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황학지맥

황학지맥(762m, 버등재-황학산, 칠곡)

문장대 2023. 10. 23. 19:26

* 이동지역 : 923도로 버등재 도착-황학산 입구 임도-임도따라 2km-임도와 황학지맥 합류점 안부-황학산 전위봉=황학산-다시 임도 지맥 합류 안부-700.5봉-지맥 능선따르다가 임도 합류-버등재 도착(황학산 왕복)

* 등산 내용-6.25때 낙동강 전선의 마지막 보루인 황학지맥은 대구를 사수하는 성스러운 고지다. 오계산의 국군 전사자 발견터가 말해준다. 이지맥 능선에서 한국군과 미군은 포대를 만들고상주-장천-천평-군위 방향에서 물밀듯이 처들어 오는 인민군을 대포를 쏘아대며 방어하고 게릴라전으로 적을 쳐부셨다. 미군 장교는 포를 쏘아대면서 마치 볼링장에서 표적을 향해 둥근 큰 쇠구슬을 굴러 넘어지는 형상이라고 죠크한 바 있다. 그러나 적군의 공격이 워낙 강해서 목숨이 1촉 즉발, 바람앞의 등불 같은 순간이었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판국에 여유를 부리는 미군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황학산에서 적군이 많이 숨어 있는 유학산을 향하여 여러방법으로 공격했고 우리 군들은 피나는 노력으로 마침내 다부동의 마지막 승리를 가져왔다. 다부동 전적지는 와 황학지맥의 일부는 우리 군과 미군이 대구를 지키는 마지막 전선이었다. 이곳 황학산을 2023년 10월 22일(일)답사했다. 오전에 장천에 있는 덕무산을 답사하고 오후에 다부동에 가족들이 모여 전적지를 구경하는 사이 내 혼자 다부 톨게이트 방향 왜관으로 가다가 국도가 빙도는 길을 따라 유학공단과 여러공장, 모텔이 3곳 있는 길로 500m 갔다. 곧이어 지천가는 923도로로 좌회전 했다. 이곳부터 지천로인데 중간에 석재 공장과 골재 공장을 지나니 첫동네 입구인 황학리 버등재다. 버등재 근방 임도로 올라 공터에 주차하고 임도를 따라 이동했다. 조금 가다가 좋은 임도를 버리고 지맥 길 능선 마루금을 따라 올랐다. 좌측으로 유학산이 보이고 골재-석재 채취장이 보인다. 우측의 임도로 편히 걷는 유혹을 물리치고 지맥을 따라 역으로 황학산을 향햐여 가다보니 700.5봉이다. 이후 조금 내려가니 임도와 지맥이 만나는 인부이다. 이곳에는 긴의자가 2개있고 넓은 공터 안부다. 여기서부터 좌측 임도로는 대구 예술대학 가는 임도이고 우측으로는 지금까지 걸어오고 내려다본 버등재 방향 임도이다. 조금아래 철탑이 보인다.

 

합류지점인 안부의자에서 조금 쉬다가 동쪽 황학산 방향 리본을 발견하고 빤빤한 지맥길로 올랐다. 그런대로 이동하기가 편하다. 중간중간 바위지대와 작은 봉우리가 있지만 큰힘 안들고 올랐다. 이번엔 좌측으로 임도와 다부동, 학산리 등이 보인다. 유학산, 소학산, 황학산 3봉우리가 학자 돌림이며 산모양도 뚜렷하다. 유학산 정상에는 정자가 보인다. 한참 오르니 750봉인 황학산 전위봉이다. 바위지대를 조금 오르내리니 산불초소가 있는 황학산이다. 산불초소는 무인지경이다. 산패는 대구 김문암씨가 만들어 걸어 놓았는데 검은색이 없어지고 희미한 글씨만 남았다. 이곳에서 사진촬영과 조망을 하고 다부동에서 견학하고 있는 가족들과 잠시 통화했다. 백운산과 현대 공원묘지, 실봉산은 생략하고 멀리 산맥지형만 조망했다. 며칠전 지나던 팔공지맥이 병풍처럼 보인다. 소학산은 지척인데 삼각형 모양의 산이다. 다음에는 소학산을 갈까 백운산을 갈까 갈등중이다. 황학산에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다시 버등재로 향하여 되돌아간다. 계속 내리막이니 쉽다. 안부 쉼터에 도착하여 조금쉬다가 700.5봉으로 향했다. 한참 내려가다가 좌측의 임도에 유혹되어 편히 버등재까지 갔다. 버등재에서 애마를 회수하여 가족이 관광하며 놀고 있는 다부동 전적지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3동상이 있는데 이승만 대통령, 트루먼 대통려, 백선엽 3분의 동상이 존재한다. 실내외 전시에 다양한 무기들과 전투기, 유도탄, 탱크 등이 전시되어 대구 손주들에게는 좋은 견학이 되었다.다음에 가고 싶은 소학산 들머리가 궁금하다. 버등재에서 들머리가 잘안보여 요술의 고개에서 오르고 싶어진다. 지맥을 차곡차곡 빼먹지말고 이동해야 하는데 혼자 산행하고 체력부족으로 산위주로 한쪽만 왕복오르내리니 반쪽 산행을 하는셈이다. 

 

다부동에서 왜관 도개 방향으로 5분 가다가 유학공단 지나 좌측인 923도로-지천로를 가다가 황학리 마을 입구 초입에 버등재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멋진 임도가 4km이어지며 버등재와 대구예술대 구간에 잘 조성되어 있다. 운전을 잘하는 분이고 4륜구동 짚차는 황학산 400m 전 임도와 지맥 합류점까지 갈 수있다. 도중에 교차지점이 있지만 차가 고물이거나 간이작은 차주는 무척 불안한 구간이니 버등재 입구 임도 공터에 주차하고 황학산이나 소학산을 올라야 합니다. 버등재는 소학산과 황학산의 들머리겸 날머리이다.

 

                                         923 도로 지천로 황학리 마을 시작 고개 버등재 정점

                                   버등재에서 황학리 임도방향 공터 -누가 차를 주차하고 오네요.

                                    차 주차 방향으로 임도 이어집니다.

       버등재에서  동남쪽 지천방향 도로 내리막 - 조금 내려가면 마을-그리고 요술의 고개 입구

 

                           버등재에서 임도로 오르다가 산으로 치고 오르면 능선 이어짐-700.5봉

 

                                     의자가 있는 안부에서 버등재 방향

                                      버등재에서 임도따라 1.5km오르면 이곳 도착-차로 이동 가능

                                       안부이며 쉼터 긴의자 2개 존재 - 이곳에서 황학산 400m

                            안부 의자 있는 곳에서 황학산 방향 시작점 -400m 가량 이동하면 황학산

 

                                     황학산 정상의 산불 초소 

                                      사진 좌측 소학산과 석적 왜관 조망

 

                                     다시 안부에서 700.5봉으로 하산

 

                                    우측 서쪽에 923도로가 보입니다.

                                           버등재  도착 -- 황학산 임도 들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