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샛마-큰골산(지름길 답사-상주 외서)

문장대 2023. 8. 22. 19:20

* 이동지역 : 상주시 외서면 관현리 샛마 주차-출발-마을통과-개짖는 멋진집-농로 겸 임도 - 임도 3거리에서  전신주 방향 직진-과수원 농막 우측길 임도-묵은 풀밭-우거진 잡목있는개울 건넘-급경사 치고 오름-묘지 능선길 시작(인천채공묘지)-우측 가는골, 좌측 책력박골 중간 능선 오름-곳곳 간격으로 능선에 조금 오래된 비석과 묘지 통과 - 총 묘지 10기정도 - 멋진바위지대-망석4개와 통덕랑 폐묘-급경사 치고 오름-큰골산 도착-오르던 길로 하산-샛마원점도착

 

* 등산내용 : 이곳 큰골산은 우산터널위 우산재와 시어머니와 며느리에 관한 유명한 전설의 장소인 고붓재 사이에 있는 숭덕지맥의 448m봉의 1개산이다. 이산 근방 아래에는 3곳에 탈출 및 하산 이정표가 있는데 상주에 사는 필자인 문장대는 3개의 이정표 방향대로 하산길이 있나 궁금하였다. 4년전 숭덕지맥을 답사할때 3곳의 이정표를 그저 보기만 하고 지나첬는데 2번째 숭덕지맥을 우산재 아래 감농원 입구에서 다시 답사하다 보니 과연 탈출로가 이정표 방향대로 있는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 숭덕지맥의 여러산들은 그리 높지 않아 상주시 외서면의 관현리, 가곡리, 오태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먼저 숭덕지맥의 오봉산을 오르내리며 답사해본 결과 관현리와 오태리사이 벼랑박고개로 하산하는 등산길을 맨먼저 확인했다. 2번째는 고붓재까지 가서 관현리 고붓재 마을로 탈출하는 하산길을 답사했다. 가곡리 머티마을 근방 408봉 아래 머티마을 방향 하산로를 발견하기 위해 지맥길에서 감농원 방향이 100m 거리 정도로 가깝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실제 가보지는 않고 쳐다보기만 했다. 이런 방향의 길들은 지맥에서 길이 안보이니 궁금하기만 하다. 내 생각엔 쓸모없는 이정표라고 여겨진다. 머티마을 이정표 가는 길은 반대쪽에서 올라 감농원까지 와보았으니 지맥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길이 있는지 확인 된다. 어제는 큰골산 아래 샛마방향 이정표에서 샛마로 하산하였다.

 

하산 길이 통안보여 족적을 따라 내려갔으나 처음에는 좋은길이 이어져 얼씨구 좋다고 하며 내려갔으나 10분 정도 내려가니 슬며시 길이 없어진다. 진퇴 양난이다. 계곡이 등장하여 내려가니 길이 모두 없어지고 험하여 갖은 고생을 하고 샛마에 도착했다. 아주 위험한 길이라 후답자들은 여름산행에는 이곳으로 가지 말라고 조언 부탁한다. 이정표  보고 내려가다가는 큰일난다. 이 샛마방향 이정표는 그냥 참고로 보기만 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역으로 관현리 샛마에서 농로로 오르다가 묘지가 이어지는 묘지능선으로 2번째 다녀왔다. 5일전 이코스로 큰골산을 올라가서 고붓재로 이동하여 고붓재 마을로 이동하였다. 이날 오르면서 큰골산아래 샛마 이정표로 가려고 했지만 지형이 이상하여 이정표로 가지 못하고 반대로 올랐다. 따라서 샛마이정표와 연결되는 등산로를 확인 못했다. 오늘은 꼭 묘지능선으로 다시 올라 큰골산 아래 샛마이정표 길을 확인하기로 다짐했다. 상주 자택을 출발하여 외서면 관현리 샛마마을안에 주차하고 오전 10시경 큰골산 방향 지름길로 올랐다. 개짖는 멋진 집을 지나 조금 오르니 과수원 농막집이다. 마을에서 200m 거리의 과수원길 우측으로 오르는데 전신주가 있는 직선길이다. 좌측 개울옆 길은 어제 개고생하며 내려온 길이다. 200m 오르니 길은 없어지고 풀이 무성한 묵은 밭이 등장한다. 5일전 지난곳이라 밭 끝까지 가서 도랑을 건넜다. 도랑가에는 가시 잡목이 대단하여 간신히 도랑을 건넜다. 도랑을 건너 급경사를 낑낑대며 오르니 인천채공 오래된 묘지이다. 이곳부터 능선이 시작되고 명당터마다 묘지가 이어진다.

 

우측은 가는골 계곡인데  철철 물소리가 난다. 시원한 골바람도 불어 금상첨화다. 가끔 급경사가 이어지고 산돼지 호텔이 있다. 2번째 오르니 낯설지도 않고 그리 힘도 안들지만 자주 물을 마시며 체력조절을하며 올랐다. 역시 산모기와 벌레가 피부를 물어 가려워 혼이난다. 풀쐐기의 위력이 대단하다. 마지막 벼슬이 높은 폐묘에도착하니 멋진 바위가 있어 무척 경치가 좋다. 이후부터는 급오르막이다. 오룩스 맵의 표식을 보고 샛마 이정표를 향하여 좌측으로 조금씩 이동하니 숭덕지맥에 합류했다. 그러나 샛마이정표는 조금 아래다. 오를때마다 띠지를 표시하여 하산을 대비했다. 결국은 샛마이정표의 하산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역시 멋진 하산로 발견은 실패다. 다만 아래 샛마마을에서 이곳 큰골산을 오르는 지름길만 확인한 셈이다. 등산인들이 힘이들어 탈출하는 길은 아니다. 나같이 다소 낮은 주변산의 지름길을 다니고자 하는 등산인들이 다니면 좋을 듯하다. 큰골산에서 하산시도 여러 능선이 많아 잘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내려갈 같다. 반드시 이곳을 오를때  표시를 하고 묘지능선길을 오르내려야 한다. 이곳 묘지 능선길은 오직 문장대 이종하 나만의 등산로이다. 이유는 큰골산에서 하산하는 능선이 많아 멋모르고 내려가면 낭패를 당하므르 3번을 오르내린 필자만 다녀야 할 같다. 이후 큰골산에 올라 촬영하고 조금 이동하여 남쪽 방향 묘지 능선으로 하산했다. 오를때 표시해둔 띠지를 보며 쉽게 하산한다. 3번째 다니는 길이니 곳곳에 띠지 표시가 많이 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이 고생은 하지않고 샛마마을에 원점 회귀했다. 큰골산 아래 샛마이정표와 잘 연결되는 등산로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큰골산 지름길을 잘 발견했다. 앞으로 공기좋은 이곳을 지름길로 올라 우산재 방향이나 고붓재-범산-오봉산 방향 숭덕지맥길을 다니면 건강에 좋을 같다. 

 

위 지도에서 관현리 샛마에서 출발하여 화살표 대로 이동한 큰골산 왕복 지름길을 붉은 선으로 표시했다. 이곳은 주민들도 안다니는데 필자는 3번째 답사했다. 묘지능선길이며 큰 부담 없이 오르내리는 등산길이다.

 

 

                                    마을의 벼는 익어가네요.

 

  마을을 지나 산으로 오르는 농로 임도 3거리에서 전신주 방향 똑바로 오릅니다. 좌측 아래  개울 옆 길은 어제 개고생하며 내려오던길입니다.

 

  마을끝 과수원 지나 끝까지 오르니 묵은 풀밭이 등장합니다. 밭끝까지 이동하여 도랑을 만납니다.

                                        깨끗한 물이 가는골 골짜기서 콸콸 내려옵니다. 오고가며 세수함

 

 

  계곡을 건너며 산으로 오릅니다. 급경사이고 험한 지역입니다. 길이 없어 치고 오릅니다.

                                    급경사를 올라 초입의 능선을 만나고 명당인 인천채공 묘지 등장

 

 

                                      몇기의 묘지를 지나 능선을 오릅니다. 산돼지 호탤도 만나고

 

 

                                   마지막 묘지 근방에 멋진 바위들이 존재합니다.

 묘지 능선의 마지막 묘역은 높은 벼슬한 사람의 묘지인데 폐묘가 되었지만 망석이 4개나 보입니다. 2곳에 상석도 있는데 이곳까지 어찌 운반했을까 궁금합니다. 묘지주인은 통덕랑 벼슬 출신인가 봅니다.

 

                        마지막 묘지에서 급경사를 치고 오르는데 좌측의 숭덕지맥에 합류합니다.

이곳 샛마방향 이정표까지 내려와서 다시 큰골산으로 오릅니다. 어제 이정표 표시 대로 내려가다가 길이 없어지고 개천을 만나 내려갔으나 길이 유실되고 길이 없어지며 잡풀이 길을 막아 개고생함-길이 없어 산으로 오르내리고 다시 길을 찾느라 엄청 힘들었네요. 오늘 이곳과 연결되는 등산로를 발견하려고 했으나 길이 통 없어서 오늘도 이정표와 연결되는 길을 발견 못했어요. 위 이정표는 유명무실한 존재입니다. 

 

 

                                    이정표에서 지맥을 따라 큰골산 도착- 근래 4번째 봅니다.

 

                                           쉼터가 나무 숲속에 숨어 있네요.

 

                                       전국의 유명 등산인들이 다녀간 리본들이 많습니다.

                                      큰골산 표지판

 

          정상에서 5미터 내려가 남쪽 오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오를때 표시해둔 띠지를 참고로 편히 하산 중

 

잠시 쉬다가 

 통덕랑 벼슬한 폐묘 근방의 멋진 바위를 조망하니 기분이 좋아요. 무덥지만 !!!

 

                                                                   뚜렷한 등하산길

 

                                     묘지 능선의 인천채공 묘지로 다시 내려옵니다.

 

 

                                     다시 마을끝 묵은 밭 끝의 도랑을 만나  세수하고 건너 마을로 고고

 

                                     다시 풀밭을 지납니다.

 

 

                                     어제 개고생한 산쪽을 돌아본다.

 

                                  마을끝 과수원 농막을 지납니다.

 

             오늘 샛마 마을 옆산 무명봉을 오르고 싶었으나 입구가 안보이고 너무 급경사라 포기했습니다.

 

 

                                             벼는 익어가고 

 

                                    멋진 별장이나 개가 심하게 짖는데 그 소리가 산 오를때 내내 들립니다.

                                    무척 앙칼진 견이군!

                                         다시 샛마마을 좋은 집을 보고 지납니다.

 

                                            주차한 샛마 마을 안 호도나무 길-등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