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괴산군 35명산

괴산 35명산 중의 1산 조봉산

문장대 2020. 10. 15. 20:26

* 등산지 ▶ 상신리 마을 회관 - 괴산 35명산 중의 1산 조봉산 왕복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0년 10월 15일(목요일)

 

 

 

 

 

 

 

 

괴산 군청에서 만든 조봉산 산행안내도 올립니다.

 

 

 

 

 

 

 

 

 

 

 

37번 도로 옆 상신리 마을회관-경로당 -정자있는 곳

 

37번도로 괴산 청천가는 도로변의 괴산군 청천면의 상신리 마을회관이 출발지다. 마을회관 좌측의 정자 옆으로 난 농로를 따라 100미터 오르막 오르면 콘트라박스 집에 존재 - 좌측 입산금지 현수막으로 진입

 

 

회관 옆 좁은 길로 100미터 걸어서 오르던지 차로 오르던지해서 공터에 차 2대 공간 -주차하고 비포장 길인 좌측으로 오르면 조봉산 들머리

 

 

상신리 마을회관에서 100미터 이곳까지 오르면 콘트라 박스 외딴집이 존재하고 좌측에는 유별나게 입산금지 현수막이 존재 - 4거리서 좌측 산으로 무조건 넓은길로 -샛길말고

 

똑바로 100미터가면 별장이 존재하는데 막다른 골목이니 가지말고 반드시 4거리서 좌측

 

 

 

 

처음에는 등산로가 순탄하지만 차츰 급경사

 

 

지난달 오른 금단산

 

오르면서 조망해봅니다. 조봉산 바로 아래 줄기이며 상신리 마을 뒷산임

 

 

 

 

 

처음에는 순탄한 등산로가 이어지다가 아주 극심한 급경사를 오르고 난 후 조봉산 정상 도착 - 거리는 들머리서 1키로 인데 경사가 심하네요. 산높이는 40미터 오차 - 실제 높이는 687미터

 

 

 

 

능선에서 서쪽인 새내마을로 300미터 내려 가다가 불안하여 뒤돌아옴

 

 

정상에서 우측인 동쪽 능선으로 걸어가니 출입금지 표시판 등장하여 조금 가다가 겁먹고 뒤돌아옴- 볼거리는 많지만 상당한 위험이 존재하다는 선답자들의 등산기를 읽고 포기함

 

 

멋진 조망처애 식사하고 휴식하며 마을 뒤산을 조망함

 

역시 9월에 오른 금단산 조망 - 자세히보니 임도의 흔적이 보입니다.

 

 

 

 

출발지인 상신리 마을회관겸 경노당에 도착 -원점회귀

 

 

하산 시 마을 위 별장 근방 에 거의 다 내려와 또 다르게 내려오는길이 보여 무심코 내려가다가 약간의 알바를 하여 별장 옆 작은 산 능선으로 내려와 콘트라 박스 4거리에서 합류됨.

 

- 등산기 -

괴산 35명산의 34번째 산인 조봉산을 오늘 답사했다. 9월 금단산에 오르면서 바로 도로건너 편의 멋진 산이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괴산의 35명산 중 1산인 조봉산이다. 도명산이나 낙영산 오르면서 보이던 산이라 당시 더욱 오르고 싶었다. 막상 오르니 도로에서 100미터 부터 산으로 진입된다. 상신리 마을회관과 정자 사이 좁은 골목에서 오르는데 1차선 도로포장길이다. 오르막을 100미터 오르니 콘트라 박스가 있는 외딴집이 나타나고 4거리다. 이곳에도 주차공간 1-2대의 공터가 존재한다. 산밑에 별장이 1채 존재하는데 그곳까지 시맨트 포장이고 좌우는 흙길이다. 좌측으로 반드시 진입해야한다. 좌측에는 현수막이 있어 입산금지 이지만 실제는 들머리다. 무턱대고 좌측편인 산쪽의 뚜렷한 길로 올라야 한다. 중간에 샛길보여도 걱정말고 넓을길로 오르면 가끔 리본이 보인다. 길은 평탄하고 부더러운 순한 길이 이어진다. 정상까지 1키로 미터 거리이니 자주 쉬며 오르면 쉽다 한다. 첫봉우리와 안부를 지나면 바위지대도 있고 멋진 조망처도 2곳 등장한다.

 

절반 정도 오르니 급경사가 시작되고 마사토와 낙엽길이 이어지는데 상당히 힘든 코스이다. 한발자국 오르면 반발자국 미끄러진다. 자주쉬면서 오르는 방법외는 없다. 조망도 없으니 푸석거리는 급경사를 말없이 오르니 땀이 줄줄 흐른다. 오늘이 올들어 제일 추운날인데도 땀이 흐른다. 생각보다 오랫동안 급경사가 이어지니 슬며시 화가난다. 그러나 화를 내서는 안될일 아닌가! 상당한 고초끝에 정상에 도달했다. 정상석은 생각보다 오석으로 멋지다. 정상은 평탄하지만 잡풀이 많고 주변에 나무가 많이 자라 조망은 제로다. 막바로 하산 하려다가 좌우로 각각 300미터와 150미터 이동하여 능선을 살펴보고 다시 정상표지석으로 돌아왔다. 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는 서쪽방향은 갈림길이 자주있어 불안하여 뒤돌아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쪽으로 계속갔으면 신산이 나타나고 신월리나 신월 저수지쪽으로 가는 등산길이다. 많은 등산인들이 다니는 길이다. 그러나 혼자 다니는 나로서는 무리라고 생각된다.

 

정상에서 원점회귀를 위해 급경사를 내려 오는데 만만찮다. 그러나 오를때보다는 쉬운편이다. 앞의 금단산과 덕가산을 조망하며 내려오다가 첫번의 쉼터 바위에서 휴식하며 점심식사를 했다. 중대봉만 다시 가면 괴산 35명산은 졸업이다. 몇 년 전에 대야산 오르면서 중대봉을 오른 적 있어 당시 사진을 찾아 중대봉 산행을 다시 작성하고자 한다. 물론 2-3일내 오르면 좋지만 몇년전부터 어떤 등산인이 중대봉오르다가 사고가 나서 출입금지 구간이 되었다. 당시는 농바우 마을에서 밀재까지 무사통과이고 밀재에서 대야산을 올라 다시 중대봉을 가는 코스이었다. 이젠 출입금지이니 당시 사진을 찾아 재 작성할 작정이다. 백두대간 희양산, 조령산, 백화산, 이만봉, 구왕봉, 깃대봉,신선암봉 등 여러 산들이 이미 백두대간 답사시 오른 구간의 괴산35명산이어서 당시 등산기를 다시 활용하여 등산기를 다시 올렸으니 중대봉도 아쉽지만 몇년전 사진을 활용하여 등산기를 재작성할 작정이다. 괴산 35명산은 괴산 군청에서는 등산을 안내하고 국립공원에서는 중대봉과 같이 몇개의 산의 출입을 막고 있으니 이이러니 하다. 우리나라 등산인들은 산불기간, 버섯채취기간 등의 여러 사유로 여러산을 출입금지 당하고 있다. 이젠 국토의 여러 명산이 현지 주민과 국립공원측에 의해 거의 출입금지 구간이다. 안타까운 현상이다. 오늘 3시간을 소요하여 조봉산 등산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