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에 관련된 책들은 사마천의 사기부터 초한지, 열국지, 중국역사 대하소설 황하와 고문진보, 사서삼경, 춘추좌씨전, 자치통감, 중국의 5대기서 등 수 많은 역사에 관련된 서적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역사책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승정원일기, 연려실일기 등 많은 서적이 존재한다. 필자는 직장에 근무하면서 구입한 여러책을 퇴직후 여가선용으로 독파하고 있다. 월부 책장사들의 권유에 의해 타천, 자천으로 구입한 책들이다. 한국문학전집, 세계문학전칩, 서양에서 간행된 수 많은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안성마춤으로 그 많은 책들을 탐독하며 세월을 소비한다. 이중에서 중국5대기서를 삼성출판사에서 간행하여 판매하므로 월부책장사들을 통해 구입하고 지금 5대기서를 완독했다. 직장다니면서는 바빠서 못 읽었는데 돌아가신 필자의 아버지께서도 완독했다. 5대 중국소설인 기서를 2대에 걸쳐 완독랬는데 필자의 아들과 손자들은 이책을 읽지 않고 버릴 같다. 원체 방대하여 요즘처럼 컴퓨터와 폰으로 검색하면 이소설들의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만 그리하랴! 이시대의 모든 정보는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검색된다. 그러나 기왕 읽은 중국의 5대기서의 종류, 내용과 주인공을 밝혀두고 마지막으로 삼국지의 줄거리를 시로 표현한 문장을 올려봅니다.
☞중국의 5대기서 : 삼국지(주인공은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제갈공명), 수호지(주인공 송강이 양산박에서 활동한 장면), 서유기(손오공과 삼장법사가 천축국인 인도를 다녀오면서 격는 각종사건), 금병매(반금련과 이병아, 서문경의 삶을 주재로한 소설), 홍루몽(중국의 대저택에서 주인공인 가보옥과 그의 가족들의 삶을 소개하는 소설)은 중국의 민생과 삶, 정치 등을 소개한다. 시대적 배경은 삼국지는 중국의 후한에 3국으로 나누어 지다가 사마염이 진나라로 통일하는 시절이고, 나머지 4개의 소설은 당나라, 송나라 시절의 삶이 주류를 이룬다.
* 중국의 5대 기서 : 삼국지, 서유기, 수호지, 금병매, 홍루몽
☞먼저 삼국지의 내용을 한시로 노래한 고풍시를 소개합니다. 아래 시를 읽고 삼국지의 줄거리를 이해하면 삼국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삼국지를 읽은 후 아래시를 감상해도 좋습니다. 삼국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소설가들에게 의해 재집필 되었습니다. 박종화, 이문열, 김홍신, 백운곡, 이재운의 소설 삼국지가 있고 해적판으로 삼국지 소설이 발간되었습니다. 삼국지의 저자는 나관중이라고 합니다.
고조가 칼을 들고 함양에 들어가니
이글거리는 붉은 해가부상하늘에 떠올랐네
광무가 용처럼 일어나 대통을 이루니
금오(태양)가 허공 중천에 높이 날아 올랐네
애닮다 헌제가 천하를 이었건만
붉은해 함자(서쪽의 바다)에 떨어질 줄이야
하진이 무모하여 환관들이 세도를 부리더니
서량의 동탁이 묘당에 앉았네
왕윤이 미인계로 역적을 베었으니
이각과 곽사가 또 난을 일으켰네
사방에 도적떼는 개미처럼 몰려오고
육합(우주, 천하)에 간웅들은 매처럼 날아들었네
손견과 손책은 강동에서 일어나고
원소와 원술은 하량에서 일어났네
유언부자는 파촉에서 웅거하고
유표는 형양에 군사를 둔쳐놓았네
장막과 장로는 남정을 차지하고
마등과 한수는 서량을 지켰네
도겸, 장수, 공손찬은 웅재를 떨쳐
각기 한 지방씩 점령했네
조조는 상부에서 권세를 틀어잡고
천하의 인재를 모아 문무를 휘둘렀네
천자를 떨개하고 제후를 호령하며
웅병을 거느리고 중원을 진압했네
본래 한실의 종친인 누상촌의 현덕은
관우, 장비와 의를 맺고 한실을 부흥하려 했네
동분서주해도 집이없어 한이었고
군사가 적어 남에게 붙어 살았다네
남양 초옥에 삼고하여 그 정리 깊어지고
와룡은 한 번 보고 삼분 천하 알았네
먼저 형주를 거두고 뒤에 서천을 수중에 넣고
패업과 왕도가 천부에 있었네
슬프다 즉위한 지 3년만에 세상을 뜨며
백제성에서 어린자식 남에게 맡겼네
공명은 여섯 번이나 기산으로 나아가
기우는 저 하늘을 한 손으로 버티려 했네
그러나 어이하리 역수가 다했으니
아닌 밤중 산언덕에 장성이 떨어졌네
강유는 제 기력만 높은 줄 알고
아홉 번 중원을 쳤으나 모두 헛되이 끝났네
종회와 등에가 군사를 나누어 나아가니
한실 강산이 모두 조씨에게 돌아갔네
조비, 조예, 조방, 조모 뒤에 조환에 이르자
사마씨(사마염이 진으로 통일-진시황의 진나라가 아닌 또 한나라 진)가 다시 천하를 차지했네
수선대 앞에 운무가 자욱하고
석두성 아래엔 파도도 잠들었네
진류왕, 귀명후 그리고 안락궁
왕후공작이 모두 한 뿌리에서 싹텄네
분분한 세상만사 다할 날이 없으니
망망한 천수를 벗어날 길 없구나
삼분 정립의 천하가 한마당 꿈이그늘
후세 사람들 공연히 소란만 피우네
☞위의 시는 삼국지 소설을 사건별 시대별로 시로 나타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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