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상주의 인물

김병중 장편소설 - 짐새의 깃털(문경시 농암 출신 시인)

문장대 2023. 1. 27. 21:52

김삿갓 시인님은 많은 시를 발표하시고 시집을 발간하셔서 항상 좋은 시를 본 카페에 올리셔서 잘 감상하고 있는데 이번에 장편소설 " 짐새의 깃털 "을 발간하셔서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동안 김삿갓 시인님의 수많은 시집과 독도의 별주부전, 신문고의 문화유산 윤하정 바로보기를 잘 읽었는데 이번에 멋진 역사 장편소설을 발간하여 감명 깊게 잘 읽었습니다.  2일만에 읽은 독후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병중 장편소설

 

- 짐새의 깃털 독후감-

 

여러 메스콤을 통하여 본 장편소설이 발표된 사실이 있지만 김시인님의 근황과 본 카폐에 자주 오지 못하여 뒤늦게 본 역사소설을  읽게되었다. 멋진 표지와 380페이지로 된 본소설책은 작가의 프로필, 사진, 머리말이 있어서 소설의 내용을 대충 파악하였고 51줄의 차례 재목이 3페이지에 나타나 시대와 등장인물을 파악하기 좋았다. 표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나타내었고 봉황과 학을 닮은 평회의 불사조인 짐새가 장산곶에서 대륙을 향해 날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민족의 기상을 나타내는 힘있는 표지라 정말 고귀하다. 월탄 박종화 역사 소설가를 좋아하여 역사소설을 애호하는 나로서는 김시인님의  놀라운 창의력에 감탄하였다. 올해 설날에 중학생 손녀에게 한국 역사를 지도하고 있는 중  오래전의  신라통일에 대하여  상기하고 있던 차 본 소설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긍지를 생각하며 재미있게 탐독하였다. 고조선의 탄생신화와 준왕의 시대를 기술하셨고 삼한시대를 자세히 설명하여 학창시절에 애매하게 넘어갔던  삼한시대를 잘알았다. 이어 가야시대의 설립과 고령가야의 탄생, 번영, 소멸을  멋지게 설명하셨는데 당시의 인물을 잘 설명하여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을 연상하였고 순간순간이 당시의 상태를 내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애련공주, 화달, 대평, 화평 등 여러 등장 인물도 잘 알았고 특히 공갈못 노래의 유래는 소문만 들었는데 감명 깊이 이해하였고 본 소설에서 역대왕들과 김유신 장군의 평화를 사랑하는 가야국의 철학을 잘 알았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금관가야의 언급도 본소설의 백미이다. 이어 진평왕, 선덕여왕, 진덕여왕, 태종무열왕, 문무왕의 역사적 사실과 김유신의  삼국통일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되였다. 고구려, 백제, 가야, 왜, 수,당의 여러나라와의 치열한 싸움도 대단하였고, 당시의 인물도 모두 역사책에서 나오는 실존인물로 잘 설명하여  마치 정규 한국사 시간에 역사선생님이 체계적으로 몇시간 강의하는 시간 같았다. 당나라 고종과  문무왕의 비교도 좋았고  5대간 무공을 새운 김유신 가문의  공부도 새로웠다. 김무력 장군이 백제 성왕을 전사시킨 장면과  춘추의 사위와 딸이 전사하여 한평생 괴로워하는 김춘추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당과 왜를 물리친 기벌포,  당을 물리친 당교가 눈에 선하고 임존성의 흑지상지, 소열과 그의 아들의 패망하는 모습 등 수 많은 실제인물과 크고작은 전투, 전투지역, 인물,  백제를 지원한 왜국여왕, 부여풍, 연개소문의 3형제, 의자왕의 41명 아들의 모습들도 생각된다. 어느 역사서적보다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역사교과서 같은 장편 소설이다. 우리나라 수 많은 학생들과  정치가, 군인, 교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며칠후에는 본 소설을 다시 읽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