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백두대간(건의령-구부시령-예수원)

문장대 2018. 9. 2. 18:14

 

* 등산지 :백두대간(건의령-구부시령-예수원)

* 등산일 : 2018년 9월 1일(토)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본지역은 역사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구간이다.

 

 

 

건의령 출발후 구부시령으로 화살표대로 가다가 구부시령에서 무리하지 않게 예수원 방향으로 하산-덕항산은 탐방 못함. 아쉽네요.

 

 

 

건의령 터널이 뚫리기전 옛길이 건의령 오르는 길이고 저기 전신주쪽으로 해서 넘어가는 길이 있었다.  건의령 고개에는 주민들이 제초작업을 하고 있다. 황무지를 밭으로 만들고 있다. 그 규모가 엄청 넓고 광활하다.

 

  건의령은 고려말 공양왕이 시해되자 그를 따르던 신하들이 이곳에 와서 옷과 갓을 벗어놓고 산속으로 살아졌다는 곳이라해서 건의령이라고함. 한의령이라고도 합니다.  견의령에는 이정표도 있지만 등로 오른쪽에 이상한 건물이 있어 가보니 산신당이 있고 열쇠로 굳게 닫혀있다.

 

 

 

  이상한 불럭탑-공사하고 남은 불럭으로 만든 작은 탑 같아요.

 

 

 

건의령에는 잡풀이 구거져 길이 막할정도인데  옆에 산신각 가는 길은 제초했네요.

 

 

   들머리

 

   푯대봉 근방의 높은 안테나

 

                               푯대봉에서 조금내려오니 건의령 터널 입구가 보이네요.

 

가는 곳마다 리본이 자주나타나서 좋고, 등산 길도 뚜렸하다.

 

 

 


 

 

 

 

 

 

 

                   푯대봉은 일제 시대때 일본놈들이 푯대를 세웠다고 푯대하고합니다. 이후 높은산이 5-6개 있었으나 모두 무명산이고 덕항산 만이 이름있네요.

 

    땅에 떨어진 건의령 이정표-못도없고 망치도 없어 그냥 지나침

 

   엄청 올라온 같은데 겨우 1.2키로 이며 제초하던 분들이 산행하는나를 물끄러미 쳐다 보네요.

 

이런 이정표가 2키로 마다있고, 작은 이정표는 1키로마다 설치되어 좋습니다.

 

 

   정병훈 선생님의 리본군이 이렇게 많이 있네요. 전국 산마다 주요지점에 붙어있어 등산인들에게 용기를 주네요.

 

  덕항산은 멀리만 느껴지고

 

  댓재 가려면 몇번을 더 시도해야 할지! 구부시령 답사해도 절반 정도도 아닌데 걱정이 태산!

 

 

 

 

 

 

 

 

 

 

 

 

 

 

 

 

 

 

 

 

 

 

 

 

 

 

 

힘들게 큰산을 몇개 넘어 구부시령에 도착했는데 댓재까지는 13키로 이니 언제 댓재 갈려나! 덕항산도 높이 솟아 보여 엄두가 안나고 조금높은 구부사봉도 높아보여서 좌측 남쪽 에수원으로 발길돌리다.

 

  여기는 한내에 사는 한여인이 여러 이유로 9번 시집가서 살았다는 기구한 여인이 이고개를 넘었다녔는 구부시령-이고개서 조금 오르면 구비사봉과 덕항산이 나오는데 힘이 들어 예수원 방향으로 하산. 하산 중 등산하는 부부가 나를 추월하여 내려감.

 

 

  덕항산을 1.2키로미터 두고 산이 높아 엄두가 나지 않아 피곤해진 몸을 끌고 하사미동 예수원으로 하산 - 하산길도 왜 그리 지루하고 먼지 힘들었음.

 

                   예수원은 촬영금지라서 조금 내려와 촬영

 

  10대정도의 주차공간-이곳 신도들의 주차장이지만 등산인들의 주차장도 가능한듯

 

   예수원 입구--이지역에서는 유명한  천주교 종교시설

 

   버스타기위해 새로 만들어진 목교--사람만 통행

 

덕항산-구부시령 등산로 입구사진-여기서 1키로정도에 소재하는 예수원까지 자가용 운행 가능하고 주차장도 10대 정도의 넓이가 존재

 

-산행기-

  상주 자택 주변의 산만 근래 답사하다가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 원거리 산행을 시도했다. 아침부터 날이 좋아 출발시는 기분이 좋았으나 영주에서부터 비가오기 시작하여 오전 내내 비가 오다가 오후에 비가 그쳐 약간 힘이 들었고 비를 맞아 젖었던 옷이 그대로 말랐다. 토요일이라 등산인이 많을 것 같았으나, 하산시 젋은 부부를 만났고 건의령 출발시 제초작업하는 분들만 멀리서 보았다. 하장-도계 지역 높은 산들을 5-6개 오르 내리니 힘이 들었고 우측 산아래를 보니 까막득한 골짜기고 좌측은 산을 개간하여 고냉지 채소를 재배하는 밭들과 마을이 이어진다. 하장-임계-정선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는데 급하면 동네를 보고 임도따라 탈출하는 방법이 있다.

 

 아마도 성공회 산하 종교시설(대천덕 신부가 설립)인 예수원 입구서 건의령까지 택시비는 22,000원 지급-단골 태백 택시 기사님이 30키로 미터 멀리서 왔다고 투덜되서 2만원 달라는데 2,000원 더주니 다음에 또 연락하라고 부탁하네요! 도계택시는 좀더 가까와서 요금이 저렴한데 단골찾아 택시 불렀더니 6키로 탄 거리에비해 조금 많은 듯합니다. 물론 나를 태우러 오느라 공하운임이 생긴 탓도 있긴 하네요. 다음엔 단골보다 가까운 거리 도계의 택시를 불러보고 타야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산행 도보거리는 대간길 6.9키로미터이고 탈출거리 2키로 정도. 도합 9키로미터 정도 이며 만보기는 24,000보. 도보시간 4시간 30분. 오전에 비가 내려 등산에 애로가 조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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