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대미산 등산기(1115미터 2차성공)

문장대 2015. 10. 2. 23:51

대미산2차

오늘은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는날이고  삼성야구가 최하위팀인 케이티와 야구가 열리는 날이다. 대구 시민 구장에서 마지막 경기이니 흥미롭다. 아침에 일어나니 3일전 문경 중평소재 대미산 등산 못한게 너무 맘에 걸린다. 내가 왜 이런 성질을 가진걸까!  다음에 등정하면 될건데 그제, 어제밤 내내 속이 상한다. 문경에서는 제일 높은산이라는 매력 때문일까! 산이 높고 다소 호젓하여 산짐승도 있을법하고, 사람이 통안다니니 무섭고 대낮인데도 명당 무덤이 많아 으시시하다. 백두대간 길이어서 많은 등산인들의 자취가 많은곳이다, 벌재에서 시작하여 황장산 대미산 만수봉 포암산 하늘재 구간이다. 가을 바람 스산하고 어제 비가와서 을씨년스럽다. 사람이라곤 통 없었다. 문경 중평리 박마을 중평분교 폐교에서 산쪽으로 올라가니 명당에 무덤 6기가 있다. 비교적 많이 다닌 길인지 등산길이 뚜렸하다. 돌길이 계속되다가 어느정도가니 꾸불꾸불한 가파른길이다. 비온후 계곡 물소리 들어며  1시간 1키로정도 올라가니 또다시 명당묘지가 몇기있다. 벌초는 이곳까지 할려면 고생이다. 조상의 명당이 뭐길래!  낙엽길과 흙길이지만 너무 가파라서 자꾸 뒤로내려간다. 내 몸이 이리 약한가 싶기도 하다. 숨이 왜 이리 차고 힘이 드는지? 한 시간 올라가니 부르기재 이정표다. 박마을까지 2키로, 대미산 정상까지 1.2키로이다. 무서워서 호르라기를 불고, 헛기침을 하며 오르는데 왜 이리 먼지 끝이없다. 전망도 안보이고해서 고개를 숙이고 오르고 또 오른다. 금방 정상에 온같아 올라가면 또 저 멀리 산이 높게 있다. 1.2키로가 왜 이리 먼지!  산길은 1키로가 1시간 거리다. 거의 3시간 걸려 대미산 정상에 도착했다. 사방을 둘러보니 황장산, 천주봉, 국사봉, 운달산, 월악산이 보인다. 식사하고 내려오니 좀낫긴하나 역시 끝이 없다. 노래불러본다. 가도가도 긑이 없는 인생길은 ....박재홍의 유정천리를 불러본다. 귀가길에는 다음에 등산할 국사봉 등정을 위하여 갈평2리가서 마전령 500미터 전까지 답사하고,  문경 군인 올림픽 개회식 참석하러 국군 체육부대로 차를 몰았다. 하지만 이미 만원이라 주차장도 못찾고 헤메다가 개회식을 못보고 귀가함.  인증사진 올려봅니다.

 

                       대미산 정상

 

 문경-동로  구간 중  중평리 2번째 박마을 앞 정류장

 

백두대간 수십번 등정한 경남 남해 허문자 부부의 빛나는 리본

 

의자 바위

 

중평 박마을  중평 폐교 교문

 

 

 

도로에서 동네로 내려와서 다리건너 막바로  좌회전하면 운동기구 있음

                  

 

                 백두대간을 16번 등정한 경남 남해 허문자 부부

               초인적인 부부의 리본이 능선에  휘날림

 

                  박마을에서 1키로에 명당 묘지

 

               박마을 중평 폐교에서 2키로 부리기재의 이정표

 

                          여태 2키로 올라옴 대미산은 1.2키로

 

                    정상 주변의 등산인들 기념 리본들

 

                  저멀리 운달산이보인다.

 

                         천주산이 멀리보임

 

                    

 

                            집에서 안먹던  컵라면 기막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