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황학지맥

황학지맥(모래재-황학지맥시작점-오계산-소야고개, 칠곡)

문장대 2023. 10. 20. 18:28

* 이동지역 : 금화자연휴양림-모래재-황학지맥 시작점

                    소야고개-철탑-395봉-오계산-철탑-소야고개-2번 등산을 합한글

 

* 등산내용 : 황학지맥은 팔공지맥에서 분기한 지맥인데 1개월전 모래재에서 가산바위 답사할때 귀가시 황학지맥 근방 서문-북문 근방에서 답사한바 있다. 오늘은 손녀가 학교 야영을 마치고 집에 일찍가야 해서 오전 11시에 학교 교문앞에 데리려 갔다. 손녀를 태우고 대구로 가는길은 새로 조성된 도로로 이동했다. 어제 구미시 천생산위에서 내려다보며 궁금해하던 도로인데 선산에서 고아거쳐 왜관으로 이동되는 지름길 도로다. 많은 곳에 터널로 이어지는데 터널 규모가 엄청 길다. 우리나라 토목기술이 이렇게 발전 했나 싶었다. 왜관 거쳐 칠곡으로 빙돌아 칠곡톨게이트 방향으로 이동된다. 사실 대구로 간다면 장천-가산-다부동으로 가는것이 직선거리다. 처음 개통된 도로이고 어제 천생산에서 내려다 보면서 궁금해 하던 길이니 그다지 잘못된 이동은 아니다. 말하자면 선산에서 왜관가는 지름길인데 온통 산악지대를 도로로 만든 길이다. 30분이면 손녀집까지 가는데 빙돌아 가느라고 1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60-70년대 상주에서 대구갈때 다니던 길도 이길이었다. 당시는 비포장 길이었는데 이제는 4차선 포장길이니 상전벽해다. 손녀를 대구에 데려다 주고 25번 산업도로 국도를 따라 상주자택으로 가다가 다부동 전적지 못가서 고개에서 쉬었다. 이고개는 다부돌 고개가 아니고 소야고개이다. 6.25때 한국군과 미군이 공산군과 치열하게 전투하던 고개다. 미군 장교가 대포를 가산 방향으로 쏘면서 마치   운동 경기하는 데 비유하던 고개다. 대구를 오고 가느라 수 없이 다니던 고개인데 그곳에는 휴게소가 존재한다. 소야고개 아래 휴게소에 주차하고 집사람과 오계산으로 향했다. 이지역은 산소가 많고 전투지역이다. 찬바람이 불고 묘지들을 지나가니 으시시하다.

 

선답자의 리본을 따라 경사를 조금 오르니 능선이 이어진다. 능선은 생각보다 길이 넓고 뚜렷하다. 여러 봉우리 들이 연신 이어진다. 선답자의 리본이 종종 매어있어 알바는 없었다. 394봉에 도달하니 힘이 빠진다. 이어 한참 동안 오계산을 향해 올랐다. 오계산은 팔공지맥의 가산 아래 존재하고 가산 바위와는 거리가 멀지않다. 주로 안상규 벌꿀 가공공장이 있는 학명리서 가산방향으로 오르다가 다시 계정사 사찰로 들어가서 이정표대로 따라 오르면 가산바위다. 대다수 등산인들은 계정사에서 올라 가산바위를 거쳐 황학지맥 답사를 시작하지만 나는 다부동에서 가산 톨게이트 가는 중간에 동쪽으로 오르는 금화자연휴양림 위의 모래재에서 시작되었다. 군위 부계면으로 넘어가는 2차선 포장도로가 멋지게 건설되었다. 모래재에는 정자와 넓은 주차장이 존재한다. 남으로 테크계단이 있고 전망대가 있어 그곳에서 한참 급경사로 오르면 가산 산성 끝 지점이고 이곳에서 300-400m에 서문과 북문이 있다. 서문 방향으로 오르면 황학지맥 시작점이다. 이곳에서 오계산으로 내려오면 된다. 나는 오늘 집사람과 역으로 소야고개에서 오계산을 향해 올랐다. 오계산은 지도상에 나오는 산이며 황학지맥의 유명한 산이다. 오계산에서 턴하여 소야고개로 하산했다. 가을바람이 선선하여 춥다. 우축우로는 중앙고속도로와 25번 국도가 나란히 지나가고 수 많은 차들의 윙윙거리는 소리가 대단하다. 금방 소야고개에 도착하여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이후 1시간 소요되는 거리를 신나게 달려 상주자택에 도착했다. 앞으로 황학지맥을 자주다닐려고 하는데 과연 잘 실현될런지!!!  등산 끝. 

오늘은 소야고개서 오계산을 다녀왔고 1달전에는 모래재에서 오계산 아래까지 다녀왔다. 중간에 빠진구간은 차후 답사하고자 합니다.

 

  금화자연휴양림 위의 모래재 모습-넓은 주차장과 정자도 있다. 700m 고지까지 차가 오르내린다.

부계면과 가산면사무소로 이동가능하다.

 

                                       모래재에서 이곳 서문거쳐 황학지맥 분기점까지 이동함

 

 

오늘 대구사는 손녀를 학교에서 대구집까지 데려다주고 상주로 귀가하다가 소야고개서 집사람과 오계산 방향으로 따라 올랐다가 귀로함

휴게소에서 보이는 대나무 밭 사이길로 오르면 3개의 묘지비석과 해주최씨 재실 등장

 

                                        급경사를 오릅니다. 곧 능선 도착

 

                                          고압철탑을 지납니다.

                                          황학지맥 395봉을 지납니다.

 

                                             다시 소야고개를 향해 원점을 향하여 귀로합니다.

                                             소야고개 표지석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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