 3분과의 정담을 나누고 헤어진 이후,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대간 탐방의 보람을 느낀다.  오늘 찍은 사진을 올려 봅니다.


성삼재 출발--고기3거리 도착 8시간 소요 - 위 붉은선이 탐방길


다음카폐-뫼산산악회의 약산님의 자료를 퍼온 지도입니다. 너무상세하고 내가 오늘 탐방간 코스가 같은 너무멋진 자료네요.


새벽 5시에 도착한 터미널이 조용하다.

지리산 탑방과 만복대-정령치 구간을 위한 등산에 필요한 성삼재 도착 시내구간버스-구례공용터미널내 시간표입니다.

둘째 버스 성삼재행 차시간을 기다리는동안 새벽일찍 산책나온 전국립공원 공단 직원- 산행에 많은 정보제공해주신 어르신 감사합니다. 30분동안 정담을 나눔

 


아래사진-오늘 타고갈 구간버스인데 좌석이 엄청 많아요.

성삼재에 도착하여 각자 출발. 성삼재서 노고단은 5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2.5키로 거리 정도.

아래사진-성삼재에 도착한 좌석버스

성삼재주차장의 주차비를 참고하세요


오늘의 들머리 성삼재에서 100미터 정령치 방향- 구례반대방향


고리봉가기전 멋진 산들이 조망됨-지상극락-아래는 구름이 너무아름다움

육중한 소나무도 구경거리



고리봉에 도착하여 행복을 느낌- 고리봉이 2군데이니 정정요망


 이러한 이정목이 500미터마다 존재하여 도움이 되네요.


  묘봉치는 쉬어가는 안부로 넓은 공간이다.







 엄청 큰 바위도보이네요.



                    드디어 만복대 도착




만복대 정상에서 부산서 오신 60대초반 분으로 100대 명산을 주로답사했고 거의 백두대간 명산들과 우리나라 큰산들은 답사했다는 이분과 10분동안 산행정보를 주고받고 촬영도해줌


아래사진은 정령치 휴게소와 주차장

체력이 소진되어 대간길에서 아래를 보고 촬영한 정령치 휴게소와 주차장-많은 관광객이 경치를 구경한네요.

정령치의 각종 안내판이 멋집니다.


큰고리봉을 향합니다. 차츰 힘들어지고 지겹네요. 고행길이고 고생길인데 이때는 등산안하고싶어지는 후회의시간 -8키로 체력이니 이를 넘기면 힘들어집니다.

 마애 불상군과 개령암지는 체력상 지나가고 이정표만 --- 산행기에서 많이보는 걸로 만족


 성삼재에서 정령치로 가는길이 꼬불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이어집니다.

 저 위가 큰고리봉인데


 큰 고리봉 이정표에서 자라는 참외 풀-신기함














  무덤이 반갑네요. 마을이 멀지않은 곳



  날머리에 효자에 관계된 비각과 비석 등이 좋아보입니다.



 이곳 고기3거리 오후 3시 30분도착하면 시내버스이용 가능합니다.--이국역 탐방할 분 차시간표 잘기억하세요.

  고기교 모습 --날머리


잠시동안 차시간과 세상이야기를 해주신 할머니-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쑥을 뜯어 상처를 치료하라고 하네요


아래사진의 검둥이는 나를보고 그렇게 짖더니 할머니와 대화하니 나를 좋아하고 따라다닙니다. 이곳 50미터 산위에서 사시는 할머니는 올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검둥이와 외롭게 산다고 승객이 말합니다.


                      남원에서 구례로가서 차를 회수하여 귀가중 남원 10키로전 육모정과 춘향이 묘역을 관광하여 역사공부를 하고 보람찬 시간을 보냅니다.

                      왕릉 못지 않은 춘향묘-- 영주이산면의 이도령묘보다 더 멋집니다.

                  이곳 출신 유자광이 자주애용했던 육모정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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