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매요리-유치재-통안재-고남산-방아산 산성 갈림길-여원재

문장대 2017. 9. 30. 23:43

* 등산지 : 매요리-유치재-통안재-고남산-방아산갈림길-여원재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7년 9월 29일 (금)

* 기타사항 : 금일 백두대간 탐방 거리-11키로미터   누계- 466.5키로미터.  여원재 근방에서 남원쪽으로 100미터 내려가면 여원재 마애불 입구가 나타나고 그기서 내리막길 200미터 가면 도로밑에 마애불이 존재함. 이길은 이순신 백의종군길이기도함.


- 등산기-

  환절기에 약한 당뇨환자인 나는 20일동안 열과 나른함 등 감기증세로 2번이나 병원신세를 졌지만 차도가 없다. 도리어 당수치가 400이나 되니 정말 불안했다. 당뇨수치를 내리는 방법은 백두대간 등산이 최고임을 몇번이나 경험했던지라 남원 고남산 구역을 탐방하기로 맘먹었다.  출발 전날은 흥분하여 통 잠이 안온다. 눈을 감고 잠을 처했지만 눈만 말똥거린다.  원거리 등산을 완강히 반대하는 집사람을 설득하여 집에서 새벽 2시에 집을 나와 김밥을 사고, 가스충전을 하며 준비하다보니 상주를 새벽 2시40분에 출발했다. 오늘은  새벽시간에도 차들이 오간다.  함양휴게소에 쉬고 지리산톨게이트를 지나 운봉거쳐 자동차 알바를 조금하여 새벽 6시에 매요리회관에 도착했다. 삼라만상이 조용하다.


  아직 어두운 동네를 가로질러 리본을 보며 유치재-고남산을 향한다. 새벽이라 매요리 사진은 찍지 못하고 한참걸어간후 유치재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후 통안재를 향하는데 엉뚱하게 서쪽에서 해가 뜬다. 이상하다. 지역이 다르니 동서를 구분못한 내착오다. 스스로 웃음을 참고 태양을 보며 고속도로 정경을 보며 고남산을 향한다. 통안재에 이르니 갑자기 시맨트 임도가 나타난다. 정상 끝까지 시맨트도로가 이어지나 싶어 터벅거리며 걸으가니 숲길 등산로가 나타나고 또다시 시맨트 도로다.  다시 가로질러 고남산을 오르니 나무계단이 아어진다. 한참가니 다시 무선통신 건물이 나타나고 내리막으로 내려가니 다시 숲길로 이어진다.  등산로가 숲길과 시맨트길이 번갈아 이어졌다.  고남산 돌비석은 엉뚱하게 정상에 존재안하고 9부능선에 존재한다. 식사하고 사진을 여기서 찍고 다시 정상을 오르니 산불초소와 중계소 철탑이 존재한다.  정상에서 본 사방 정경은 기가막히다. 지상극락이 따로없다. 


  고남산 정상 조망후  나무계단 급계단을 300미터 내려가니 급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한참가다가 여원재에서 오는 남자 등산객을 2번이나 만났다. 정상에서 3키로 정도 내려오니 두부부가 산열매와 산약초를 채취하고 쉬고있었다. 아래동네 장교리서 안골농원을 운영하는 농민이다. 경북 의성이 고향이라는 부인과 이곳이 고향인 남편과의 정담을 30분간 나누었다. 산 꼭대기서 인생이야기와  멋진 만남이 이루어졌다.  여자분이 귀한 어름과 사과를 주어 맛있게 먹었다. 어지간히 내가 피로해보였던 같다.  여원재 500미터전 장교리에서 약간의 알바를 하여 산으로 가지 않고 시맨트 도로로 빙돌아 여원재로 갔다. 이상해서 다시 이번엔 역으로 여원재에서 숲길로 들어와 다시 장교리 동네 입구까지 가서 알바한 버리고 제대로된 대간길을 걸었다.  동내입구 큰묘지에서 곧장가면 되는데 좌틀하여 시멘트길로 빙돌아 알바한 탓이다.  큰묘지앞 50미터에 넘어질 듯한 이정표를 못본탓이다.


  다시 여원재로 향하다가  민가가 보이길래 여원재쪽인가 싶어 가다가 황무지로 들어가 10분간 고생하고  도랑을 건너뛰어 밭을 가로질러 도로에 오르니 그곳에 마애불 입구 이정표가 보인다. 그런데 입구에서 2길이 있어서 망서리다가 이순신 백의종군길로 내리막으로 200미터내려가니 안보여 다시 도로까지 갔다가 그늘에 쉬고 다시 200미터를내려가니 큰  나무에 가려져 있는 마애불을 발견했다. 도로 입구에서 다시 10미터쯤 들어가 화살표가 있으면 좋겠다. 마애불 구경하고 다시 여원재에 도착하여 매요리방향 차를 기다리다가 지쳐서 택시를  이용하여 매요리 마을회관에 주차한 차를 회수하여 국악의 성지-실상사-함양 오도재를 거쳐 국도로 안의-거창-김천을 거쳐 오후 7시조금 지나 귀가 했다.


새벽에 도착하여 사진을 못찍고 차회수시 12시경에 찍은 사진

한달전에 만났던 매요휴게실 할머니가 밭에 가는데 따라가서 찍은사진

                      유치재를 왔는데 백두대간길을 가로질러 임도를 만들어 놓음-이정표는 안보이고 추축해서 유치재

                          




  유치재서 2키로 산을 오르니 시멘트길이 나타나고 여기를 통안재라고 하는 팻말이 있어 통안재라고 칭합니다.   100미터 시멘트임도를 오르니 다시 대간길이나타나고 다시 숲길로 오르며 고남산을 향한다.



                   시맨트길을 2번 정도 오르다가 다시 계단이 나타나는 숲길로 오른다.


                      고남산 돌비석은 정상에 설치되어 있지 않고 9부능선에 존재한다.


                     고남산과 100미터 위 안테나 산불감시초소에서 본 전망은 대단하다, 운봉의 넓은 들이 살기좋은 곳이라고 증명된다.

                      이곳은 이성계가 고려의 변방 장수에서 중앙무대로 진출할 기회를 얻는 싸움터이다. 그래서 근방에는 이성계 유적지가 많다.




고남산 정상은 비석은 없고 큰 안테나와 산불초소가 존재한다. 사방 경치는 지상극락이다.

 고남산 정상후 여원재로 내려오는 급경사에 이러한 나무테크계단이 500미터 이어진다. 아주급한 계단이다.

내려오는 대간길에 잘 벌초된 김종수 무덤

 고남산 기슭에서 동학혁명 유적지가 있다.

등산도중 2명의 남자를 만났고 여원재 2키로 전방에서 산아래 장교리에 사시는 운봉 안골 농원 부부가 산 열매를 채취하고 쉬고 있다.

쉬어가라는 남편의 권유로 30분 정담을 나누었다. 부인은 경북 의성 사곡사람이고 두분은 부산에서 결혼하여 살다가 이곳 운봉으로 귀농하여 안골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안골 농원 홈페이지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금실 좋은 두부부가 자기들이 채취한 얼음을 4개들이 2개를 주는데 배고픈차 먹고 독해서 배가미식거려 1시간 고생했다. 저기 보이는 사과1개는 결국 나를주었고 그분들이 사과재배를 한다고한다. 두분 백년해로 하라고 인사하고 복받으시라고 공손히 인사하고 혜어졌는데 오늘도 멋진 만남이 이루었졌다.



아마 이성계가 설치한 합민성이 방아산 산성이라고 생각한다.

고남산 정상 일부는 길이 좋지 않았지만 대부분 소나무 숲길과 솔잎이 뒤덮인 등산로가 이어진다. 소나무의 피톤치드가 듬뿍 나의 가슴에 스며든다.

조금만 산을 오르내리니 드디어 여원재 400미터 전이라고하는 동네 근방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정표 바로 오르막에 산으로 이어지는 오르막도 있고 좌측으로 붉은 집과 붉은 담장이 존재한다.

나무사이로 붉은 담장 집을 찍어보았다.



 동네를 한참 내려와서 저 붉은 집을 다시 찍어본다.---대간길 이정표


동네입구에 이런 큰 묘역이 있는데 이 묘역에서 보면 고남산 가는길이 나타나고 또다시 농로와 100미터 지난 고남산 이정표를 따르면 숲길로 등산로가 계속 나타나는데 나는 산으로 가지않고 도로를 따라내려가다가 여원재까지 땡볕을 맞으며 여원재에 도착 --알바하여 다시 여원재에서 꺼꾸로 매요리 방향 숲길로 올라서 체력을 소비했다. 여원재에서 매요리방향을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붉은 담장 집을 향해가다가 동네 입구에서 다시 여원재로 가다가 동네로 빙돌아가다가 잡풀에 길을 읽어 10분간 혼났다, 도로에 도착하니 마애불 입구가 있어 마애불을 2번 왔다갔다가 해서 억지로 찾아 구경했다,  길옆 도로에서 백의종군길 내리막 남원방향 우측을 향해야 한다.


여원재 앞 버스 시간표를 참고하세요


버스 정류장내 멋진 시

정류장 건너편에는 운성대장군과 이순신 백의종군길 해설 간판이 보인다. 저리가면 입망치-수정봉- 노치샘-고기리방향




















누군가 충무공 백의종군길 리본을 붙여놓아 마애불가는길을 유도함



다시 여원재로 가서 버스를 기다리다 불편하여 택시를 타고 매요리까지 가서 차를 회수 -- 근방 국악의 성지를 구경함

이후- 산내면 실상사- 벽소령입구인 삼정마을-함양 오도재를 통과하여 안의-거창-김천을 거쳐 귀가함- 국도가 더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