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100대 명산

주흘산(영봉 1,106미터, 꽃밭서들)등산기

문장대 2015. 11. 16. 21:29

등정일지

1. 일자:2015년11월16일(월)08시출발

2. 장소: 주흘산 영봉 등

3. 누가: 혼자  4. 문경1관문 옛길 박물관앞 출발

  새재주차장(09:28) → 제1관문(09:46) → 여궁폭포(10:20) -혜국사
→ 대궐샘(11:41) 여기서부터 계단→ 주봉1,075m(12:17) →영봉1,106 
→ 꽃밭서들(14:20) → 2관문조곡관(15:03) → 새재길따라 비맞으며 도보 
→ 1관문주흘관(15:49) → 주차장(16:03)-총거리 약14.0km(6시간소요

올봄에 주흘산 주봉은 등정했다.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아이젠 없이 미끄러지며 올랐으니 체력이 소진하여 주흘산(주봉)만 등정하여 아쉬움이 많았다. 겨울이 오기전에 주흘산 영봉을 등정할려고 가까운 곳을 택하기 위해 평천리 개그늘에서(주흘산 그림자가 개모양 같은 그늘이라고함) 도토매기고개를 향해 시도했으니 사과밭이 끝나고는 길이 없다. 절이하나있는데 그기로 가면 될같은데 마을 회관에서 할머니가 가지말란다. 위험하고 산징승 무섭다고 ㅎㅎ. 영산리나 팔영리 지곡리 등 주흘산 기슭로 갈려고 노력했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없다. 고민 끝에 1관문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타고 체력을 아끼면서 등정했다. 여궁폭포 거쳐서 혜국사가니 쉽게 오를 수 있다. 항상 그렇지만 2키로부터는 기진맥진이다. 자주자주 쉬면 가는데 왜 그리 먼지! 산악회 팀에서 20명이 모두 추월한다. 대궐터에서 식수보충하고 계단을 오른다. 주봉까지 거의 계단이다. 비가 오기시작한다. 구름비가 자욱하고 바람이 분다. 아차! 휴대폰을 차에 둔것같다. 모자도 어디로 간지 잃었다. 주봉에서 내려다보니 영산리 평천리, 지곡리, 팔영리가 희미하다. 폰이없으니 겁이난다. 이리 험한 산을 혼자가는데 사고나면 어쩐다! 하지만 아주 안전하게 영봉을 향해 걷는다. 내혼자다. 중간쯤가니 3명의 남자가 영봉을 향한다. 따라가다가 지쳐서 먼저보냈다. 바람불고 절벽아래 천길 만길이다. 천시만고 영봉에 도착하여 둘러보고 다시 오던길을 갈려다가 꽃밭서들이 궁금하여 제2관문으로 발길을 돌렸다. 얼마나 경사지고 미끄럽고 험한지 !  엄청 내려 왔는데도 아직 저밑에 개울이 흐른다. 1시간 내려오니 1.2키로인데 3군데 계곡에서 물이 내려와서 합수된다. 폭포도 있다. 우렁찬 물소리가 기가막히다. 계곡따라 전처 없이 걷는다. 평길이지만 돌이 박혀 힘은든다. 드디어 꽃밭 서들! 진달래 피고, 돌무더기를 쌓아서 정말 멋지다. 저리 돌탑이 많으면 수십만 등산객이 지나쳤스리라!  개천을 따라가는데  10번정도 개울을 건넜다.

  아무도 없이 고독하게 걷는다. 이 유명한 명산에 내혼자 걷는다. 짐승 부스럭 소리에 놀라기도하고 고독을  느끼며 절경을 혼자 감상하며 걷는다. 가도가도 끝이없다. 언제 2관문 나올런지! 알바를 몇번하고 발이 터질 정도로 아프기 시작하니 저멀리 초소가 보인다. 조곡관(제2관문)과 조곡교이다. 여기서부터 주차장까지 3,7키로 ... 비를 맞으며 귀가했다. 도합 14키로 도보거리이니 체력이 약한나에겐 무리다. 하지만 백두대간을 등정해야기 때문에 체력과 인내를 길려야 한다. 통증을 느끼며 완주했다. 관련사진 올려봅니다

 

 

 

 

 

.여궁폭포

 

 

 

 

 

 

     

 

진달래가 피고 돌탑이 있어 꽃밭 서들이라고 한답니다. 여기서 50분가야 한다니 아이고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