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문수지맥

문수지맥(축서사-문수산)

문장대 2022. 8. 29. 20:38

* 등산지 ▶ 경북 봉화 문수지맥 일부(축서사-문수산)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2년 8월 29일(월)

 

* 등산내용 ▶ 문수지맥 시작점인 옥돌봉에서 주실령까지 백두대간 답사시 우연히 답사했는데 주실령에서 문수산까지 미답지여서 이번 봉화에 문상가는 길에 시간을 내어 다녀왔다. 문수지맥을 회룡포 합수점에서 역으로 답사하여 절반 정도 답사했으니 지맥의 주봉인 문수산이 미답지여서 내심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번에 동생이 장인상을 봉화 혜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루고 있어 상주에서 문상을 갔다. 2달전 삼척 두타산 등산 가느라 봉화를 지나면서 문수산을 쳐다보고 지나쳤다. 오전에 문상을 마치고 주실령으로 가다가 축서사에서 오르는 등산길도 좋다고 하여  봉화읍에서 물야면으로 가다가 축서사가는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차방향을 돌렸다.  몇년전에 이몽룡 고택과 오전약수터를 지나 백두대간 수목원옆으로 지나 춘양 서벽으로 가던 915번 도로다. 봉화읍에서 915 도로로 10분 가다가 우측으로 1차선을 따라 가니 축서사 이정표가 보이고 과수원도 많고 휴양지, 켐핑장도 보인다. 월계교회 옆을 지나고 개단교를 넘어가니 축서사 일주문이다. 혹시나하고 네비를 찍고 오르니 절찾는 방법으로는 금상첨화다. 축서사는 가는길은 수시로 도로에 이정표도 보이고 길도 좋으며, 절에 도착하면 주차장도 50대 정도 주차 가능하다. 큰 주차장이 2곳인데 버스전용 주차장도 있다.

 

버스 주차장도 있으니 봉화읍에서 절까지 쉽게 간다. 1차선이지만 도로길이 넓어 마주오는 차들과 교차도 쉽다. 닭실 마을의 충재박물관, 청암정, 해저리 고택,  이몽룡 생가, 오전 약수터,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청량산 등 볼거리가 너무 많다. 백두대간과 문수지맥이 지나니 등산인들의 등산코스로도 중요하다. 축서사에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오늘도 우중산행이다. 보은의 쌀개봉을 1달전에 등산했는데 연이어 우중 산행이다. 한달에 한번씩하는 등산인데 그때마다 비가온다. 축서사에 주차하고 절구경은 하산시 하기로 하고 문수산 들머리를 몰라 우왕좌왕하는데 마침 지나가는 보살님에게 문의하니 절 좌측과 우측에 들머리가 있는데 좌측으로 오르는게 길이 좋다고 한다. 절 좌측에서 올라 문수산에서 절 우측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축서사 돌비석 3m 거리에 계곡을 가로지르는 시맨트다리를 건너 오르니 아주 뚜렸한 등산길이 존재한다. 리본을 따라 조금가다가  좁은 우측길로 오르니 점점 좋은 길이 이어지고 리본도 보인다. 그러나 산 높이에 비해 등산로가 2km 거리라 매우 가파르다. 그러나 흙길이니 돌길보다는 낫다. 땀을 뻘뻘 흘리며 지그잭으로 오르니 숨이 차고 무척 고달프다. 수십번 쉬며 비를 맞으며 오르니 능선이 등장한다. 이정표가 등장하는데 주실령에서 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주실령은 약 5km의 먼거리다.  언젠가는 지나야 하는 길이다. 우측으로 800m거리의 오르막 흙길을 따라 오르니 힘들어져서 자주 풀섶에 주저 앉아 쉬었다. 암만 가도 끝이 없다. 비가오니 전망은 제로이고 나무잎에서 굵은 물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숲이 우거져서 날이 좋아도 조망은 별로일 같다. 물을 2병이나 마시고 자주쉬며 오르니 문수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각종 안테나 시설이 보이고 넓은 평지도 보인다.  그곳으로 내려가면 지맥길이지만 포기하고 문수산 정상 돌비석이 있는 거북한 바위길에 도착했다. 비가 많이내려 사진 촬영도 힘들다. 5분간 비를 맞으며 쉬다가 좋지  않은 거북한 길을 따라 내려갔다. 수 많은 리본이 보이고 광케이불 매설표지판이 이어진다. 길이 미끄러워  몇번이나 넘어지며 조심스례 내려오는데 이길이 지맥길인지 축서사 방향길인지 알 수가 없다. 이정표가 없으니 불안하게 내려간다. 광케이블 매설 표지판과  등산인들의 리본을 보고 내려가는데 아무리 내려가도 끝이 없고 절이 안 나타난다. 오룩스 맵의 이동경로를 살펴보니 출발지점 방향으로 내려가고는 있다. 꼬불길이라 무척 힘이든다. 또 우중산행이니 곳곳이 미끄럽다. 무아지경으로 내려가니 절뒤 석빙고와  상수도 물통이 등장하고 절 제일위의 스님들 기도처가 보인다.  절위에서 부터 차레로 촬영하며 내려오는데 절 규모가 대단하고 깨끗하다. 신도도 많고 생각보다 매우 큰절이다. 

 

문수산은 봉화의 진산(鎭山)으로 신라시대 때 강원도 평창군 수다사에서 수도하던 자장율사가 태백산을 찾아 헤메던 "문수보살"이 이 산에 화현하였다 하여 문수산이라도 하고,  불법에서는 "날카로운 지혜"는 독수리 부리와 같다는 이치에서 산세가 독수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세를 보여 "문수보살이 이 산에 회현 하였다" 하여 문수산이라고 부른다.(이광수의 산 불로그에서 퍼온글)

 

 축서사 -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문수산 아래의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673년(신라 문무왕 13년)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창건 설화에 의하면, 당시 인근 지림사(智林寺)의 주지가 산 쪽에서 상서로운 빛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의상에게 알렸다. 의상이 그곳으로 가보니 비로자나불이 광채를 발하고 있어 그 자리에 이 절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지림사는 오늘날 수월암(水月庵)이라고 한다. 867년(경문왕 7)에 부처 사리 10과를 가져와 사리탑을 조성하였으며, 이후 참선 수행 도량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1705년(조선 숙종 31)에 중건하였는데, 당시 법당 등의 전각 6동과 광명루 및 승방 10여 동이 있었고, 암자로 도솔암과 천수암 등이 있는 큰 절이었다고 한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선실·요사가 있으며, 유물로 보물 제995호인 봉화축서사석불좌상부광배(奉化鷲棲寺石佛坐像附光背)가 유명하다. 높이 108cm의 비로자나불인 이 석불은 창건 당시 의상이 봉안한 것으로 통일신라 말기의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경내에 삼층석탑과 석등도 있는데, 각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7호,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중 삼층석탑에서 석탑조성명기(石塔造成銘記)가 발견됨에 따라, 이 석탑이 867년에 조성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기단부 하대와 3층 옥신, 상륜 등은 소실되었다. 석등은 신라 말이나 고려 초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조항목

고운사대한불교조계종봉화 축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목조광배문수산축서사 삼층석탑축서사 석등축서사 괘불탱

[네이버 지식백과] 축서사 [鷲棲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오룩스 맵의 이동경로 화살표 방향

 

                                                     삼성만보기로 이동한 경로

 

 

오늘 우중산행한 사진을 올립니다. 

 

                 경북 붕화군  물야면 개단리 끝 축서사 일주문-승용차나 버스가 진입가능한 아주 오르기 좋은 절

 

 

                                                 축서사 돌비석 옆 축서사 건물 안내판

 

 

                                     절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엄청 좋다. 우측은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나는 좌측에서 올라 우측으로 하산함

 

큰 주차장에 주차하고 10m 거리의 시맨트 다리를 거너 오르면 급경사 오솔길을 오르면 좋은 등산길 등장한다.

                                      절좌측에서 지그잭으로 오르는데 흙길 낙엽길이다. 우중산행 중

 

                                    절 좌측 입구에서 1.2km 급경사를 헉헉대며 오르니 능선이 나타나고 이정표 등장

                                      공터가 있지만 비가와서 쉬지못하고 촬영만하고 우측으로 오릅니다.

                                    

  정상에는 여러 통신시설과 넓은 공터가 있으나 우측 높은곳으로 오르니 정상비석 1,205m 문수산 높이

조망은 비가 와서 제로임 - 조금쉬다가 전진하니 급하고 힘든 바위길 등장 -이길이 지맥길인지 축서사 가는길인지 모르고 리본따라 무작정 내려감 

 

                                         정상 삼각점 앞 나무에 이종하 등산기 리본을 매어두고  전진 하산

 

                                           이정표가 통없어 광케이불 표지판따라 내려옴-계속 이어짐

 

            1시간을 지그잭으로 이리저리 내려오니 사찰 지붕이 보이고 드디어 냉장고 역할을 하는 석빙고 등장

 

                                           사찰위 상수도 물통-우측 들머리 

 

                                사찰 제일위 -수행기도처

 

                                     맷돌로 길을 만들어 멋지네요.

 

  요사체인지 수행처? 제2열

  제3열 보광전과 대웅전

 

제4열 -  대웅전 가는 코스모스길

 

                                    대웅전

                               종각

                                 축서산에서 아랫 마을 개단리를 내려다봅니다.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

                                     주차창에서 문수산  들머리는 좌측과 우측 - 이정표는 없어서 알아서 올라야 함

좌측으로 올라서 우측으로 내려옴 - 우측 등산길은 별로임 

'문수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봉산, 검무산(안동)  (0) 2020.02.01
학가산(안동과 예천 사이소재)  (0) 2016.02.11
학가산(882미터 ) 등산기  (0) 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