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 이종하는 폭염에 등산을 중지하고 한국문학전집을 독서하고 있다. 직장시절에 근무하는 학교를 찾아와 책을 주문받아 생계를 이어가는 월부책 판매원의 어려운 형편도 생각하고 퇴임후 여가선용으로 수많은 전집을 월부로 구입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돕고 퇴직사후에 읽을 거리를 위해 사둔 여러 전집을 현재 읽고 있다. 춘원 이광수 작품부터 현재 70대인 이문열 소설가들의 작품이 엄선되어 만들어진 한국문학전집 중 오늘은 충북 음성이 고향인 이무영 소설가의 농민이라는 제목의 장편 소설을 소개합니다.【해설】 이무영(李無影)이 지은 장편소설. 1950년 [한성일보]에 연재, 발표하였고, 1954년에 금융조합연합회 협동문고로 처음 출간되었다. 충청북도 충주 근처 미륵동과 탑골의 지주·토호들의 빈민 착취를 일삼는 농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