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불목이재 옛길(충북 보은)

문장대 2020. 11. 27. 21:57

* 등산지 ▶ 삼가저수지 불목이재 입구 - 불목이재 옛길-한남금북정맥(불목이재 - 638봉) - 도화리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0년 11월 27일(금)

 

* 등산개요 ▶ 몇달전 속리산 천왕봉을 상주시 화북면 장각동 장각폭포에서 출발하여 3번째로 답사했다. 기왕 올랐으니 많은 등산인들이 한남금북정맥을 천왕봉에서 시작하므로 필자도 과감히 정맥길 따라 하산했다. 하산중 무려 20여개의 봉우리를 지나왔는데 불목이재 전 635봉, 638봉을 지나자 좌측으로 하산해야 하는데 곧장 올라서 상판저수지 방향 뒷 봉우리로 직진하여 대형 알바를 하고 말았다. 따라서 635봉과 638봉과 불목이재 - 갈목재를 본의 아니게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미답지가 되었다. 오늘은 미답지인 불목이재-638-635봉을 완주하려고 삼가저수지 입구에서 시작되는 멋진 산책길 불목이재 옛길로 올라 답사하고 하산시는 도화리로 중간 탈출했다.

 

정정- 아래 오룩스 맵의 632봉은 635봉으로 정정합니다.

삼가 저수지 도로 중간 도화리 입구에서 조금만 속리면쪽으로 100미터 가면 굽은 길을 직선으로 만들고 다리를 설치한 곳이 등장한다. 그곳에 준공기념 표지석과 보은군수 공로표지석이 보이는데 그곳 우측 옛길로 들어가면 불목이재 멋진 옛길이 등장한다. 주차후 1.8키로미터 멋진 산책길로 오르면 불목이재이고 한남 금북 정맥길이다. 불목이재에는 축구장 3개 정도의 넓은 공터와 민가가 존재한다.

 

 

 

 

노랑 화살표로 이동했데 처음은 불목이재 옛길로 이정표, 의자, 안내간판, 바나나 잎 등산지 깔판, 거의 1키로 미터의 멋진 테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놀라 뒤로 나자빠질뻔 했다. 주흘산 오를때 대궐터 샘터에서 오르는 계단 길이보다 더 길고 멋지다. 보은군수님의 과감한 투자에 감사드립니다. 불목이재 옛길은 정이품송까지 이어지는 3-4키로 미터 거리이니 전국의 많은 분들은 멋진 옛길 산책길을 이용바랍니다. 위사진 참고

 

 

 

옛도로에 주차하고 출발직전에 멋진 불목이재 옛길 안내도가 반겨줍니다.

 

 

이정표도 멋지고

 

 

산책길도 좋은데 쉼터 의자가 중간중간 멋집니다.

 

웅장한 돌다리

 

 

 

 

 

 

멋진 역사의 사건과 이고장 출신 이진하 의병의 해설도 있고

 

등산로에는 호화 깔판이 거의 100%이어짐. 근래보기드문 시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1좋은 산책길

 

 

엣날 살던 집터

 

 

 

 

 

 

 

 

 

 

 

 

 

 

 

 

 

 

 

 

 

 

 

불목이재 해설판 - 이곳은 화전민이 살던곳-부처님 눈같이 닯은곳

 

 

 

 

깊고 높은 산속이지만 민가와 중장비 등이 존재하는 넓은 공터 모습 - 정이품송쪽 도로에서는 새목이-상판저수지옆 거쳐 이곳까지 차가 들어옵니다. 화물차가 주차하고 5명의 사람들이 성묘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리본따라 오릅니다.

 

 

 

 

무선 통신탑이 575봉에 존재합니다.

 

 

575봉 무선 통신탑봉 지나고 561봉에서 갈림길이 있어 잠시 햇갈려 머물다가 위 이정표가 30미터 아래 보여 그곳으로 내려갑니다.

 

바위옆을 지나고

 

이곳은 몇달전 알바 했을때 상판저수지아래서 주민이 알려준 도화리 넘어가는 안부인같습니다.

등산로에서 불목이재 이후 가장 낮은 곳이라 옛선조들이 상판리와 도화리를 오고갔습니다. 하산시 이곳에서 동남계곡 희미한 길로 탈출한 장소입니다.

 

 

 

이제는 등산로와 이정표따라 오르기만 합니다.

 

635봉 갔다가 드디어 몇달전 알바했던 638봉의 돌탑에 도착 - 여기서 식사하고 하산

 

 

오르던길로 내려가며 봉우리를 2곳 넘고 다시 가장낮은 안부도착하니 상판저수지와 도화리로 이어지는 옛길이 가로질러 등장합니다. 좌측 남동방향 희미한 옛선조들이 다니던길로 탈출하니 마지막 민가와 막힌 철망 등장하여 애로가 많음- 오르던길인 불목이재 방향으로 하산할걸 후회함

 

 

 

바로 앞이 561봉이 부담되어 좌측 도화리 방향으로 탈출했지만 철망이 막힌 민가 도착 - 출입금지라 도로로 나가느라 애로사항 많았음 .

 

 

등산로 중 가장 낮은 안부의 옛선조들의 하산길로 굽이굽이 내려오니 사방댐 등장 -가로질러 페 농약 수집통으로 오름- 철망에 막힌 민가 등장- 철망을 제치고 통과후 다시 원상 복구 민가 앞 통과 개가 짖어댐. 주인 나타나서 잔소리 할까봐 얼릉 마을회관으로 고고

 

정자와 마을회관 -- 이곳은 중대목의 도화리 인듯

도화리는 임경업이 경업대에서 무술연습할때 골짜기에 복숭아 꽃이 만발해서 동네이름이 이후 도화리로 변함

 

도로에 진입하여 정자 촬영

 

도로따라 2키로 미터 말없이 내려갑니다.

 

도화리 입구 -삼가저수지 등장

 

임경업 장군의 도화리 유래 및 삼가리의 기원 설명-삼가리는 상주, 문경과 보은가는 삼거리라고해서 삼가리라고 하네요.

 

 

 

 

삼가저수지 직선도로개통 전 옛길의 공로 비석

 

 

 

 

 

출발지 원점 도착

 

 

 

 

삼가저수지 도로옆 도로 직선 공사 및 확장 준공 비석과 정상혁 보은군수 공적비-이곳이 불목이재 옛길 등산로 들머리 입니다. 도로준공 표지석 우측 옛날 도로로 100미터 차로 들어가면 주차공간 3-4대

 

 

삼가저수지와 배후 멋진산이 도로뒤에 보이는 멋진 조망입니다.



 

-에필로그-

오늘 635봉과 638봉 답사하고 하산하며 300미터 정도 내려온 탈출지점인 가장낮은 안부는 상판저수지에서 도화리로 이어지는 옛길이어서 내려올만 했으나 마지막은 민가가 철망으로 막아 철망의 일부를 풀어내고 넘어와서 도로에 도착했다. 개는 짖어대어 주인에게 혼날까봐 전전긍긍했다. 도화리로 탈출은 민가때문에 출입금지가 된 셈이다. 민가의 철망은 나말고도 여러 사람이 풀고 다시 이어 놓고해서 다닐 수 있지만 주인이 보면 한소리 할 같다. 나도 탈출하면서 철망을 풀어제치고 넘어와서는 다시 연결해 놓았다. 오른던 곳으로 내려 올걸 하고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