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기양지맥

두암산-수선산(구미시 무을면)

문장대 2021. 11. 29. 20:42

* 등산지 ▶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수다사 -우측 능선-임도-능선 두암산-수선산 왕복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 등산일 ▶ 2021년 11월 29일(월)

 

* 등산내용 ▶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소재  사찰 수다사는 2차선 도로가 절까지 포장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등산인들도 역시 사찰 주차장이 넓어 이곳에 주차하고 절뒤의 기양산, 수선산, 두암산을 이어주는 등산로가 있어 많이 답사한다. 위의 3산은 여러방향에서 올라 빙도는 방법으로 등산이 가능하다. 근래 기양산, 마공성, 용방산, 수선산을 청리면과 낙동면에서 여러 방향으로 답사했다. 두암산은 수다사에서 임도로 올라 몇년전에 답사했으나 등산기록이 없다. 두암산은 수선산에서 수다사로 내려오면 모르는 사이 지나게 되는 봉우리다. 바로 좌측에 멋진 바위전망대가 있지만 이정표만 있지 표지석이나 선답자들의 산이름 표시가 없어서 전혀 몰랐다. 두암산은 기양지맥도 아니어서 수선산-543봉-안이실-수정고개 방향으로 등산인들이 다니고 있어 수다사 방향에서 임도로 올라 능선을 치고 오르내려야 답사가 가능하다. 지도에는 두암산이 기양산, 수선산과 더불어 인근에 표시되어 있는데 정상에 이정표만 있다. 많은 등산인들이 모르고 지나간다. 나역시 수다사에서 몇년전에 임도로 올라와 수선산-기양산 오르면서 답사했다. 그러나 사진 촬영도 안하고 등산기도 안쓰서 답사 했는지도 이젠 아사무사하다.

 

2일전 돌티고개 - 안이실을 거쳐 수선산을 다녀 왔으나 낙엽이 너무 많아 두암산이 수선산에서 가깝지만 포기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 편치 않아 두암산 답사를 위해 오르기 쉬울 같아 상주 자택을 출발하여 공성과 무을 저수지 거쳐 수다사로 향했다. 공성까지 자동차 전용도로이고 무을저수지-수다사 구간은 2차선이므로 기분좋게 수다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마침 우측 임도 문이 열려 있어 얼싸 좋다하고 임도로 차를 몰고 올랐다. 그러나 공사 중이라 감독책임자에게 저지를 당하여 뒤돌아 주차장으로 왔다. 그리고 임도는 출입금지이니 등산을 하려면 절대 담배피우지 말고 산으로 오르면 된다고 한다. 그냥 임도로 오르면 신고 할 기세다. 할 수 없이 임도는 포기하고 반야교를 건너 통신탑 계곡으로 내려가 다시 우측인 동쪽 지능선 막산을 타고  주능선을 향했다. 오가리에서 오르는 주능선 등산로를 어떤 분의 등산기에서 봐둔 것이 있어서 미끄러지며 힘들게 올랐다. 땀을 비오듯 흘리고 여러번 쉬어 능선에 도착하니 등산로가 뚜렷하다. 나 말고도 이곳으로 오르는 분이 있는지 1-2개의 리본을 오르는 중 보았다. 오가리와 상송리 양쪽을 보며 능선을 오르니 임도가 등장한다. 잠시후 2분후에 차단기가 등장하고 다시 능선으로 오르는 진입로가 보이는데도 조금 좋은 곳이 있나 싶어 더 임도를 가니 500미터에 콘테이너와 수선산 이정표가 존재한다. 물론 밧줄이 보이는 급경사이다. 우측으로 임도는 내려가고 나는 밧줄을 잡고 조금오르니 철망과 등산로가 이어진다. 송이재배 구역인지 대형수통관이 보인다. 큰 물통도 이 높은 곳에 2통있다.

 

임도차단기 앞에서 바로 올라야 하는데 빙돌아 오르는 셈이다. 저멀리 장자저수지-밖이실-수정고개가 보인다. 여러번 쉬며 오르니 이정표만 있는 두암산이다. 산표시는 없고 배하사님이 명찰같이 두암산을 나무에 붙여 두었다. 어떤분은 이정표에 매직으로 두암산 632미터라고 표시했다. 바로 옆 바위 전망대에서 식사하고 조금 쉬다가 2봉우리를 넘어 기양지맥  643봉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50미터 내려가니 이정표상 안이실로 기양지맥이 넘어가고 수선산으로 가는 기양지맥이다. 이정표 방향따라 내리막과 오르막을 극복하고 수선산에 도착했다. 수선산은 2일전 다녀왔다. 나의 리본이 반갑게 펄럭인다. 다시 오르던 두암산으로 빽하여 나의 리본을 매어두었다. 이제부터는 하산길이다. 상당한 급내리막을 극복하고 낙엽길을 무아지경으로 내려오니 차단기 앞 임도이다. 임도로 2분정도 내려가서 다시 임도를 포기하고 선답자의 리본을 보고 오가리-상송리 수다사 내려가는 능선으로 내려갔다. 수다사에서 막산을 타고 오르던 곳을 표시해 둔 것을 보고 이리저리 내려가니 수다사 주차장이다. 오전에 임도로 오르다가 제지당하고 절 앞산 동쪽 능선을 치고 올라 2산을  잘 다녀 왔다. 수다사 절에서 상주자택은 차로 30분 거리다. 오늘도 외로운 등산이지만 맑은 공기 마시며 체력을 증진시킨 멋진 등산을 완료 했다. 끝.  

 

두암산-수선산-기양산은 수다사 우측의 임도를 이용하면 쉬운데 공사분들에게 제지당하여 우측 능선으로 힘들게 올라 임도를 만나고 다시 위 지도대로 능선타고  두암산 수선산까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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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로 오르다가 출입금지라고 제지 당하여 우측 산으로 막산타고 능선에 도착하여 등산 이어감

수다사 앞 넓은 주차장

 

주차하고 반야교로 뒤돌아와 통신탑 아래 계곡 건너 막산을 타고 오릅니다.

 

똑바로 넘어가니 도랑 나오고 희미한 족적이 보여서 막산타고 땀을 흘리며 오릅니다.

 

뚜렷한 능선길이 보여 오릅니다.

 

차단기 앞에서 능선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놓치고 500미터를 임도로 걸어갑니다.

 

차단기에서 500미터 걸어오니 콘테이너 박스와 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보여 좌측으로 밧줄타고 오릅니다.

철망이 이어집니다. 옆으로 등산로 이어짐

송이재배 지역이라 대형 수통이 연결

 

이 높은 곳에 대형 물통이 2대나 있네요.

 

곳곳 출입금지

 

500미터 올라 오니 이정표 -이곳이 두암산 정상인데 표지나 표지석이 없네요

배하사님의 명찰 크기의 두암산 표시

 

나도 옆에 두암산 표시-- 지도에는 두암산이 뚜렷한데 기양지맥이 비켜가셔 그런가 봅니다. 

 

 

가까운 수선산을 금방 다녀옵니다.

 

다시 기양지맥643봉으로 

 

하산하며 기양산 능선을 조망합니다

 

두암산 바위가 머리 같아요

 

다시 두암산 도착- 이번에 정남방향 능선으로 하산

 

좌측으로는 오르던 대형물통-콘테이너 방향--나는 우측으로 하산

 

차단기 임도 앞 도착

이곳 굽이도는 곳에서 임도는 포기하고  좌측 급경사로 내려감

 

오전에 오른던 능선으로 내려업니다.

 

능선에서 표시해둔 지능선으로 내려옴 - 수다사 주차장을 내려보면서 급강하

 

수다사 앞 공터 도착

 

반야사 건너고

 

수다사 주차장 도착

 

수다사 절구경은 피곤해서 생략 등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