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지역 : 상주시 공검면 중소리 염소목마을 주차-출발-소고개-310봉-370봉-361봉 왕복)
* 특이사항 : 오늘 백두작약매봉단맥 완주함
* 등산내용 : 오늘은 백두작약매봉단맥 마지막 답사 날이다. 대다수 등산인들은 뭉우리재에서 염소목 마을까지 10km정도의 단맥길을 한꺼번에 종주하는데 필자는 혼자하면서 구간을 3-4구간을 나누어 다니며 그것도 차편이 안좋아 왕복하는 산행이니 단맥의 길이는 10km이지만 왕복을 이동하니 20km이다. 체력도 별로이고 경험도 부족하니 같은 곳을 왕복하는 것이 맞다. 어제도 한티재서 각시봉까지왕복했는데 오늘도 단맥 끝지점인 이안천 염소목마을에 주차하고 출발했다. 이길을 다녀간 신경수 선생님과는 역으로 마지막을 오르는 중구난방식 등산이다. 마을에는 추수가 끝나니 한가하다. 이곳 공검면 중소1리 염소목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경관이 좋은 명승지다.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경치도 그만이다. 인심또한 좋다. 낙동강 지류인 이안천변인데 우리나라 어딜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곳도 드믈다. 불편한 점은 정기노선 버스가 안다닌다. 택시도 먼곳 함창택시나 은척택시를 이용해야한다. 오늘도 애마를 공검면 중소리 염소목 마을로 몰고갔다. 평소는 이곳 이안천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러 왔지만 오늘은 마을 끝에서 소고개로 오르는 단맥 등산을 위해서다. 등산길은 족적이 있는 정도의 험한 등산로 이지만 이안천을 양쪽으로 보면서 오르는 것이 백미다. 지상 천국이 따로없다. 풀발점은 중소1리 염소목 마을 첫집 공터에 주차하고 주차된 꽁무니 길을 따라 마을을 오른다. 이젠 이곳도 별장이 많아 주택들이 멋지다. 농로겸 임도겸 마을길을 겸하는 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는 곳으로 가다가 통정대부 멋진 묘지 있는곳에서 농로와 이별하고 묘지로 오른다. 묘주인은 승정원 승지 벼솔한 분의 묘지다. 묘지 뒤로 족적이 보여 한참 오르니 봉우리다.
봉우리 3거리에서 멋모르고 좌측으로 한참 내려가니 이안천변이고 독가촌이다. 알바였다. 다시 내려온 고도를 다시 오르니 너무힘들었다. 초반부터 엉터리 산행을 하여 힘이 쭉 빠진다. 다시 봉우리 3거리에 도착하여 소고개방향을 찾아 힘들게 올랐다. 좁은 능선을 따라 오르니 양쪽으로 이안천이 흐르는 절경이다. 은척쪽에서 다리를 건설했으나 아직 통행 불가다. 좁은 소고개를 구경하며 소고개뒤 310봉 뽀족봉을 향하여 오르는데 급경사다. 경치를 돌아보며 위안하며 오르고 또 올랐다. 정신 없이 올라서 스틱을 분실했다. 하산시 찾아보려고 생각하고 나무가지를 지팡이 삼아 올랐다. 힘든 첫봉을 오르니 다음 봉우리가 어딘지 모르겠다. 길도 없고 산돼지 목욕탕만 있는 엉망인 길을 이리저리 헤매며 높은곳을 오르는데 정말 힘들다. 조금만 높아 보이는 곳을 잡목가시를 제치고 오르니 작은 봉우리가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370봉 정도의 봉우리가 보여 그곳을 향하여 오르는데 고속도로 같이 길이 좋다. 조금 전에는 잡목가시의 엉망인 길이었는데 이젠 고속도로 같다. 좋은길을 향하여 오르니 저멀리 361봉 무명봉이 보인다. 4일전 지평2리에서 임도따라 올라 고개에서 각시봉갔다가 다시 361봉을 다녀간 눈에익은 봉우리다. 그곳을 향해 오르는데 작은 봉우리 근방에 통덕랑 벼슬 묘지가 또있다. 좋은 이정표 역할을 한다. 통덕랑 묘지에서 다시 낑낑거리며 오르는데 좌측아래 독감촌이 보인다. 하산을 그곳으로 할까 싶어진다. 361봉 높이다 높지만 역시 급경사라 힘이든다. 단맥길이라 다니는 등산인이 적어 길이 희미하다. 내가 길을 내고 있고 10년전에 신경수 선생님이 다녀간 길이 아닌가? 여러번 쉬고 쉬며 간신히 361봉에 도착했다. 내가 며칠전 표시한 쪽지가 나풀거린다.
한참쉬며 남서쪽인 하흘로 능선타고 내려갈까 시도하다가 혹시 길이 없을 까보아 오르던 길로 하산했다. 분실한 스틱도 참을겸 해서다. 두번째 도착한 이곳 361봉에서 오르던길로 다시 내려가니 통덕랑 벼슬 묘지다.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독가촌이다. 하흘1리 가는 편한길이 이어지고 도로따라 가는 길이 좋다. 그러나 경험이 없으니 불안하다. 따라서 처음 생각대로 오르던 길로 뒤돌아가는데 산돼지 목욕탕 있는곳의 길이 엉망이다. 이리저리 산을 헤매며 다시 소고개 뒤 310봉대의 높은 산을 쳐다보며 오르는데 망개넝쿨이 다리를 감는다. 와당탕 넘어져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풀밭, 낙엽밭이고 못을 두껍게 입어 뼈는 괜찮은데 욱신거린다. 걱정이다. 70대에는 뼈를 다치면 치명이라는데 .... 걱정을 하며 맛사지를 하며 소고개 위310봉을 내려가는데 역시 급경사이지만 경치는 기막히다. 한참 조심조심 바위지대를 극복하며 내려가니 안부가 등장한다. 소고개 낮은 곳인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논밭이다. 길도 보인다. 마침 내려가는 지그제그길이 있어서 따라 내려가니 다리가 후들그린다. 자주 쉬며 내려오나 농로이다. 농로따라 마을길로 향하여 염소목마을 주차한곳으로 이동하는데 무척 멀어 보인다. 이곳은 토질이 좋아 인삼밭이다. 앞의 오봉산 줄기와 뒤의 단맥310봉을 멀리하며 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주차한 안집 할머니는 아침부터 여태까지 깨타작이다. 탁탁탁 ㅎㅎㅎ 인사해도 모른다. 마음속으로 입구에 주차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상주 자택에 안착했다.
-공중에서 본 염소목 마을
오늘은 위 지도에서 아래 염소목 마을에서 출발하여 소고개거쳐 각시봉 전 361봉 무명봉을 왕복했다. 오늘 마지막으로 뭉우리재에서 시작되어 염소목 마을까지 이어지는 백두작약단맥을 완주했다. 짝짝짝
위지도처럼 중소리 염소목마을에 주차하고 각시봉전 361봉을 왕복했다 붉은선으로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함
마지막은 역으로 이동함-2번의 알바로 체력 소비함
알바로 엉뚱한 곳에도착-다시 길을 찾아 소고개로 고고
알바후 뒤돌아 올라 소고개 도착
소고개 능선이동하니 좌편에 이안천 절경
소고개서 이안천 내려보니 절경이 이곳이고 대한민국의 제1경치 좋은 곳
무명봉 361봉 도착-이곳에서 뒤돌아 감
이정표 역할하는 통덕랑 묘지-이곳에서 하흘로 하산 가능하지만 참고 오르던 곳으로 뒤돌아감
무명봉 361봉과 310봉 중간지점에 산돼지 목욕탕이 존재 -길이이없어 헤매던곳
바위지대 지나고-동편 농경지로 탈출
누가 표시를 --감사
소고개에서 좌측으로 탈출하여 도로 겸 농로도착
마을까지 길이 좋다.
일주일전 자주다나던 오봉산과 숭덕지맥
하산은 피곤하여 소고개서 탈출한 그림입니다. 출발은 마을에서 시작 - 이곳은 탈출로 이면서 시작로도 가능
2번의 알바로 체력손실로 마지막 탈출한 곳입니다.
오늘 오르내린 소고개와 그 위산 310봉이 칼같다.
마을앞 꽃밭 도착
집이 멋진 첫집인 이집앞에 주차하고 다녀옴-주인은 하루종일 깨타작-주차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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