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산지 :화령재-윤지미산- 무지개산-신의터재(2번에걸쳐등반)
2. 등산자 : 문장대 혼자
3. 일시 : 2015년 7월 13일-14일 2일간
4. 백두대간 거리 12키로정도 누계 44키로
평소 자주 다니던 화령재가 백두대간의 중요지점이라는 것을 안지는 1년도 안되는 사실이다. 화령 직장 다니면서 무심코 큰 대간비가 뭣인지도 모르고 지나쳤으니 말이다. 등산인들의 마루금인 화령재-윤지미산을 오늘 7월 13일(월) 우중인데도 불구하고 9시30분 출발하였다. 어제 일요일이라 많은 분들이 지났는지 등산길이 무척이나 미끄럽고, 그자욱이 퍽 많다. 바람이불고 비바람치니 등산길이 정말 을씨년스럽다. 사람이라곤 구경도 못하고 신짐승들이 곧 대들같다. 묘지를 지나면 우째 그리 무서운지, 안개와 이슬비가 연기처럼 묘지 앞을 지나고 앞길을 막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많이도 다녔을 마루금이 이렇게 조용하고 적적할 줄이야! 노래부르고 호르라기부르고 고함치며 등산하니 한편으론 외롭고 한편으론 우습다. 우리나라 조상들도 이처럼 외로운길을 다녔으리라! 한참가니 쓰레기 매립장에서 머리가 아플정도로 냄새가 난다. 고속도로 차소리는 왜 그리 끝없이나는지! 상주 청원 가는 고속도로 위이니 말이다. 한참가니 경운기 길이 나온다. 이런 곳에서도 농사를 짓는모양이구나! 저멀리 윤지미산이 나를 반긴다. 밧줄로 100미터 정도 미끄럼을 타면서 오르니 정상이다. 신의터재는 10키로넘으니 다시 원점인 화령재로와서 차를 회수하고 수청3거리 지나서 판곡리, 선교리 지나서 페교된 숭인초등앞에서 무지게산을 향하니 부르베리 농원이다. 나중에 여기서 올라가면 1키로정도 될같다. 다시 신의터재로가서 백두 대간길을 확인하고 어산리 마을거쳐 낙서로, 능암을 거쳐 귀가하였다. 대간 등산인은 아니지만 그 분들 지난길을 내가 답사하는것도 영광이다. 우리고향 상주가 백두대간길의 중요길이니 너무나 자랑스럽다.
이골자기에서 누가 저리농사를 지을가? 그리고 여기는 화령인지 판곡인지?
큰돌에다 누군가 매직팬으로 윤지미산 ㅎㅎㅎ538미터 좀쓰지
어제(2015년7월13일) 화령재에서 윤지미산을 등산하고나니, 이번엔 반대쪽 신의터재에서 무지개산을 등산하고 싶어진다. 여독이 풀리진 않았고 5키로의 왕복거리는 내 능력으로는 어려울 같았다. 하지만 시도해보기로하고 10시경에 출발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산행꾼을 한명도 못만났다. 호젓한 산길을 걸으며 외로움을 달래며 인생을 반추하며 터들거려 가니 그 또한 의미있다. 수많은 리본이 외로움을 달래준다. 전국의 대간꾼들이 밤낮으로 산행하는 이길을! 60대 후반에 참여하는 즐거움, 그리고 점점 좋아지는 체력! 기쁘다.나는 2.5키로정도 산행길이 알맞다. 5키로의 산행길이 나에게 힘들었다. 하지만 성공했다. 신의터-화령제의 중간4키로정도 남겨두고 양쪽으로 탐방 성공했다. 나중 닥터부루베리집에서 출발하여 남은 구간을 탐방하리라. 중화지구 2학교에 근무하면서 멋모르고 지나던 화령재와 신의터재 지기재가 백두대간일 줄이야! 그리고 퇴직후 이길을 걷는 내 모습 정말 흥미롭다. 행복을 느끼며 사진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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