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숭덕지맥(408봉-큰골산, 상주시 외서면)

문장대 2023. 8. 21. 19:21

* 이동지역 : 우산재 아래 구도로 감농원입구-감농원고개-숭덕지맥3거리 합류-숭덕지맥408봉-숭덕지맥 머티마을 이정표- 숭덕지맥 샛마 이정표-샛마 방향하산-하산길이 좋다가 길이 없어짐-계곡등장-가시잡목과 잡풀 험한 너들길로 알바-잡목속에 갇혀 개고생-계곡주변따라 개고생하며 이동-오래된 임도 등장-시멘트길 농로 등장-과수원과 독가촌도착-샛마도착-택시 호출하여 우산재 아래 출발점 도착-애마회수

 

* 등산내용 : 오늘도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이 잘되는 우산재 아래 구도로 감농원 입구에 도착했다. 이곳을 5-6회 와서 주차하고 감농원 임도를 올랐다. 멋지게 정비된 감농원 방향 임도고개까지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감농원고개 이정표 있는 곳에 도착했다. 고개에서 좌측의 해주오공 묘지로 올라 숭덕지맥 3거리에 도착하여 숭덕지맥에 합류했다. 합류직전 주변아래 해주오씨 멋진 묘지를 보았다. 산아래 머티마을은 해주오씨 집성촌이라 이곳에 선조들의 묘를 조성한 같다. 이후 숭덕지맥을 따라 오르는데 잡목이 길을 막아 수시로 띠지를 표시하며 나중에 오르내리는데 대비했다. 잡목이 우거져 길이 엉망이다. 잠시후 숭덕지맥 408봉에 도착했다. 준희 님의 표지가 감사하다. 우측인 동쪽으로 내려가는데 선답자들의 리본이 반갑다.  우산재 이후 첫번째 이정표인 머티마을 표시 이정표에 도착하니 긴의자에 나무가 넘어져 의자를 덮었다. 오룩스 맵을 살펴보니 감농원이 100m 근방이고 나무사이로 묘지와 감농원 터가 보인다. 감농원터 그곳만 도착하며 잘 조성된 임도를 다녀서 감농원 고개 지름길로 하산한다. 현재는 길이 없어져서 탐험가 정신으로 가야한다.

 

본 이정표는 있어나 마나한 이정표다. 즉 쓸모없는 이정표다. 겨울이 되어 낙엽이 지고 풀이 죽으면 호기심으로 그곳을 가볼 작정이다. 오늘은 큰골산 아래 샛마 이정표에서 샛마마을로 하산해볼 작정이다. 어제는 고붓재까지 가서 오래동안 조상들이 다니던 은척하흘리-외서 관현리 코스를 내려가서 고붓재에 도착하였다. 그러니 고붓재 이정표는 다소 내려가는길이 조금 험했지만 족적이 남아있고 10분 내려가니 멋진 임도가 등장하여 큰고생하지 않았다. 오늘은 큰골산 아래 샛마이정표에서 어제 오른 묘지 능선길로 샛마 이정표로 하산할 생각이다. 잠시후 큰골산 아래 이정표에 낑낑대며 올랐다. 이정표는 멋진데 그쪽 방향 등하산로는 통안보인다. 우측 아래로 치고 내려가서 어제 오른 묘지길로 내려갈 작정이다. 띠지 표시를 하며 내려가는데 어제 오른 묘지길이 안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아래에 멋진 하산길이 보인다. 아하! 이런 좋은길이 있구나 하고 얼씨구 좋다고 내려가니  폰에 깔려진 오룩스 맵에 어제 오르던 묘지길과는 상당한 거리로 내려간다. 참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내려가는데 그 좋던 길이 없어지고 망석2개가 보이는 폐묘부터는 길이 없어지고 낭떠러지다.

 

 

조금 낮은 곳을 조심 조심 내려가니 족적은 잠시 있더니 없어지고 계곡이 등장한다. 어제 내린비로 물이 쾅쾅흐르는데 시원하다. 어제 오르던 묘지길은 간곳 없이 안보이고 좌측에 높은 산이 존재한다. 불안하기 시작하며 개고생이 시작된다. 계곡을 건너 계곡 옆 비탈길로 미끄러지며 오르내리는데 끝이 없다. 몇곳의 능선과 작은 계곡을 넘어가니 마을 근방에 도착한 같지만 길이 통 안보인다. 계곡주변에는 잡목과 긴풀이 자라 한치도 이동이 힘든다. 119호출 생각이 나고 땀이 비오듯하며 숨이차고 정신이 몽롱하다. 혼비백산 지경인데 파인곳을 잘못디뎌 우악하며 떨어졌다. 물이 다 쏱아지고 빈사상태이다. 숲옆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체력을 회복했다. 막힌 길을 돌아 다시 계곡주변에서 산으로 치고 올라 이동하며 자꾸 아래로 이동했다. 거의 1시간 동안 잡목가시길을 헤매며 조금씩 이동하니 오래된 길이 등장하여 내려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길이 큰 갈대로 막힌다. 다시 나무가 있는 산으로 빙빙돌아 내려가니 저멀리 풀밭이 보인다. 이제 살것같다. 땀이 비오듯하며 목이 말라 작은 도랑물을 벌컥벌컥마시니 시원하다. 세수하고 풀이 우거진 오래된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아무리 내려가도 끝이 없다. 이리 저리 꾸불대며 내려가다가 저멀리 시멘트길이 보인다. 마을 근방이다. 조금 내려가니 과수원 아래길이다. 어제 오를때 좌측으로 가는 길로 내가 오늘 내려간다. 아마도 숭덕지맥 큰골산 아래 이정표에서 이곳으로 내려오는데 길을 잘못들어  알바를 했다.

 

독가촌 3거리에 도착하니 어제 오르던 길을 만났다. 참으로 힘들과 위험 천만한 하산 길이였다. 중간에 산돼지 소리가 났는데 무시하고 내려왔다. 당시 으시시한 때였다. 마을 개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호도나무 그늘에서 쉬며 상주의 콜택시를 114롤 통해 호출했다. 요금이야기를 잠시하고 기다렸다. 이곳까지 메터기를 꺾고 온다고 한다. 어쩌랴! 체력이 바닥인데 ! 샛마마을 60대 주민 분을 만나 잠시 고생하며 하산한 애기를 하니 큰일날번 했다고 한다. 숲이 우거지고 길이 없어져 주민들도 통 못간다고 한다. 고생한 몰골을 보고 동정의 눈빛을 보낸다. 오늘 등산한 산은 그리 험하고 깊은 산인데도 버섯하나 안보이고 혹시나 하며 기대하는 산삼 구경은 백년하청이다. 그늘에서 기다리다가 도로로 내려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상주에서 콜택시가 왔다. 잠시 후 시원한 택시에 승차하여 우산재 아래 감농원 입구의 애마를 회수했다. 참으로 극적인 하루였다. 이곳의 여러 산은 그리 높은 산도 아닌데 참으로 힘든산행이었다. 오늘같은 여름산행은 잡풀, 잡목가시, 망개, 칡, 모기로 인해 큰 위험이 수반되는 산행이다. 헉헉대며 하산하여 마을에서 찍은 내사진을 보니 참으로 가관이다. 무모한 산행은 오늘부터 하지 않으려고 다짐한다. 길을 잘못들고 하산 길 판단을 잘못하여 하산이 힘들었지만 무사하게 귀가하였다. 조상과 신의 가호에 감사 드리며 오늘 등산기 작성을 마칩니다. 

 

위 지도에서 큰골산 아래 샛마마을 방향 이정표에서 길이 좋아보이던 X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근래 보기 드문 알바를하여 큰고생하고 하산함-후답자들은 이곳 샛마방향 이정표를 개무시하고 탈출마시길 바랍니다. 쓸모없는 이정표이고 길이 없어지고 알바가 될 탈출길이라 아주 위험한 이정표임-샛마에서 묘지길을 발견하며 오르는 길은 가능함.  큰골산 아래서 조금 이동하여 묘지길 능선길을 발견하면 그런대로 하산 가능하지만 불안한 하산길이라 조금 더 내려가서 고붓재 이정표를 보고 우측인 남쪽 관현리로 하산하면 큰고생 안하고 탈츨 가능.

                        오늘도 구도로 우산재 아래 감농원 입구에 주차하고 큰골산 등 숭덕지맥 등산

 

 

                            퍽  여러번 감농원 표지판을 보고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감농원 방향

 

 

 

                                           오늘도 파랑 철망 묘지를 보고 오릅니다.

 

 

                                      감농원 향하는 고개 정점앤 이정표 존재-오늘은 좌측으로

 

                             해주오씨 해근공의 묘지가 고개 좌측 서편 언덕에 있어 오릅니다.

아래와 같이 웅장한 비석이 있네요. 아랫마을 머티마을은 해주오씨 집성촌입니다.

                                     우산재에서 오르는 숭덕지맥에 합류

                                         우거진 잡목을 헤치고 숭덕지맥408봉 도착-준희님 표지판

                                  408봉에서 우측인 동쪽으로 내려와 머티마을 방향 이정표 아래도착

                    긴의자는 넘어진 나무에 덮여있어 아쉽네요.

맨땅에 주저앉아 쉽니다. 이곳에서 100m 남으로 숲을 헤치며 내려가면 감농원터와 밀양박씨 묘지조성터 등장하지만 길이 없어지고 험하여 현재는 이 이정표는 쓸모없습니다. 그냥 참고로 보기만 하시길! 필자는 저아래 묘지와 감농원을 답사하여 언젠가 가보겠습니다만 현재는 쓸모없는 이정표

 

 

    큰골산 아래 샛마가는 이정표를 보고 무턱대고 우측길인 숲속으로 내려갔지만 처음에는 길이 있으나 5분후부터는 길이 없어져 이리저리 모험탈출로 알바를 엄청하며 개고생하고 119를 부를 정도의 위기상태를 맞고 간신히 극복하여 샛마마을 도착-이곳 이정표도 현재 무용지물 쓸모없는 이정표로 보기만 하시길!

 

 

                 개고생하며 하산해서 중간에 사진도 못찍고 간신히 샛마마을 끝집 도착

개가 매섭게 짖는집-2일전에는 이집앞으로 올라 우측길-묵은 밭지나 묘지길로 큰골산을 오름

 

 

 마을 중간 호도나무 아래서 호출한 택시를 기다리고 마을주민과 오늘 고생스레 내려온 이야기를 함

주민이 나를 보고 할아버지 큰고생 했다고 위로하네요. 자기들도 이젠 너무 험해진 산이라 안오른다고 함.

 

  마을 앞 과수원과 멋진 비석에서 상주택시를 타고 우산재 아래 주차한 애마를 회수하고 상주 자택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