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먼재산, 송천산(구미-김천)

금오지맥

꺼먼재산, 송천산(구미-김천)

문장대 2021. 10. 9. 10:34

* 등산지 ▶ 금오지맥(신촌고개-깃대봉-꺼먼재산-송천산-국사봉-돌고개-아포 덕일 아파트)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1년 10월8일(금)

☞ 등산내용 ▶ 금오지맥 합수점인 선주교 직전 백마산 오르는 신촌고개서 출발하여 역으로 꺼먼재산 거쳐 송천산, 국사봉 지나 돌고개의 코스로 이동했다. 이유는 돌고개에서 출발하는 들머리를 잘 몰라 역으로 들머리 파악이 쉬운 신촌리와 파산리 사이 신촌고개서 출발했다. 신촌고개는 이근방 직장에서 10년전 근무하여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신촌고개서 백마산거쳐 합수점은 구간이 짧고 비교적 쉬운 구간이라 나중에 오고가다가 잠간 답사할 예정이다. 어차피 나의 금오지맥 답사는 수도산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답사하는 방법이 아니라 중구난방 등산법이다. 따라서 반쪽짜리 답사를 하고있다. 혼자 등산하는 등산인의 애로사항이다. 상주 지택을 출발하여 선산읍내를 지나 선주교거처 오로리 -아포방향 파산리-신촌리 방향으로 가다가 경계의 통신탑 앞 공터에 주차했다. 신촌리 농협창고 공터에 주차 가능하다. 고개에는 트리오 테크 공장이 있다. 고개에서 10미터 지나 남쪽 방향 밭과 산으로 오르는 경운기 수레길이 등장한다. 수레길이자 밭길, 묘지길로 가다가 산으로 진입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길 외에는 없어서 알바 염려는 없다. 수레길 마지막에는 묘지이고 곧 묘지를 거처 산으로 진입된다. 이 금오지맥 길은 최고 높이가 300-400미터 높이의 산들이 있는 능선길이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등산 길이다.

한참 능선길을 오르는데 등산로에 가시 잡목이 많아 다소 애로가 많았다. 그러나 선답자들의 리본을 보고 이동하니 차츰 힘이 생긴다. 땀을 뻘뻘 흘리고 헉헉대며 오르니 지도에는 안나오는 깃대봉이다. 곧 고압선 철주가 나타나고 큰봉우리를 여러번 지나도 꺼먼재산이 나타나지 않는다. 대망리 내려가는 길림길이 등장한다. 오늘의 목표지점인 꺼먼재산이 가도 가도 안나온다고 하는 어느 등산기를 보았는데 나역시 동감이다. 능선 길은 좋아지고 있지만 그리 안 높은데도 봉우리가 많아 오르내리니 힘이 든다. 여러번 쉬며 중간 목적지인 꺼머재산에 도착했다. 그러나 정상 표지석은 없고 네모난 등산안내도가 존재한다. 보슬비는 자꾸내려 카메라 작동이 힘들다. 좌측은 북봉산-다봉산-봉곡동가는 멋진 등산길이다. 그쪽엔 정자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금오지맥길이 오늘 목표이니 우측 남서방향인 아포방향으로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니 3거리가 나타나 좌측으로 가다가 지맥길이 아닌같아 다시 뒤돌아와서 우측 아포 돌고개 방향으로 내려갔다. 하필 이때부터 선답자의 리본이 없어서 한참동안 걱정을 하며 불안해하며 걷는데 반갑게 선답자의 리본이 등장한다. 이후에도 지그잭으로 지맥길이 이어지며 갈림길이 많아 불안한 상태로 고민을 하며 하산했다. 역으로 답사하면 갈림길에서는 이정표나 리본이 없으면 답답하다.

불안해하며 어려움을 느끼면서 드디어 송천산에 도착하니 수많은 리본이 매어져 있다. 그리고 김천시에서 설치한 이쁜 목재 산이름 표지판이 있다. 김천 100대 명산이다. 여기서 늦은 식사를 비를 맞으며 실시 했다. 식사 후 하산하며 전진하는데 앞에 높은 봉우리가 자주 나타나 힘들고 난처했다. 경부, 중부내륙 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있는 돌고개 근방에 수 많은 차들이 지나가는 소음이 대단히지만 도착지인 아포 한마음 아파트 앞의 근방에 있다는 돌고개는 오리무중이다. 아마도 그당시 10키로 미터 이상의 거리를 걷고 있었다. 간신히 마지막 날머리인 주교육장 묘지에 도착했다. 잠시 후 시멘트 마을길이 나타나고 산아래 진양케미컬 공장앞이다. 양쪽 과수원을 보며 내려오다 보니 중부내륙, 경부 2고속도로 지하도가 등장한다. 이곳을 통과하니 현대 오일 백크 주유소가 있고 4차산의 김천-구미간의 도로에 차들이 쌩쌩대며 달린다. 주유소 근방에서 금오지맥 재석봉 방향의 들머리를 파악도 했다. 이후 신호를 기다리다가 도로를 건너 주민에게 버스 승강장을 문의하니 김천-구미간 버스는 30분간격으로 다니고 100미터 전방에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조금 기다리다가 아포 덕일 한마음 아파트 후문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고 김천 터미널에 도착했다. 김천 터미널에서 상주행 버스를 타려다가 마침 선산가는 시내버스가 도착하여 선산터미널까지 많은 시간을 소요하며 도착했다. 시내버스는 마을마다 곳곳 다니기 때문이다. 선산터미널에서는 택시를 타고 신촌고개에 주차한 애마를 회수했다. 버스를 2번이나 타고 택시를 1번 탓으니 경비가 선산에서 아포까지 택시를 호출해서 선산까지 이동하는 편이 경제적이었다. 돈을 아끼려고 하다가 기다리는 시간과 시내버스가 마을 곳곳 다니며 이동해서 2시간이나 허비했다. 오후 4시에 등산을 마쳤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상주자택은 오후 7시30분에 도착했다. 집에서 출발 할 때는 비가 안왔는데 도중에 비가내려 오늘은 힘든 우중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